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번에 새로 취업하게된 김똘똘이야. 비록 대기업은 아니고 초봉 2400에 그리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된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모르는 정보를 하나 알려주려고 한다.

초봉 2400밖에 안되는 듣보잡기업 쳐 들어간 주제에 존나 자랑질 하네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대기업이나 특정기업을

제외하면 초봉으로 2400만원 이상 주는곳은 많이 없당. 2400정도면 딱 4년제 대졸 사무직 평균연봉 정도라고 보면된다.

물론 대기업은 연봉 존나 많이 주겠지. 근데 난 대기업은 이미 포기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대기업에 들어갈 생각은 없었당.

그리고 2400만원은 대학 4년제 졸업자 기준 "초봉"이지 근속연수 놀라가고 진급하게 되면 당연히 연봉도 함께 상승하게

된다. 특히 내가 지원한 직종은 나름 경력이 중요한 직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진급하고 꾸준히

경력 쌓으면 더 좋은 곳으로 이직기회도 있을 것이고 이에따라 연봉도 그만큼 상승하게 되겠지..뭐 솔직히 이제

겨우 신입이기 때문에 지금 가장 중요한건 그냥 노예처럼 회사생활 열심히 버티는게 중요하겠지만...ㅎㅎ

나 면접보러 갔을때 연봉 2400주는 회사 취업하겠다고 꽤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었다. 

그중 대다수는 나보다 스펙높은 애들이었고, 서울 4년제 출신 애들도 존나 많았음. 솔직히 계대가 제일 딸리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대구에서 초봉 2000넘게 주는 회사(대부분 좆소기업) 많이 없다.(참고로 난 대구에서 근무하진 않는다.)

뭐 아무튼 잡소리는 이제 그만할게.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즘 대딩들은 기본적으로 취업전에 영어점수 (토익, 토스, 토플, 오픽 등)를 만들어 놓는 것이 가장 기본일거야.

물론 영어점수 없으면 취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야. 심지어는 최소 토익 700이상 되야 지원가능한 좆소기업들도 많다.

물론 이과냐 문과냐에 따라 그 기준은 조금 달라진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가장 한심한 짓이 토익, 토플, 토스, 오픽을 다 준비하는 새끼들이다....;;;

물론 기업에 따라 차이가 있긴하지만 영어점수는 한가지만 있어도 충분하다. 

토익 열심히 800이상 혹은 900이상 찍어놓고 또 다른 영어점수 만든다고 토스를 한다던가 오픽을 한다던가 제발 그런 짓은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대체적으로 기업에선 영어점수는 그냥 기본 베이스로 깔아놓고 가는거지 다양한 영어점수가

있다고 해서 더 잘쳐주지도 않다. 만약 니가 토익 800~900이상 찍었다고 가정하면 영어공부는 걍 때려치고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직무와 관련된 경력이나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게 더 이득이다...

내가 지금까지 봤던 사람중 제일 한심한 사람이 한명이 있다.

내 직속선배는 아니고 우연히 같은 수업을 듣던 형이 한명 있었는데 토익이 850정도 였어. 솔직히 토익 850정도면

그리 낮은 점수는 아니라고 생각해. 그리고 토익이 850일때 면접시 면접관이 "토익이 왜 850밖에 안되요?" 

라고 말할 면접관들은 거의 없을거야. 근데 그 형은 토익 900넘겠다고 휴학하더라... 다른 자격증이나 경력을 쌓기 위해

휴학한것이 아니라 토익 900넘기려고.... 900넘기고 취업하겠다고.. 물론 개인적인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은 존경할만 하지만... 굳이 토익 900이 안넘어서 휴학까지 하면서 몇개월동안 토익만 주구장창 파는 모습을

보고 존나 한심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그때 당시 그형 나이가 29이었음...만약 나라면 토익은 그정도만 해두고

나에게 진짜 필요한 자격증이나 경력을 쌓기 위해 시간을 투자 할거라 생각한다. 회사에서 서류심사 할때

토익 850은 떨어뜨리고 900넘으면 붙어줄까? 절대 아니다. 지원자격 조건에 일단 충족한다면 그정도만 해도

충분하고 회사에서 가장 많이 보는 것이 지원한 직무에 관련된 경력 및 자격증, 그리고 자소서를 중요하게 본다. 

쓸데없는 다양한 자격증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스펙이 되지 않는다. 그중 영어점수도 포함이 된다.

나 같은 경우 토익점수 없고. 유일하게 오픽IH 하나 있다. 오픽 IH가 있는데 토익이 없다고 너 영어

존나 못하는 구나? 라고 하는 면접관은 없었다. 실제로 우리회사 지원자격이 토익 700 이상

혹은 이에 준하는 영어점수였고 난 토익은 없었지만 오픽IH가 있었기 때문에 지원자격은 충분했고

결국 취업까지 하게 됐네. 암튼 대부분 영어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텐데 영어점수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수준에 어느정도 충족만 하면 되지 너무 고득점을 받을 필요도 없고 

고득점을 받았다고 해서 기업에서 더 쳐주지도 않는다는걸 명심하길 바래.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학과 졸업논문 면제 기준이 토익 600이상인데.. 난 토익점수가 없어서

졸업시험까지 봄...-0- 토익은 없고 오픽IH있다니까 오픽은 안쳐준다네... ㅠㅠ 

우리학교가 물론 우리나라에서 일류대학은 아니지만 진짜 열심히 하는 선배, 친구들은

다들 좋은데 취직하더라. 나랑 친한 울학과 선배한명은 기업은행 들어갔고, 또 한분은

코트라 들어갔음. 그외에도 나름 유명 제약회사 취업한 동기도 있고. 지금 내가 언급한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고, 더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었다. 단지 대학의 이름으로 인생이 결정되진 않는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그럼 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