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미르의 전설’ 위메이드의 주장은 사실과 달라

게임동아

2025.04.22 18:13:51

조회 124 추천 0 댓글 0

액토즈소프트(052790, 대표 구오하이빈, 이하 액토즈)는 지난 21일 위메이드 측에서 진행한 설명회에서 ‘미르의 전설2’ 저작권 및 ICC 중재 판정 관련해 또다시 당사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위메이드에서 발표한 관련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오늘(22일) 전했다.

먼저, ‘미르의 전설2’는 위메이드 창업자가 액토즈에서 나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미르의 전설’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는 위메이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액토즈 측의 입장이다.

액토즈 측은 "해당 게임 시리즈 최초의 작품이었던 ‘미르의 전설’은 액토즈소프트가 단독 저작권자였고, ‘미르의 전설2’는 위메이드 설립 이전에 개발이 거의 완료되어,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알파테스터까지 선정하는 단계였다."라며, "당시 위메이드 창업자가 액토즈의 임직원으로서 그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하더라도, 이는 액토즈의 업무상 저작물에 해당해 저작권은 원천적으로 액토즈소프트가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르의 전설’ 개발팀 일부 직원들이 액토즈를 퇴사해 위메이드를 설립했고, 이미 액토즈에서 개발하고 있던 ‘미르의 전설2’를 계속 개발하고자 하더라도, 액토즈의 허락 없이 ‘미르의 전설’ 시리즈 관련 소스코드를 반출해 지속적인 개발 및 출시하는 경우는 저작권 침해행위에 해당함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업 비밀 침해행위에도 해당될 수 있으며, 위메이드는 원저작권자인 액토즈의 허락 없이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개발할 수 없었다는 것이 액토즈 측의 주장이다.

액토즈소프트는 법적 권리를 근거로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외부에서 개발하지 못하게 하고, 기존에 개발된 소스코드 등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개발 및 운용할 수 있는 법적 권리가 있으며, 양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여겨 일련의 약정을 통해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공동 개발하고 저작권을 각 50%씩 보유하기로 한 것일 뿐 위메이드가 설명회에서 발표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더욱이 당시 위메이드와의 약정에서, 위메이드 측에 개발비를 명목으로 20% 더 배분하기로 약정한 바 있으나, 중국 지역 ‘미르의 전설2’ 관련해서 2005년 경부터 현재까지, 기술지원이나 업데이트 등 개발에 관여한 바가 전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이번 설명회에서 ICC 중재판정을 또다시 언급하며 당사를 비난하고, “한국 법원과 달리 중국 법원은 중재 판정을 바로 승인하거나 집행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해당 중재판정은 관할권도 없는 중재판정부가 내린 위법한 판정이라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위메이드는 지난 2020년 성취 및 액토즈를 상대로 ICC 부분판정을 중국 법원에 승인 및 집행신청을 한 바 있으나, 약 2년 동안의 심리 끝에,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돌연 해당 신청을 철회했다. 또, ICC의 최종판정에 대해서는 판정이 내려진지 2년이 지난 2025년 2월, 신청기한이 임박해서야 성취 측을 상대로 중국 법원에 승인 및 집행신청을 했다.

위와 같은 위메이드의 행보는 관할권도 없는 중재판정부가 내린 위법한 판정이 법원에 의해 승인, 집행될 수 없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특히 위메이드 측은 필요시 적법한 관할을 가진 중재기구 혹은 법원에 적법한 절차를 통해 권리를 주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고, 현재 양국 법원에서 이미 심리 중인 사건에 대해, 이와 같은 설명회를 개최하고, 당사를 또다시 언급, 비난한 것에 매우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측은 “싱가포르 ICC의 위법한 판정이 한중 양국 법원의 기존 판결들과 정면으로 상충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양국에서 효력 승인 및 집행이 될 수 없을 것이라는 당사의 주장은 변함없다.” 며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동시에, 향후에도 ‘미르의 전설2’ IP를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보다 생산적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 CI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이렇게 하면 당신도 중국 킹넷 자회사처럼 위메이드 ‘미르2’ IP 거저 쓸 수 있다 ▶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 ▶ 위메이드 '위믹스', AI와 융합으로 도약 노린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c1052dd1a7b64438-thumbnail-1920x1080-7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이 좋아서 따라다니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6/16	-	-
16318	릴리스 게임즈, 'AFK: 새로운 여정'과 '페어리 테일' 컬래버레이션 진행	게임동아	04.30	174	0
16317	[동영상] 오버워치x윙건담 콜라보 발표! 스킨 산다, 만다? [14]	게임동아	04.30	6386	6
16316	카카오게임즈, 세브란스 재활병원 소아환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성료	게임동아	04.30	165	0
16315	쿠카게임즈 '삼국지 전략판', 진삼국무쌍8 엠파이어스 컬래버레이션 3탄 공개	게임동아	04.30	176	0
16314	넷마블 '몬길: STAR DIVE', 1차 CBT 참가 '몬길러스' 모집	게임동아	04.30	191	0
16313	펄어비스 검은사막 ‘중범선 선원 낚시’ 기능 추가	게임동아	04.30	177	0
16312	“지휘관님 음료수&디저트 드세요~”, 니케X디저트 39 컬래버 진행!	게임동아	04.30	180	0
16311	게임으로 배우는 환경 보호. ‘버블리의 심포니 심해의 수호자’ 만든 루오바노리	게임동아	04.30	159	0
16310	“비슷한 능력치끼리 매칭!” 엔씨 리니지W, ‘격전지 13구역’ 업데이트	게임동아	04.30	169	0
16309	[체험기] 쫀쫀한 3인칭 서바이벌 게임의 묘미 ‘아크 레이더스’ [11]	게임동아	04.30	7533	1
16308	2K, 문명 모바일게임 ‘문명: 연맹의 시대’ 사전 예약 돌입	게임동아	04.30	157	0
16307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대규모 전쟁 시즌 서버대전 업데이트	게임동아	04.30	132	0
16306	“게임으로 하는 치료”, 아이 스트레스와 불안감 낮추는 게임 ‘마인드라이트’ 공개	게임동아	04.30	107	0
16305	EA 400명 해고, “타이탄폴 신작도 완전 취소”	게임동아	04.30	107	0
16304	포트나이트에서 '스타워즈: 언더월드 이야기' 시청 파티 열린다	게임동아	04.30	259	0
16303	웹젠 '썬 클래식', 클래스 3종 리뉴얼 업데이트	게임동아	04.30	84	0
16302	위메이드플레이 '상하이 애니팡'에 치즈덕 제휴 콘텐츠 선봬	게임동아	04.30	75	0
16301	"올해 최대 화제작 되나?" 벌써 영화화 결정된 '33 원정대'	게임동아	04.30	87	0
16300	10주년 맞은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썬더볼츠*' 테마 업데이트	게임동아	04.30	81	0
16299	크래프톤 1650억으로 넵튠 품었다. 카카오게임즈 보유 지분 전량 인수	게임동아	04.30	96	0
16298	[동아 게임 백과사전] “뭐 이런 것까지 나와?” 콜라보의 제왕으로 불리는 게임들	게임동아	04.29	108	0
16297	한국인디게임협회, 전국대학생게임개발동아리연합(UNIDEV)과 MOU	게임동아	04.29	113	0
16296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서비스 400일 기념 업데이트	게임동아	04.29	106	0
16295	넷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신규 영웅 '칼리번 아서' 등장	게임동아	04.29	118	0
16294	[리뷰] 게임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프랑스 미술품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게임동아	04.29	5333	0
16293	크래프톤, 1분기 매출 8742억.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게임동아	04.29	138	0
16292	AAA급 게임 도전 속도낸다. 스팀 공략 박차 가하는 크래프톤	게임동아	04.29	157	0
16291	조영기 신임 게임산업협회장 "실질적인 도움 줄 수 있는 협회 될 것"	게임동아	04.29	108	0
16290	‘다키스트 데이즈’, ‘갓 세이브 버밍엄’, ‘낙원’... 서구권 노릴 신작 키워드는 ‘좀비’?	게임동아	04.29	140	0
16289	뉴큐브게임즈 '펫펫고' 애플스토어 무료 인기 1위	게임동아	04.29	145	0
16288	요스타, 신작 ‘스텔라 소라’ 국내 첫 CBT 참가자 모집	게임동아	04.29	152	0
16287	쿡앱스 ‘냥냥시노비’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	04.29	97	0
16286	[게임특위] 정책 토론회, "게임이 질병화되면 수출역군 K콘텐츠 다 무너질 것"	게임동아	04.29	116	0
16285	해긴, '플레이투게더'에 악몽이 찾아왔다	게임동아	04.29	109	0
16284	[동영상] 20년 된 중국 짝퉁 '포켓몬스터 에메랄드'	게임동아	04.29	129	0
16283	1700만 다운로드 기록한 카카오게임즈 '오딘', 글로벌 시장 출격	게임동아	04.29	99	0
16282	"치열하게 싸워라!" 스팀, 전쟁 게임 할인 행사 개최	게임동아	04.29	107	0
16281	데이터 보호단체 “유비소프트가 싱글 플레이 게임에서 부당하게 개인정보 수집했다” [2]	게임동아	04.29	2546	3
16280	웹젠, 기대작 '드래곤소드' 5월 8일 CBT 참가자 모집 개시	게임동아	04.29	114	0
16279	마블 유니버스 동반자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10주년 “앞으로도 쭉~”	게임동아	04.29	115	0
16278	엔씨, 日 최대 서브컬처 축제 ‘니코니코 초회의’서 브레이커스 선봬	게임동아	04.29	87	0
16277	JND스튜디오, '스텔라 블레이드' 하이퍼 리얼 피규어 발매 당일 매진	게임동아	04.28	2569	2
16276	[동영상] 25년 4월 5주차 신작 게임 소식	게임동아	04.28	138	0
16275	[동영상] "레이드가 잘 나오긴 했어" 레이드로 한중 양국 성과 올린 던파	게임동아	04.28	98	0
16274	빈 공간을 만들고 활용하는 색다른 퍼즐. '레버리'가 주는 익숙함 속에 낯섦	게임동아	04.28	100	0
16273	[LCK] 적수가 없는 젠지와 부진 이어진 T1 [21]	게임동아	04.28	6112	9
16272	넥슨, 5월 가정의 달 기념 사내 어린이집 가족행사 개최	게임동아	04.28	88	0
16271	넥슨컴퓨터박물관, ‘메이플스토리’와 함께하는 이벤트 개최	게임동아	04.28	85	0
16270	엔씨, 신작 '브레이커스'로 日 최대 서브컬처 축제 ‘니코니코 초회의’ 참가	게임동아	04.28	111	0
16269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대회 ‘PGS 7’ 개최	게임동아	04.28	93	0
뉴스	최미남, izi '응급실' 20년 만에 재해석! 오늘(21일) 리메이크 음원 발매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