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를 너무 오래해서 4시경기를 3시20분에 도착했는데 들어갈 때쯔음 되니깐 경기가 이미 시작한 상태였다

내 자리는 거의 제일 앞자리였다. 알더베이럴트 구렛나루 결까지 보이는 수준으로 가까운 위치였음

해리케인 골은 너무 빨리 들어가서 찍을 생각조차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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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흥 골 넣은 장면은 찍어뒀다 이 골이 들어간 순간부터 닭집팬들은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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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브렌이 나가고 누가 교체되서 들어온다고 방송이 나오는데 하도 우우우 거려서 못들었다

그래서 옆자리 백형한테 여쭤봤더니 축틀러.

영상에서 볼 수 있다시피 축틀러는 공잡을때마다 온갖 야유를 다 받아서 왜 싫어하냐 물어봤더니 당연히 개집 선수였기 때문에 싫다고.

좆밥풀은 실제로 보니 티비로 볼때보다 더 병신같이 못해보였는데

바르샤로 탈출 못한 이새끼는 정말 잘하긴 했음

쿠티뉴가 공잡을때마다 토트넘 팬들이 술렁이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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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태 풍이 허접풀 관에 못박는 4번째 골을 삽입했다

이때부터는 애들이 정신을 놓고 보라는 축구는 안보고 그냥 지들끼리 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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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고 나가는 길인데 사람이 한번에 너무 많이 나가니깐 경찰 측과 닭집 측에서 역으로 가는 길을 통제하더라

만약 응원하는 팀이 쳐발리고 있다면 80분에 나가는게 현명한 선택인 듯 하다.

마지막은 웸블리 파크역 올라가면서.

아 그리고 참고로 서양애들한테 사진찍어달라하지 마라

백그라운드랑 같이 찍어달라니깐 경기장 배경에 내 머리만 잘라서 찍어놨더라

추가))) 티비에도 나왔나 모르겠는데 이 날 하프타임에 마라도나 나왔음

현지팬들도 마라도나 뜬금없이 나오니깐 마라도나? 이러면서 저새끼 왜왔지 이런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