난 초년핵기신 맞아서 과거는 기억하기 싫은데
가끔 학교물 보면 나도 저랬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해

1.피구하거나 조별과제 할 때 초년용신들이 친구 사이에 둘러 싸여서 하하호호하며 즐겁게 보낼 때

난.. 끼면 애들이 싫어해서 눈치 보면서 떰


2.초년용신들은 밥 먹으러 갈 때 1등으로  먹으려고 신나게 달려가며 친구들끼리 왁자지껄 웃으며 가운데 자리나 햇빛 잘드는 창가 자리에 앉아서 수다 떨 때

난 구석진 곳에 앉아서 애들이 시비걸기 전에 빨리 먹구 교실로 가서 수업 때 까지 자는척 함

3.초년용신이 애인 사귀고 100일 기념한다고 꽃다발 들고오고 친구들이 축하해줄때

난 공부하면서 비웃음. 물론 공부도 잘 안됨.

4.근데 맨날 애인 끼고 놀던 애들은 시험도 잘 봐서 대학도 잘 감. 문제 틀린거 서로 봐주며 공부했겠지. 학교 생활  스트레스도 없구.

난 역갤에서 이러구 이씀 ㅜㅜ

초년용신자가 되어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야자 끝나고 혼자 쓸쓸히 돌아가지 않고 친구들이랑 길에서 떡꼬치 같은 거 사서 수다 떨며 집에 가고 싶다.

지금은 좋은 친구들 생겼지만, 그 학창시절이 아쉽긴 해  

큰 걸 바라는 건 아니고 운동회 때 이성친구가 힘내라고 응원
해주면 좋을듯.

현실은 뭔가를 할려고 하면 비웃음,  무관심 뿐이었지ㅋ

그냥 아쉽고 그립다.

너흰 초년용신자가 되서 과거로 간다면 뭐 해보구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