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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가 의대 이겼다.. 긍데 암울

키즈 2006.06.19 18:30:24
조회 1730 추천 0 댓글 4


키즈펌 좀 암울하네 허허 -- 저: 소위 명문대라고 하는데 나왔고 외모는 젊었을때 주변사람에게  괜찮다고 얘기 많이 들었구요( 길거리에서 쫓아온 사람도 꽤 돼요) 현재 교사고 이런얘기 쑥스럽지만 쉬는시간에 학생들이 우리교실앞에 저보려고 와글와글 몰려왔었구요. 얘과 남성생님이 하는말 아버지 대기업 상무(연구원출신)이셔고 어머니는 교사 강북에 살아서 부동산으론 별로지만 두분 사실만큼은 꽤 있으신걸로 알고있어요. 친척들도 다들 비슷 전문직이신 분들 많지만 욕심없고 다들 평범 화목한 스타일 ...전 딸만 셋인집 장녀. 남편: 대전 k대 공대 , 악명높은 s전자 다니고 외모는 잘생긴편인데 170안됨, 홀시어머니에 90노모 계시고 시골서 농사짐. 가난하며 남편이 그 집안 최초 대졸, 박사 모든 기록갱신, 동생들 3명 있으나 형제의 강 드라마 생각나게 함. 전 돌아가신 시부가 첩자식이란거 결혼해서 알았네요. 남편과는 대학2년때 만났고 그때부터 남편은 일편단심, 전 솔직히 그저그랬습니다. 키도 넘 작고 지방이라 만나기도 그렇고. 결혼전 큰아버지(큰아버지도 의사)가 소개시켜준 의사랑 결혼하려 했는데 우리부모님 반대때문에 헤어짐. 우린 정말 좋아했는데 그집 아버지 노동하시고 그집 상황이 어려워 우리집에서 지레 겁먹고 5년을 넘게 끌다 지쳐서 헤어짐. 결국 우리부모님 소개시켜줄것도 아니면서 반대만 해서 나이도 차고 마땅히 사람도 없어 당시 미국서 돌아온 남편과 결혼. 저희부모님은 외려 좋아하시더라구요. 전 우울했는데. 첨에 넘 싫었고 헤어진 그사람도 많이 생각났는데 남편이 잘하는 편이라 결혼잘했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회사서 12시에 돌아와서 설겆이하고 쓰레기 버리고 주말엔  남편이 밥해줍니다. 아직 아이는 없음. 제가 엄청 신경질 내도 다 받아주고  제가 남편한테 부모님원망(의사랑 결혼못한거) 을 하면 그냥 다 들어줍니다. 남편말로는 그때 미국서 그 사실을 알았다면 자기가 돈 빌려줘서 결혼하게 도와줬을텐데 라고 하네요. 근데 가끔 아버지 친구분 자제나 친척들 결혼식 가면 왜 이렇게 주눅이 드는지.. 보통 비슷한 가정에 보통 직업 ,   또는 저같이 가난한 가정에 전문직 비교하면 안되지만 사람맘이 참 그렇네요. 저만 바보된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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