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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26 신인 1~3R 선수 소개(질문환영)
1R 대구고 투수 김민준SSG랜더스 1R 김민준 선수 입니다. 이선수는 최고구속 152km 평균구속 140중반대 평균자책점 2.16 78.2이닝 15BB 104K WHIP 0.86의 고교에서 미친 성적을 보여준 전문가들이 말하는 즉전감 투수입니다. 이선수의 경기 운영 능력과 78.2이닝 동안 고작 15볼넷 밖에 내주지 않은 미친 제구력과 프로와서도 먹힐 탈 고교급의 스플리터는 상당히 고평가 할 선수 입니다. 이선수는 스플리터 포크를 주 무기로 던지며 김광현 선수에게 슬라이더를 배우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필자의 원픽이였습니다. 제발 와달라고 빌었는데 진짜 올줄은 몰랐습니다.2R 세광고 내야수 김요셉차례대로 수비-수비-타격SSG랜더스 2라운드 김요셉 선수입니다. 188에 큰키를 가지고 있으며 수비 범위가 넓으며 어깨가 강한 선수입니다. 유격수 치고는 큰키인 188cm의 신장을 가지고 있으며 스윙에서는 정말 좋은 타격 모션? 궤도? 를 가지고 있다고 평받고 있습니다. 아마 3루로 컨버젼 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3R 광남bc 투타겸업 장재율SSG 3라운드로 지명된 투타겸업 장재율 선수입니다 근데 외야수로 지명해서 야수로 쓸것 같긴합니다. 이선수는 흔히 말하는 거포형 선수이며 파워가 상당히 좋고 스윙도 상당히 이쁜 선수입니다. 다만 단점을 꼽자면 선구안이 고명준보다 조금 좋거나 비슷합니다 한마디로 볼삼비가 조금 안좋습니다. 아마 터지면 류효승 선수나 기아 오선우 선수처럼 거포형 선수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선수 투수로도 153km던져서 망하면 투수로 컨버젼 시켜도 됩니다.5라운드는 다음글에 올리겠습니다! - SSG 26신인 드랲 선수 소개 5~11R+ 개인적인 총평 질문 환영5R 플로리다대학 투수 조재우정보가 거의없긴 하지만 최고구속 153km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하재훈을 닮았다. 수술이력으로 인해 한국에 복귀했고 04년생이니 유급한 얼리드랲 선수를 뽑았다고 생각하면 좋을듯 하다. 6R 경북고 외야수 이승빈역시 또 실링픽이다 얘도 파워툴이 장착되어 있는 외야수이다. 아마 즉전감으로 쓰긴 어려울꺼고 천천히 키워서 거포형 선수로 만들지 않을까 싶다.7R 덕수고 외야수 오시후잘크면 한국버전 레이예스라고 생각이 드는 쓱린이 오시후이다. 고2때의 모습은 상당히 좋아 야수 최대어라고 불렸지만 타격만으로 떡상한 선수인데 타격이 떨어져 순번이 떨어진 선수이다. 이선수도 역시 툴은 상당히 좋으며 이 영상만 봐도 저리 치는데 타구속도가 150이 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점은 수비 포지션이 없다.8R 경남고 투수 신상연경남고 사이드암 투수 신상연이다 이선수는 사이드암인데도 불구하고 150km를 던지며 직구에 테일링이 걸리는 공이 상당히 좋은 선수이다 하지만 이선수의 단점은 역시 제구이며 이 제구를 고칠수만 있다면 전성기 임기영을 사용할수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한다.9R 광주진흥고 내야수 김태현역시나 또 파워툴있는 1루수이다 얘는 2학년때는 1할대의 타율로 부진했지만 3학년때 와서는 2할 8푼으로 성적을 확 끌어올린 선수고 파워툴이 존재하는 선수이다. 10R 한광BC 투수 김재훈198의 키와 108이라는 몸무게를 가진 진짜 말그대로 원석 우완떡대이다 던지는 폼을 보면 릴리즈포인트가 머리위에 있는 극단적 오버핸드이며 제구가 상당히 불안하다 25이닝 동안 50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장점은 릴리즈 포인트가 극단적인 만큼 제구만 완성 시키면 최고구속 151km이고 조병현 버금 가는 릴리즈 포인트기에 잘 다듬으면 좋은 투수가 나올것이다.11R 고려대 내야수 안재연그렇다 또 파워툴 장타툴 있는 내야수 이다 물론 유격수비가 가능한 선수기에 괜찮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대졸이기에 군복무까지 해결을 해야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개인적인 총평: 1라운드 김민준을 제외하면 모두 실링픽을 도배한 이번 드래프트이다 타자 쪽으로는 파워툴을 투수 쪽으로는 구속을 중요시여긴 지명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작년에는 플로어 픽을 주로 챙긴 반면 올해는 실링픽을 선택한 이번 드래프트 라고 생각한다. 뽑은 선수들 모두 실링 자체는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필자의 원픽인 김민준을 5픽에서 뽑은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올해 드래프트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청라1선발윤태현고정닉
10년 넘게 잠들어 있던 폰 탐방기
이번에 책장 서랍에서 찾은 인생 첫 핸드폰 내 기억으론 2010~2012년 쯤에 썼던 거 같아 폰 기종은 애니콜 메탈슬림 이거 켜보겠다고 젠더랑 충전기 샀는데 젠더가 불량인가 반응이 없어서 그냥 원래 쓰던 낡은 젠더 껴봤더니 얘는 잘 되더라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근데 젠더가 낡아서 그런지 절묘한 각도를 유지해야 겨우 충전이 돼서 커터칼한테 도움을 좀 받았어 충전 끝 켜보자 혹시 고장나지는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켜진다 유심 읽는 건가 ?????ㅋㅋㅋㅋ 뭔 이런 걸 설정해뒀냐 폰 정보 싹 날라간 줄 알고 놀랐네 폰 끌 때는 이거 새삼 세월감 느껴지네 과연 배경화면은 내 기억대로 남아있을까 와... 유이, ｢다녀왔어.｣ 정말 좋아했던 배경화면인데 너무 반갑다 진짜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건 절대 못 잊겠더라 앗 어찌저찌 정말 오랜만에 유이랑 인사를 나누고 메뉴 버튼을 눌렀더니 갑자기 비밀번호 입력하래서 살짝 뇌정지 왔는데 다행히 기억하고 있는 것들 중에 하나가 맞아서 뚫기 성공 달력 보니까 왠지 쓸쓸하다 어딜 가나 반겨주는 유이 뭔가 더 있지는 않을까 싶어서 싹 다 뒤져보는 중 ? 유이기타 뭐야 " ? " 아마도 기ㅡ타(짭) 살 때 업자 번호였던 거 같다 또 뭔가 있으려나 잠깐만 ㅋㅋㅋㅋㅋㅋ 누구세요???? 문자 내역을 보니 일단 연락은 했던 사이인 거 같긴 한데.. 왠지 확인하기 두렵다 아 ...그 시절 케이온 랜선 친구였나보다 다른 문자 보니까 그림 잘 그리셨네 사람도 참 착하고 릿쨩 씨 고마웠어요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릿쨩 씨를 뒤로 하고 다른 폴더 보다가 웬 베이스 사진이 있나 했더니 미오 좋아하던 친구가 드디어 베이스 샀다고 자랑할 때 사진이었어 그립다 ㅋㅋㅋ 누가 봐도 무기 좋아하는 걸 알 수 있는 키보드 치던 친구 사진 마크로 만들었던 유이 ㅋㅋㅋㅋ 추억이네 다른 사진들 좀 보다가 기본 앨범을 찾았는데 여기에도 뭔가 있을까 아.. 기억난다 저장공간이 부족해서 고르고 골라 겨우 넣었던 짤들 다음날 학교 가야 해서 자려다가 갑자기 꼭 보관해두고 싶은 짤들이 생각나서 엄청 졸린데도 저장한다고 고생했지 오랜만에 이렇게 보니까 문득 2011년 유난히 추웠던 날이 떠오르더라 그날 아침에 학교 가기 전에 씻으려고 따뜻한 물 받고 있는데 갑자기 어젯밤 티비에서 봤던 졸업식이 생각나서 '이제 정말 끝났구나 아즈사는 괜찮을까..' 하고 멍하니 물만 쳐다보면서 침울해했던 기억이 나네 후유증이 이런 거구나 처음 알았지 14년이 지난 지금도 케이온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애잔해 추억의 벨소리들 mp3 폴더에 있던 '천사에게 닿았어 !' 슬퍼서 자주 듣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노래 "｢다녀왔어.｣ 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이 장소는 변하지 않아." 이 부분에서 왠지 눈물이 나네 이제 다 본 거 같다 어 메모장? 아아.. 이 핸드폰을 버리지 않고 있었던 이유 ...잊지 않았으니까 그럼, 유이 앞으로도 잘 부탁해 -끝- ㅡㅡㅡㅡㅡㅡ 읽고 싶은 사람만 ㅡㅡㅡㅡㅡㅡ 사실 찾게 된 계기는 진짜 단순했는데 그냥 문득 케이온을 추억할 만한 물건이 뭐라도 남아 있을까 싶어서였어 뭐랄까 정말 오랜만에 예전에 쓰던 폰 보니까 너무 반갑기도 하고 왠지 쓸쓸하기도 해서 한동안 계속 만지작거리게 되더라 그러다보니 옛날 생각도 참 많이 나는데 놀토 아닌 주 금요일 밤에는 학교 바로 앞 친구 집에서 새벽 늦게까지 케이온 보고 등교했던 일이나 학교 가면 애들이랑 케이온 이번 화는 어땠는지 오프닝 엔딩 바뀐 거 얘기하거나 유이 vs 미오 최애 토론을 하기도 하고 하교 때 청소 시간에는 빗자루 들고 케이온 따라했던 기억들 다들 악기도 샀으니 합주 해보려는데 리츠 최애만 없어서 드럼 구인한다고 다른 반에 구인 포스터도 붙여보고 그렇게 막상 합주 한다고 모여놓고는 아무도 연습 안 해와서 그냥 악기 들고 수다 떨기나 하고 ㅋㅋㅋㅋ 그래도 그게 정말 즐거웠지 생각해보면 내가 아직도 케이온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는 처음으로 본 애니메이션이기도 하고 평생 최애를 만나 너무 몰입하면서 봐서 그런 것도 있지만 케이온과 함께 만들었던 소중한 학창 시절의 추억이 있기 때문인 거 같다 이젠 그때로 돌아갈 수 없지만 적어도 생생하게 떠올릴 수는 있도록 예전의 내가 핸드폰이라도 남겨뒀나 싶다 그리울 때 한 번씩 보라면서 만약 케이온을 몰랐다면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싶네 그런 점에서 케이온에게는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야 회색빛 일상에 색을 더해줬으니까 아마 다들 같은 마음이겠지 마지막으로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케이온을 좋아해주고 오랫동안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번외) 폰 찾다가 라디오 겸 카세트/CD플레이어도 찾아서 겸사겸사 찍어봤어 작동은 되는데 벽에 세워놔야 중간에 안 끊기더라
작성자 : 히라사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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