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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퇴원한 김만배 소환조사..대장동 범죄수익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06 1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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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극단선택을 시도한 이후 첫 검찰 출석이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대장동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경기도 수원시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조사도 중단된 상태였다.

김씨의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판단한 검찰은 이날 소환 조사를 재개한 것이다.

앞서 검찰은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화천대유 이사와 이한성 공동대표를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김씨와 공모해 화천대유 등 계좌에 입금돼 있는 범죄수익 등을 수표로 인출한 뒤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께 합계 245억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액권 수표로 인출한 뒤, 다시 수백 장의 소액 수표로 재발행 해 대여금고 등 여러 곳에 넣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대장동 범죄수익의 흐름과 용처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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