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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와들와들 쾌흥태의 쿠데타 대소동(下)

에퓌로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02 02:37:59
조회 7799 추천 120 댓글 17
														









해병성채 69층.


황근출이 있는 내무반의 문을 박살내버리고 쾌흥태와 해병들은 진입하였다.


황근출만 없앤다면


폭군 황근출만 없다면


해병성채는 평화로워지리라.













그러나 황근출은 없었다.


아무리 뒤져봐도 황근출은 존재하지 않았다.


관물대를 열어보니 검은 물감이 나왔다.


1q2w3e4r 해병과 대갈똘빡 해병이 서로 전우애를 나누며 고심한 결과, 황근출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황근출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박철곤 해병이 자신의 정권 유지를 위하여 가짜로 만들어낸 공포의 존재였을 뿐이었다.


황근출이라는, 전설적인 해병이라는 가짜의 존재를 만들어 자신의 얼굴에 검은 물감을 칠하고 황근출처럼 행세했던 것이었다.


황근출이라는 전설적인 해병, 존재하지도 않았던 해병이었지만 해병들은 모두 해병지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박철곤이 말하는 황근출이라는 존재를 모두가 믿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저 황근출이라는 이름에 모두가 겁을 먹어 그에 대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다.





해병들은 분노했다.


아니,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박철곤이 자신의 정권유지를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 빅 브라더, 황근출을 만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쾌흥태 해병은 전우애인형에 처해진 박철곤 해병을 찾아갔다.




"야 박철곤 이 씨발련아, 너가 지금까지 황근출 행세를 했던 거냐??"



"들켰나......"



"전우애인형이 된 후에도 [황 해병님... 도망가십시오...] 라고 말해서 우리를 끝까지 속이려고 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그래....죽여라....."



"죽는 걸로는 모자라다 박철곤 이 씨발련아."







쾌흥태 해병은 전우애인형에 처해진 박철곤 해병님, 아니 박철곤 씹새끼를 잡아다 해병 반건조 오징어 형벌에 처했다.


철봉에다 박철곤을 걸치고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 밑에서 말리는 것이었다,


수분 부족으로 죽지않기 위해 바닷물을 뿌리는, 그야말로 가장 혹독한 형벌이리라.


박철곤 해병은 고통속에 신음했다.


죽고싶어도 죽지도 못하리라






이제 폭군이 없어진 해병성채.


해병성채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해병들은 이제 해병성채를 어떻게 가꿔나갈지, 공화정으로 체재를 바꿀 것인지에 대해 열심히 논의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쿠데타의 1등공신이었던 쾌흥태 해병님의 몸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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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해병성채는 나, 쾌흥태가 장악한다."




그러고는 쾌흥태 해병님은 전우애 알약(비아그라)를 하나 삼키셨다.


전신으로 발기를 하는 그의 신체특성상, 비아그라를 먹고 혈류량이 급증해 온몸이 거대해지고 포신은 더더욱 거대해졌다.




"무와악!! 쾌흥태 해병님, 대체 무슨 짓을 하시는 겁니까?"


"톤!!"



"뭐긴뭐야, 정권장악이다. 이 씨발련들아. 쾌하하하하하!!!"




쾌흥태 해병은 자신의 정권유지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진떡팔 해병을 우선적으로 베어버렸다.


자신보다 기수가 더 높았던 것이 그 이유였으랴.


이윽고 쾌흥태 해병의 무차별적인 숙청에 모두가 역돌격을 실시했다.


그 와중에, 견쌍섭 해병님만 역돌격을 하지않고 무덤덤하게 자리를 지켰다.


해병들은 쾌흥태라는 새로운 폭군을 막기 위해, 살기위해서 견쌍섭 해병님께 달려갔다.




"무와악!! 견쌍섭 해병님!! 쾌흥태 해병님이 모두를 죽이고 자신이 해병성채의 1인자가 되려고 하고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톤톤!!"


"oh please!! 쾌흥태가 모두를 kill한다!!"




그 순간, 견쌍섭 해병님의 손에는 3개의 심장이 들려있었고 무모칠 해병님, 톤톤정 해병님, 석딕조 해병님은 쓰러지셨다.


와들와들 떨며 충격을 먹은 해병들을 향해 견쌍섭 해병님이 입을 여셨다.




"사실 쿠데타 전에 흥태가 내게 제안을 하나 해왔다. 쿠데타가 성공하고나면 나와 같이 공동 1인자로써 해병성채를 다스리기로 하기로 말이야..."




그 사실에 해병들은 포신이 축 처지며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견쌍섭 해병 역시 쾌흥태 해병과 짜고 친것이었다니.


황근출과 박철곤을 몰아냈지만 그 자리에는 쾌흥태와 견쌍섭이라는 새로운 폭군이 들어설 뿐이었다.


우리가 황근출과 박철곤을 몰아낸건 혁명이 아니었다.


그저 쾌흥태와 견쌍섭에게 모두가 놀아난 것 뿐이었다.




짧은 깨달음 직후, 견쌍섭 해병님이 우리의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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