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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세상이 바뀔지는 알수없지만. 진중권겔 '왕따의슬픔' 투고글

과메기언킬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6.02 01:45:42
조회 274 추천 0 댓글 0

사실은 모두가 알고있는 왕따의 슬픔.

네티즌 악플로 자살한 연예인.국민과 정권 모두의 왕따로 서거하신 전대통령.(아무도 지켜주지 못했으므로,노사모 마져도...)디시를 주축으로 (방송사도 한몫했다.)급매장당한 황우석 박사와 심형래감독.심장없는 우편이 도발하여 마련해놓은 좌측의자에 앉을수밖에 없었던 사람들모두.....
우리는 이제 진지하게 크고작은 '왕따'에 대해 생각해보아야한다.나는 개인의 감정에 대해말해보고자한다. 이것은 디시토론중 최초로 '모르는것은 죄다'라는 논리지상주의적 관점의 명제가 아닌"모든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며 불완전하여 감정적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초월적 관점의  명제를 전제로 하고자 한다.

 다른 사람에게 적대시 된다는것은 어떤상황일까.
아무도 정확한 정황과  상황은 따지지 않고 어떤 따로떨어진 상황의 주관적'도덕성' 에의해 심판당해야 했던 지금까지
한국의 모든 '왕따들'. 그들에게 공정한 심판이란게 정말로 이루어진것일까.  서슬퍼런 법이라는 잣대와 실증을 요구하는 법정에서는 때로는 어쩔수없게도 감히 인간을 판단하는 사람들에의해 공정한 심판을 받지못하고 진실을 왜곡당하고 변질당해 심정적으로 두번세번 벌을받고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그게 세상이니까.

그런데 놀라운것은 어떤경우에는 인간의 감정의 관계가 주축이되는 일상생활들에서도 그런 서슬퍼런 심판의 행위는
 공공연히 일어난다는것이다.가장 큰예를 들어보자. 전쟁시에 적국에 노예로 잡혀들어간 '사람'은 어떤 대우를 받을것인가.
그가 앞으로 받아야할 극도의 '적대감'은 그자체만으로도 '공포'를 느끼게 할만할것이다.즉 적국에서는 그를 변호해줄사람도 심정적으로 이해해 줄사람도 없다.

자이제 가상세계로 눈을 돌려보자.끔찍하겠지만 내자신의  생애를 단일초의 여과도없이 비디오로찍는다면 그리고 그걸 누군가 인터넷 'ucc'로 유투브에 올렸다고 가정해보자. 떳떳하고 밝을 수 있는사람이 있을까. 아니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사람이라해도 마음만 먹는다면 60억개의 눈을통해 그 개인은 상상도할수없는 시선의 난도질을 당할것이고 수치심으로 자살한다해도그 시체까지도 60억에의해 60억번은 더 '칼에 찔릴것이다.'

우리가 초딩이라며 무시했던 스스로의 초딩적 악플행각이 어떤"개인에게는 치명적인걸 넘어서 '핵폭발'과도 같은 파괴력
을 낼수도 있다"는 . 이것이 우리가 아주쉽게 숨쉬듯 쓸수있는 '익명성'의 취급주의 설명서이다.
 이 '익명성'이라는 자그마한 무기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있어서 1000만명이 볼수도있는 '공공의 것'이기도한 동시에 '그한사람의 숫자만큼의 무게를 가지고있는'그리고 개인이 사용할시  '초 고도의 주의'를 요하는 특급의 위험물이라는것이다. 자살하기직전의 심리상태의 어떤연예인이 '내가쓴 글 바로 그리플을 읽고 이성의 끈이 무너져 그길로 자살의 길' 로 접어들 수 있다는말이다. 즉 '신체적'으로만이 아니라 '감정적'으로까지 그사람을 '죽인'것이다.자기자신이 직접적인 살인자일수도 있는것이다. 잔인함의 끝이다.


모든인간은 '사이코 패스' 의 기질을 가지고있다. 타인을 사물로보는 시각.
동물은  양심을 가지지 않지만(인간의 관점에서) 인간은 '양심'을 가진다. 이'양심'이 기능하지 않아서 타인을 감정없이
해칠수있는것이다.익명성은 우리에게서 죄의식을 없애주는 하나의 기폭장치가 되는것이다.

우리는 이인터넷에 공공의 '양심 경고등'을 시급히 마련해야한다.

이나라는 이미 이가상세계에서 사이코 패스가 되어있어서 한 나라의 대통령이 죽음으로 가기까지의 시간들을 아무도 막지못했고
논리적으로도 지켜주지도 못했다.

왜냐하면 개인에겐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며 그리고 한부류의 이익을위해 만들어진 거짓말과 완곡한 표현의
'비난'들로인해 결국 인지부조화적 동조를 하게되고 일면 자신도 왕따가되어 공공의 적이 될까하는 내제된 '두려움'. 내가 나서지 않아도 다른사람이 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때문에 어느새 일부의 시선은 '전부의 시선'또는 '전부의동조'가 된다.

누구도 책임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다르다.  1주일간의 쇼크 그리고 눈물로인해
그양심기능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가상세계또한 사람사는 공간이다. 우리는 인간으로써 시대를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써 공동책임의식을 느껴야한다.

 100년후에 우리중 거의 아무도 살아남을수없다.(현재 관점으로) 100년이란 시간은 역사에서 그리 긴시간이 아니다.

우리의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나 능력 개인의 기호를 걷어내면 우리에게 남는건 동물이 아닌 인간이라는 '이름'뿐이다.
이것은 어떤위대한이들만 지켜야하는것이아니고 우리개개인이 스스로 인간을 대표한다고 생각해야한다.

물론 크게본다면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고 어떤 나쁜행동도 하나의 '의지'일뿐이므로 개개인의 행동이 어떻든 별상관이 없다고

말하는사람도 있겠지만. 어쨌든간에 타인으로 인해 자신이 피해를 받는것은 모든인간이 싫어한다. 반대로생각하면

국가의 의미는 국가의 범주안의 국민을 지킬수있느냐 못지키느냐인것이다.

어쨌든 사회의 주류의 통념은 반드시 공동체의식을 가져야하며 그래야만 대다수가 적어도 불행을 덜느끼는 사회가 되는것이다.

21세게에 접어든후 가상세계로인해 나타난 일련의 사건들을 종합해보면

논리적으로나 법적으로 그리고 양심적으로 '경고등'의 역할을 할수있는 장치가 이 누구나 사용할수있는 인터넷 세계안에
만들어져야한다. 적어도 그피해가 가장 많은 나라이므로 어쩌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포털싸이트에서 토론이나 합의를 통해서
공동체의 양심을 만드는것도 바람직할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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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내내 같은 '스텐스'였는데

요즘 빛이 보이는듯해서 기분이 좋다.

씻고 자기전 한장 올리고 간다. 혹시 눈팅하는 형있으면  즐쿰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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