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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더비' 짝퉁인줄?...'짬뽕'이었던 '디즈니렐름 브레이커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3 12:50:59
조회 130 추천 0 댓글 0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무엇보다도 디즈니 캐릭터가 나온다는 점에서 아주 친근한 느낌의 게임이다. 처음에는 크래프톤이 서비스 중인 '디펜스 더비'인줄 알았다. 방식이 똑 같았기 때문이다. 가운데에 병력들을 배치하고 둥글게 돌아가는 맵이 영락 없는 '디펜스 더비'다. 

그렇게 '디펜스 더비' 짝퉁인가 깊던 그 순간, MMO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마을에 본진을 설치하고 월드 맵에서 땅따먹기를 하는 완벽한 MMO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던 것. 거기에 디펜스 게임이 제공되는 게임이었다. 


영락 없는 디펜스 더비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게임와이 촬영


근데 이것이 또 끝이 아니었다. 하면 할수록 뭔가 다양한 요소가 섞여 있는 비빔밥 같은 게임이다. 예를 들자면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하는 디펜스 게임이고, 마을을 육성하는 육성 시뮬레이션(타이쿤) 게임이며, 글로벌 이용자들과 전투를 벌이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고, 여기에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를 뽑는 수집형 RPG다. 거기다 같은 블록을 하나로 합치는 머지(Merge) 퍼즐 요소도 존재한다. 또한 자동 전투의 요소까지 겸비한 게임이다. 


머지가 되면 어느 기사의 루미니가 될지, 랜덤이라는 것이 재미 있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게임와이 촬영


게임에 재미가 붙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듀얼 렐름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과 대전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게 상당히 흥미롭다. 게임이 재미있으려면 상대를 이겨야 한다. 

팁을 하나 주자면, 일단 병력이 많으면 좋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면 금방 디펜스에 실패하고 만다. 일단 병력들을 가장 먼저, 많이 배치해 놓는다. 그러면 자동으로 머지가 되면서 병사들끼리 합쳐진다. 그러면서 등급이 올라간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화면 하단의 초상화 하단의 버튼으로 루미니들을 파워 업하는 것이다. 가장 많은 숫자가 있는 손가락 아이콘의 버튼을 터치하면 된다. 


내쪽의 적을 없애면 상대방에게 더해지는 방식의 듀얼 랠름이 재미있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게임와이 촬영


머지를 함에 따라서 랜덤으로 필드 상의 루미니 숫자가 바뀌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머지(합성)할 때마다 스킬 게이지가 차오르고, 가득 차면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니 필드에 빈 칸을 채우는 것도 중요해서 하단의 파워 업 다음으로 챙겨야 한다. 


마을을 가꿔가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게임와이 촬영


게임에는 속성까지 존재하는데 정신없이 바쁜 상황에서 이것까지 챙길 여유는 없다. 화면 어딘가에 사용자가 이를 판단해서 컨트롤 할 수 있는 UI를 보여준다면 더욱 좋을 듯싶다. 

게임의 기본적인 구성은 왼쪽에 나타나는 미션을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 미션만 해결해도 충분히 게임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그런데 단 하나 단점이 있다 그러면 너무 많은 것을 섞어놓았고, 너무 해야 할 일도 많아서 정신이 없다. 예를 들자면 마을의 건물들도 업그레이드 시켜야 되고, 미션도 해결해야 되며, 스테이지도 진행해야 하며, 월드 맵도 수시로 넘나들어야 한다. 너무 많은 것이 많다 보니까 목적을 잃어버리기 쉽다. 미션만 계속 해결하면 초반은 재미있지만 이것만 하면 며칠 후 재미가 반감한다. 


스테이지 방식도 있고,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게임와이 촬영


다양한 게임 모드가 존재한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게임와이 촬영


이 게임의 엔드 콘텐츠는 이런 것입니다. 글로벌 월드맵에 나가서 더 많은 실제 이용자들을 침략하고 길드 단위로 묶어서 얼마나 많은 맵을 점령을 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모든 이용자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일까? 이상하게도 이런 부분까지 잘 이끌어주지 못하는 듯하다.미션을 통해 따라 하기만 계속하다 보니 주입식 교육이 되고, 이용자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진다. 그래서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된다. 

정리를 하자면 이렇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처음에는 그냥 단순한 디펜스 기존 디펜스 게임을 뺏긴 작품인 줄 알았지만 결국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조이시티가 잘 하는 장르 중의 하나다. 그래서 이 장르 자체에서만은 큰 단점이 없을 줄 알았는데 월드 맵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결시키지 못했다.


월드 맵에서 흥미가 뚝 떨어진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게임와이 촬영


그게 아니라면 그 유명한 디즈니 캐릭터가 주인공들이라 초반 부분은 상당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초반에는 분명히 허들이 있기 때문에 게임 포기를 고려할 때도 있다. 하지만 몇 번 하다 보면 계속 어떻게든 클리어가 된다. 또 캐릭터를 강화해서 또 이기게 되고 시간이 계속 지나면서 게임은 계속 이어진다. 하지만 재미를 잃어버리는 시점이 도래하는데, 게임에 집중이 필요한 시간이다. 어떤 부분을 공략해야 되는지, 스스로 공부를 해서 게임의 재미를 찾아야 한다. 


흥미로운 디즈니 캐릭터가 나오는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게임와이 촬영 


이런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를 즐겨하지 않는다면 분명 허들이 있는 게임이고, 이 장르를 좋아한다면 분명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 명조 CBT, BTS 쿠킹온, 렐름 브레이커스, 제로나인...기대감 높이는 신작들▶ "빠밤빰 빠밤빰~! 스크린에 등장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관람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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