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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해줬던 상플] 혜란 시점앱에서 작성

Only김남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26 12:04:05
조회 951 추천 14 댓글 6

최근에 무리를 많이했는지 부쩍 몸이 안좋아졌다. 자꾸 두통이왔고 온몸이 쑤셨다. 몸살이걸린건가싶어 뉴스나인이 끝나고 약국에들러 종합감기약을 먹어도 효과가없었다.
다행이 평일을 무사히 다 넘기고 주말이되자 혜란은 하루종일 수면제를먹고 잤다. 그렇게 금요일 밤11시에 누웠다가 토요일 저녁 3시가되자 눈이떠졌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고 덩달아 빈속때문에 속이 쓰려왔다.
이대론 안되겠다싶어 부엌으로향해 냉장고를 열자 바쁜일만큼 냉장고에 한번도 손을 안대서그런지 신김치와 우유만 덩그러니 놓아져있었다. 밥솥을 열어보니 다행이 약간의 밥이 남아있어 죽을 끓여 테이블에 앉았다.
한숟갈 떠 입안에 꾸역꾸역집어넣었다 어떻게든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집어넣었다. 자꾸 눈에서 무언가가 흘러내렸다 뚝뚝 뚝뚝 왜흘러내리는지도 몰랐는데 그감정을 알것만같아서 이미 아는것만 같아서 너무 화가났다. 자꾸 그사람이 떠올랐고 그사람만 생각났다. 단한번도 생각이않났는데...지금 내 자신이 너무 초라했다. 처음으로 초라해보였다

('난 지금 뭐하고있는걸까 성공..맞아 내가 원한건 성공이었고 언제나 성공하길바랬다. 그게 내인생에 전부였고 원하는 모든것이었다. 하지만 성공이란건 한번 성공한번 끝이없었다. 올라가면 또있고 또있고 또있고...날 노려보는 사람은 주위에 널리고널렸다. 어떻게든 끓어내려 날 짓밟아버리고싶은 사람도있었다. 난 가난한게 지독하게 싫었고 잘살고싶었다. 우리 엄마처럼 남한테 무시당하고 짓밟히고 고개숙이고..그런 사람은 되고싶지않았다.
근데 대체 뭐가 잘못된걸까 내가 그렇게까지 잘못한걸까..')
흐르는 눈물을 멈추고싶어서 계속 집어넣었다. '띠리릭' 마침 태욱이 일을 마치고 집에들어왔다. 혜란은 지금 이모습으로 밖을 나갈자신이없었고 태욱에게 대신 약을 사달라고 부탁을하고싶었다.

'당신...퇴근한거야?'

태욱은 방으로 들어가다 혜란의 말에 뒤도 돌아보지않고 싸늘하게 대답했다.

'아니, 잠깐 서류가지러온거야 다시 나갈꺼야.'

'그럼...몇시에 들어오는데..?'

'안들어와 사무실에서 잘꺼야'

그럼 그렇지 혜란은 대답도없이 바로 방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 누워있다 탈수증상에 침대에서 일어나자 머리가 핑했다. 점점 시야가 흐려졌고 황급히 서랍위에있는 폰을들어 태욱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내 의식을 잃었다.





'혜란아! 몸은 좀 어때 괜찮아..?'

눈을 뜨자마자 내 앞에 비춰진건 강태욱이었다.

'.......'

'괜...찮아..?'

태욱은 나를 바라보며 내손을 붙잡곤 미안해라는말만 수십번 수백번 외쳤다

'내가 미안해 혜란아 내가 다잘못했어 널 외면하는게 아니었는데...아픈걸 알면서도 가만히있었어 나는 내가.......널 외면했어..'

'.......태욱씨'

'미안해...미안해 혜ㄹ..'

혜란은 조심스럽게 침대에서 일어나 태욱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만 미안해도돼 나 일어났잖아. 괜찮아...괜찮아'

혜란의 말이 끝나기도전에 태욱은 혜란을 와락 안고 한참을 놓아주지않았다.







혜란시점이다보니까 의식잃고 상황또는 다른 상황들도 몇개 빼먹었어(사실 그래서 많이많이 짧아..ㅎ) 태욱시점 좀만 기달려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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