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게임 리포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본격 돌입…일몰·환영·짝패까지 콘텐츠 3중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25 07:44:30
조회 8611 추천 8 댓글 8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로고 / 블리자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가 4월 24일, '내부 전쟁' 확장팩의 정식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인 11.1.5 패치를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야외 이벤트 '일몰(Nightfall)' ▲재사용 대기시간 관리자 UI 추가 ▲5월 이후 단계적 공개될 '다시 찾은 공포의 환영' 및 '수라 짝패' 이벤트까지 포함된 장기 콘텐츠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다.

WoW의 전통적 콘텐츠 구조와 신규 시스템 도입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패치는,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향후 시즌 운영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 진영 기반 야외 콘텐츠 '일몰'…영예 트랙과 시나리오 융합


신규 야외 이벤트


11.1.5 업데이트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로운 진영 '불꽃의 광휘(Flame's Radiance)'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야외 이벤트 '일몰'이다. 여왕 안수레크의 몰락 이후에도 살아남은 수레키 잔당의 위협에 대응하는 시나리오 콘텐츠로, 플레이어는 '불꽃의 광휘' 민병대와 협력해 신성한 협곡 및 아즈카헤트 일대에서 분산된 전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콘텐츠는 단순 전투뿐만 아니라 주간 시나리오, 영예 시스템, 장비 보상을 통합한 구조로 설계됐다.


신규 야외 이벤트


영예 트랙은 총 10단계로 구성되며, 진행 상황에 따라 계급과 시각 효과가 변화하는 휘장, 무기, 방어구 세트, 구렁 탐험가 비행선 색상 변경 요소 등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전장 간 사이사이에는 추가 퀘스트가 삽입되어, 지속적인 참여 유도와 반복 플레이의 피로도 완화를 동시에 겨냥한다. 이는 전통적인 WoW의 야외 퀘스트 기반 콘텐츠를 현대화한 것으로, '공개 시나리오'와 '명예 성장형 보상'의 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볼 수 있다.

◇ 신규 시스템 '재사용 대기시간 관리자'…UI 진화의 시동

게임 시스템 측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재사용 대기시간 관리자(Cooldown Tracker)'의 추가다. 이는 전투 HUD를 대폭 강화하는 UI 기능이다. 여기에는 중요 능력과 강화 효과의 재사용 대기 상태를 시각적으로 HUD에 표시하고, 설정 메뉴에서 HUD 편집 모드로 진입해 핵심 능력/보조 능력/버프 추적 막대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특히 공격대·신화+·PvP 등 정밀한 기술 타이밍이 필요한 전투 환경에서 정보 시인성을 극대화하는 요소로, 최근 WoW가 추구하는 '유저 경험 최적화(UX 향상)'의 흐름을 반영한 시스템이다.

◇ 다시 돌아온 공포, 5월 '환영' 콘텐츠의 부활


오는 5월 22일 적용 예정인 '다시 찾은 공포의 환영(Horrific Visions Revisited)'은 과거 플레이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느조스의 비전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스톰윈드와 오그리마 두 도시가 공허에 잠식된 상태로 돌아오며, 플레이어는 크로미의 도움을 받아 시간 왜곡된 공간에서 과거를 다시 체험하게 된다.


난이도는 보정되어 누구나 접근할 수 있으며, 고난이도 설정을 통해 영웅급 장비 보상과 고전적 난이도 도전이 가능하다. 공포의 환영 가면 시스템도 부활해, 최대 8종의 가면 조합으로 더욱 높은 보상 난이도를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재화 시공을 떠도는 타락한 기념품'을 도입함으로써, 과거 보상에 더해 신규 탈것, 형상변환, 장난감 등 꾸미기 보상을 교환할 수 있는 확장성이 더해졌다.

◇ 수라 짝패(Dastardly Duos), 장기 이벤트로 몰입감 지속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약 6주간 이어지는 '수라 짝패' 이벤트는 WoW의 과거 우두머리 콘텐츠를 새로운 형식으로 재해석한 '도전형 PvE 이벤트'다. 자동 인형화된 과거 우두머리들과 점점 더 높은 점수 경쟁을 벌이는 구조이며, 주간 업데이트로 보스 수가 점차 증가해 총 10명의 보스를 처치해야 하는 장기 콘텐츠다. 우두머리 처치, 입힌 피해, 생존률 등 다양한 조건 기반 점수 시스템이 운영되며, 특별 업적을 달성하면 강화 효과, 추가 보상, 꾸미기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수라 짝패는 전투 콘텐츠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도, 단기 경쟁 요소와 주간 반복 미션의 구조를 절묘하게 결합해 다양한 유저층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수수께끼의 운세의 바람 – 레벨링 및 평판 보상 강화

이벤트성 강화 효과인 '수수께끼의 운세의 바람'은 4월 24일부터 5월 22일까지 적용되며, 10~79레벨 캐릭터의 경험치 20% 증가, 용군단 및 내부 전쟁 주요 진영의 평판 획득량 최대 200% 상승, 임시 능력치 물약, 경험치 버프 물약, 장비 아이템을 포함한 '수수께끼의 주머니' 보상 까지 제공된다. 이는 신규 유저와 부 캐릭터 육성 유저 모두에게 기간 한정 성장 혜택을 부여하며, WoW의 진입장벽 완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 마무리하며: 클래식한 WoW의 진화, 구조적 실험의 시작점

이번 11.1.5 업데이트는 단순한 콘텐츠 확장이 아니라 WoW가 어떻게 기존 경험을 현대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전통적 진영 기반 시나리오 '일몰'과 시각화된 전투 정보 시스템, 향수를 자극하는 환영 콘텐츠의 재편성, 점수 경쟁 중심의 PvE 축제 이벤트 등의 조합은 WoW의 콘텐츠 방향이 '고정된 세계관의 반복'에서 '구조적 경험 실험'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새로운 방식으로 '오버워치'를 즐긴다...7판 4선승제 '스타디움' 출시▶ '벨리알의 귀환'...디아블로 4, 신규 시즌 시작▶ 새벽2시 깜짝공개...디아블로x베르세르크 공개▶ 2026년, '디아블로4' 2번째 확장팩 나온다...2025년 로드맵 공개▶ [르포] 게임을 통해 시대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 '넷마블게임박물관'▶ 워크래프트 럼블, 신규 복합 지휘관 '아서스 메네실' 추가▶ 블리즈컨 돌아온다...2026 美 캘리포니아서 개최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1

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을 반복해서 진정성이 의심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5/12 - -
10535 '귀혼M', 대만·홍콩·마카오 간다...엠게임X디김 퍼블리싱 체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2 11 0
10534 위메이드, AI와 블록체인 융합 '인피니티 플레이'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1 10 0
10533 "시간과 음악을 여행한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스페셜 LP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0 9 0
10532 블리자드가 장애 이용자들의 '디아블로4'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8 9 0
10531 웹젠, 게임 3종 대규모 업데이트...신작 '테르비스' 커뮤니티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4 10 0
10530 한빛, 그라나도 에스파다&오디션 5월 가정의 달 맞이 신규 콘텐츠 대방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3 9 0
10529 마녀의 성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탈출...'쿠키런 방탈출'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2 605 0
10528 에픽 메가 세일 2025...최대 75% 할인 및 20% 리워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1 8 0
10527 [한국 게임사 톱40] 희비 갈린 1분기…넥슨과 크래프톤만 웃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0 8 0
10526 [게임 리포트] 마비노기 모바일, 글라스기브넨 '어려움' 레이드 추가…생활 콘텐츠 확장 및 클래스 밸런스 조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9 0
10525 다키스트데이 모바일 자동 사격 가능...업데이트 핵심 요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5 0
10524 넥슨, 서든어택부터 마비노기까지…5월 중순 주요 업데이트·이벤트 발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60 0
10523 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첫날 애플 1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59 0
10522 엔씨소프트 리니지2M, 'THE PLEDGE: 서약' 업데이트 예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53 0
10521 배틀그라운드에 등장한 '위장망'... 차량 은폐 가능 '눈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796 2
10520 액토즈소프트, 2025년 1분기 매출 135억 원… 로열티 수익이 견인, 영업손실은 지속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5 0
10519 모비릭스, 우량→중견 기업부로 '강등'...1Q 및 카르나크 매출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7 0
10518 미투온,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665% 폭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7 0
10517 [금주의 게임 순위]어린이날 효과?...로블록스, 매출 2위 등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7 0
10516 대학 캠퍼스 출동...'카카오 배그가 쏜닭!' 이벤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6 0
10515 엠게임, 매출 271억원으로 역대 최고...상반기 '열강M: 서속'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6 0
10514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신규 보스러쉬 콘텐츠 '극한의 도전'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6 0
10513 민주당 게임특위, 대형 게임5사 노조 대표 만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63 0
10512 [PlayX4] 플레이엑스포 2025 BTB 부스 배치도 나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63 0
10511 "예쁘네" '니케' 신규 SSR 캐릭터 '아르카나' 이용자 반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82 0
10510 그라비티, 2025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라그나로크 23주년 기념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7 0
10509 농구와 복싱 게임에 새로운 전투의 무대가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4 0
10508 스팀 계정 8900만 개 정보 유출 주장, 실제로는 SMS 로그 유출로 확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58 0
10507 "고양이 덕" 크래프톤 인수된 넵튠, 영업이익 194.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54 0
10506 [PlayX4] 위더피플, 게임사 대상 '구글 수수료 반환' 등 1:1 맞춤 상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71 0
10505 중국, '노출 피규어' 제작한 공장주에 징역 4년 9개월…"외설물 첫 판례" [3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5752 12
10504 '둠: 더 다크 에이지스' 85GB가 '텅텅'...디스크 논란, 예약 취소 사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69 0
10503 카카오게임즈 '발할라 서바이벌' & '아레스' 신규 콘텐츠로 무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78 0
10502 네오위즈, '안녕서울: 이태원편' 텀블벅 펀딩 성료...약 3800만원 모금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368 0
10501 엔씨소프트 리니지2, 신규 서버 '발라카스' 예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72 0
10500 [넥슨]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예선전 종료", 5월 19일 '2025 FSL 스프링' 16강 본선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66 0
10499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전 다운로드 시작…RF 온라인 넥스트·레이븐2 등 다수 작품 업데이트 박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61 0
10498 [컨콜] 넥슨, 1분기 영업이익 43% 급증…'던파·메이플' 쌍끌이 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04 0
10497 크래프톤, '어비스 오브 던전' 동남아시아와 중남미에 6월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9 0
10496 [창간 11주년] "인디게임, 세상을 놀라게 하다"...11년간 탄생한 '경량급' 챔피언 게임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438 6
10495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 6주년...펄어비스, '530 페스티벌' 개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7 0
10494 넥슨, 1Q 매출 1조 820억...프랜차이즈 매출 반등 성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5 0
10493 엔씨소프트, 1Q 영업익 52억…박병무 대표 "아이온2 리니지라이크 아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9 0
10492 쿠로게임즈, '띵조 페스티벌' 30일 킨텍스에서 개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6 0
10491 라인게임즈,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 글로벌 그랜드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2 0
10490 게임 맵 제작해서 쌀먹?... '포트나이트' 후원에 이어 맵 제작으로 이코노미 '확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88 0
10489 전국 14개팀 참가하는 지역 기반 e스포츠 리그 출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8 0
10488 [컨콜] 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하반기부터 다수 신작 출시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62 0
10487 [컨콜] 펄어비스, 1분기 다시 적자 전환…"붉은사막 역동적인 전투 발전시킬 것"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155 1
10486 컴투스홀딩스, '워킹데드·소울 스트라이크·빛의 계승자' 업데이트로 활력 UP!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3 0
뉴스 참다못한 성시경, 결국 ‘전화번호’ 깠다…“우린 그런 짓 안 해”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