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3회차째 보는 게이인데 프갤에 상주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언제가 핫한 시간인지 모르고 530 예매했었음. 어쨌든 엘베 내리자마자 엘탄절 생일상 놓여있길래 영화도 겁나 기대하면서 보러갔음. 프붕이들 없는 타임이라 영화관에 사람도 얼마 없었음.
그런데 영화시작 전에 메가박스 로고 영상이 나와야 하는데 화면이 안나오고 소리만 나옴 ㅅㅂ  여기서부터 느낌이 쎄해짐. 그러더니 설마설마 했는데 엘사 생일축하 영상도 소리만 뜸. 이때 분위기 완전 씹창났음.
그리고 all is found 나오는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1~2명밖에 없고 나머지는 묵언수행함. 썸네체도 마찬가지. 심지어 썸네체 끝나고 앞줄에 앉았던 사람 한명이 조용히 해달라고 화냄.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이거 싱어롱이라 노래부르면서 보는거라고 설명해줘야지 알더라. 결국 내 옆자리 사람도 실망이 큰지 인언논 나올쯤에 나가버리더라.
인언논하고 쇼유셆은 그래도 부르겠지 하고 봤는데 아무도 안불러서 그러는건지 아까 화낸사람 때문에 눈치보여서 그러는건지 사람들 노래부르는게 안들림. 넥라띵도  별반 다를 거 없었음.
엔딩 크레딧때 사람 나오는거도 없을 것 같아서 일찍나온 바람에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없었을 것 같음 ㅇㅇ.
싱어롱 후기들 남긴거 보면 다들 분위기 좋았다길래 ㅈㄴ 기대했는데 욕하면서 나왔음. 본인도 알라딘 싱어롱 봤던 게이라서 그런 분위기 기대했는데 ㅈ도 없었음. 그냥 프갤에 상주해서 핫한 시간에나 갈 걸 그랬음. ㄹㅇ 후회 씹오지게 하고있음.
아무튼 다른 프붕이들은 싱어롱 모쪼록 즐겁게 감상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