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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식량난 극복 프로젝트! 해병 농사! (上)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4.02.17 13:11:10
조회 3389 추천 118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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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해병에게는 요즘 들어 크나큰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해병 새끼들이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ㅆㅆㅆ씹좆같다는 것이었다.


...그 전까지는 부대 내에서 몽키 스패너를 호신 무기 삼아 다니며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해병, 대갈똘박 해병과 어울려 다니며 그나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밤중에 황룡 해병이 잠을 자는 틈을 타 황근출 해병님께서 황룡 해병이 항문 속에 넣어 두었던 몽키스패너를 본인의 항문 속에 숨겨버렸던 탓에 황룡 해병은 해병들에 패악질에 저항할 차도가 없어져버린 것이었다.


...그리하여 황룡 해병을 향한 해병들의 괴롭힘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 갔는데,


고등학교를 다닐 즈음에 어린 친구들이 자주 그랬듯 복도를 걸어가는 황룡 해병의 항문에 사시미 칼로 똥침을 놓고 가거나 말뚝 박기 놀이를 하자며 황룡 해병의 심장에 말뚝을 박아 넣는 등의 유치한 장난을 치는가 하면


황룡 해병을 해병 수육으로 만드는 순간에 3사로 여자화장실의 변기 위에서 여러 명이 대기하고 있다가 황룡 해병이 부활하는 타이밍에 맞춰 황룡 해병의 좆같은 면상에 해병 맥주와 해병 짜장을 한가득 싸지르는 등의 애미뒤진 짓거리 또한 서슴치 않았던 것이었다.



"씨발!! 제발 부활할 때 만큼은 놔두라고!! 제발!!"


"아니, 황룡 해병! 우리가 변기를 쓸 때에 자네가 뜬금없이 부활 해 놓고서는 무슨 적반하장이란 말인가!"



그러나 그러한 해병들의 패악질 중에서도 가장 참기 힘들었던 것은 따로 있었는데


바로 해병 동산에서 황룡 해병이 몰래 나가서 사온 편의점 도시락, 샌드위치, 컵라면 따위의 유일한 일용할 양식을 황근출 해병님께서 냥쎄이의 밥으로 줘 버리시는가 하면


그 후로 황룡 해병이 싸제 음식을 사 올때마다 해병들은 담합이라도 한 듯이 황룡 해병이 숨겨 놓은 싸제 음식을 어떻게든 찾아내 겨울철 보일러에 쓰일 땔감으로 쓰거나 그 위에 해병 짜장을 한가득 싸질러 싸제 음식을 못 먹게 해 황룡 해병에게 해병 푸드를 먹을 것을 강요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몽키스패너를 빼앗겨 버린 황룡 해병이 어찌 그들에게 저항할 수 있으랴. 결국 황룡 해병은 식사 시간이 될 때마다 몰래 주계장을 빠져나와 곽말풍 중령과 함께 곽말풍 중령의 배추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배춧잎을 뜯어 먹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고


그날도 여느 날과 다를 바 없이 곽말풍 중령과 함께 배춧잎을 뜯어먹으며 겨우 끼니를 때우던 차였다.






[해병문학] 식량난 극복 프로젝트! 해병 농사!​ (上)










"...그래서, 요즘은 진짜 도저히 못 살겠습니다. 중령님."


"쯧쯔... 천하의 못된 놈들, 황룡 해병 자네가 고생이 많구만 그래..."








"음?! 무모칠 해병! 황룡 해병이 배식받은 해병 짜장을 한 숟가락도 뜨지 않고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겐가?!"

"아까 곽 중령님이랑 어디 가던데요."


"무어라?!"



그를 들으신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곧 창문 밖을 쳐다보셨는데... 그 곳에는 다름아닌 소중한 동기인 황룡 해병이 곽말풍 중령과 함께 처량하게 배춧잎을 뜯어먹고 있던 것이 아닌가?!



"아...아니 저게 지금 무슨!!"

곧 분노하신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옆에 앉아서 밥을 먹고 있던 견쌍섭 해병님의 머리를 내리쳐 그의 두개골을 함몰시키시고는 이내 좆같은 냄새가 나는 항문을 벌렁거리시며 배추밭 쪽으로 개같이 뛰어가기 시작하셨다.



"...그래서 말인데, 이렇게 하면..."


"새끼...기열!!!!!" "으아아악!!" "끄아악!!"


"뭐야, 또 뭔데 이 좆같은 좆게이 수장 새끼야! 제발 밥 먹을 때만이라도 좀 놔두라고!!"


"황룡 해병! 어째서 주계장에 차려진 음식을 마다하고 이런 기열스러운 배춧잎이나 뜯어 먹고 있는겐가?!"


"이 좆게이 새끼야, 니들이 주는 음식은 죽어도 안 먹..."


"입닥쳐!!! 체력은 국력! 결식은 명백한 전투력 손실!  나는 다 참아도 내 동기가가 이런 밥 먹는 꼴은 절대 두고 못 보네!"


"무슨... 어?!"



그런데 도데체 무얼 하시려는건지 곧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껄껄 웃으시며 팔각모를 벗어 항문 속에 넣어두신 뒤, 애미애비쌍으로타죽은 썩창내가 진동하는 각개빤스를 힘차게 내리시고는 뜬금없이 북극의 낙타처럼 배추밭 한가운데에 머리를 쳐박고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드시는 것이 아닌가?!


황룡 해병은 4초 간의 억겁과도 같은 브레인스토밍 끝에 황근출 해병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바를 깨달을 수 있었다.



"좆근출, 너, 설마...! 안 돼!!!!!!!"


"무릇 품질 좋은 작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양분을 공급하는 거름이 필요하지 않겠나, 황룡!"


"개소리 하지 마, 이 미친 새끼야!!!!"


"저, 저게 무슨... 으아아아아!!!!"



곧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화려한 헤드스핀을 선보이시기 시작했고


이내 황근출 해병님의 궁둥골짜기 사이 마리아나 해구보다 깊고 어두운 심연, 그 아득한 공포에서 시작된 그 누구도 목도하여서는 안 될 절망적인 대재앙이 하늘로 힘차게 흩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곧 황근출 해병님의 회전 속도에 맞춰 배추밭 전역으로 흩뿌려지기 시작했고


황룡 해병과 곽말풍 중령은 피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개같이 눈물을 흘리며 그 대재앙을 온 몸에 뒤집어쓰고 있을 뿐이었다.


이것이 바로 해병 스프링쿨러라는 말인가!!!


...곧 황근출 해병님의 그것을 뒤집어쓰기 시작한 배추들은 0.01초 만에 "땋... 띨따구릏... 따흐흑!" 따위의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시들어 버렸고


이내 황룡 해병과 곽말풍 중령의 면상도 시들어 버린 배추 마냥 썩창이 나기 시작했다.



"멈춰!!! 멈추라고!!! 이 좆같은 새끼야!!!!"



황근출 해병님의 무자비한 짜장 테러는 분노한 황룡 해병이 황근출 해병님의 항문을 풀파워로 걷어차고 나서야 비로소 멈추었고


곧 극대노 한 황룡 해병은 짜장을 한가득 뒤집어 쓴 채로 맛있는 냄새를 맡고 모여든 해병들과 황근출 해병님께 사자후를 내질렀다.



"좆근출 이 좆같은 좆게이 수장 새끼야!! 내가 사온 음식들을 짬타이거한테 다 줘 버리고, 음식에 똥을 싸 놓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조용히 배춧잎이나 뜯고 있었는데도 기어이 꾸득꾸득 기어 와가지고서는 똥 테러를 해?! 진짜 나도 이젠 더 이상은 못 참아!!!!"


"하하하하, 황룡 해병! 몽키스패너도 뺏긴 주제에 어쩔텐가? 기열찐빠 주제에 자네가 뭘 할 수 있나!존나 화내면서 욕이나 하는 거 말고 뭘 할 수 있냐고 이 병신쓰레기기열찐빠새끼야 ㅋㅋㅋㅋㅋㅋ"


"톤톤톤톤톤"


"LOL"


"으하하하하하하!!"


"으으으... 니네 두고 봐!!!"



곧 황룡 해병은 망연자실 한 채로 허공을 응시하는 곽말풍 중령을 뒤로 하고 어디론가 뛰어갔다.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흘러 저녁 식사 시간.



"오늘 석식 메뉴는 해병 짜장과 해병 짜장, 그리고 해병 짜장이다! 아쎄이들! 맛있게 먹도록!"


"악!(씨발 맨날 해병짜장이야)"


"무모칠 해병, 황룡 해병은 어디 갔는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요, 톤정이 자네는 봤나?"


"톤."


"하하, 싸제 음식도 다 못 먹게 만들었고 배추밭도 망쳐 버렸으니, 어디서 쫄쫄 굶고 있지 않겠습니까?"


"야, 이 좆게이 새끼들아!!"


"음?!"  "!!!"



바로 그 때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평소에는 역겨워서 주계장 안으로는 발가락 하나조차 들여놓지 않던 황룡 해병이 제발로 주계장으로 기어들어온 것이 아닌가?!



"황룡 해병! 자네가 여긴 어쩐 일인가?"


"뭐긴 뭐야, 이 좆게이 새끼야! 밥 먹으려고 왔지! 야, 마철두! 뭐 해! 빨랑 배식 안 하고!"

"!!!!!!!"



이어지는 황룡 해병의 말에 해병들은 그들의 두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황룡 해병이 마침내 해병 푸드를 받아들이고 기합이 되다니!


곧 해병들은 달걀로 머리를 내리친 듯 한 충격에 서로의 부랄을 동서남북으로 찢어발기며 땅바닥을 기어다닐 수 밖에 없었고


곧 감격에 찬 황근출 해병님께서 기쁘게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하, 하하하! 황룡 해병! 자네가 드디어 해병 푸드를 먹게 되다니! 진심으로 환영하네, 내 동기여! 마철두 해병! 어서 황룡 해병에게 가장 품질 좋은 짜장을 배식해 주게나!"


"악! 알겠습니다!"



곧 황룡 해병은 20년 전에 먹은 엄마 젖까지  토악질이 올라오는 것을 이악물고 악으로 깡으로 견뎌내며 식판을 들고 마철두 해병님의 엉덩이 쪽으로 다가섰고


마철두 해병님께서 배식을 시작하시려던 바로 그 때였다!



"으으으... 이거나 먹어라, 이 좆게이 새끼야!!!"


"무슨... 따흐흑!!!"



황룡 해병이 벌레 씹은 얼굴로 주머니 속을 뒤적거리는가 하더니, 이내 마철두 해병님의 항문에 존나 큰 코르크 마개를 박아버리고 자물쇠로 잠가 버리고는 주계장의 유리 벽을 산산조각 내고 개같이 도망을 치는 것이 아닌가?!



"아니! 저게 무슨... 음?!"



그것은 황룡 해병의 '복수' 였다! 이름하여 '해병 절멸 계획'!



"ㅋㅋㅋㅋ 마철두 항문 막히고 나 도망가 버리면 니들이 뭘 먹고 살건데?! 공군 기지에 가서 숨을 거니까 잡아 볼 테면 잡아봐라, 이 좆게이 새끼야!!"



아아, 그렇다!


해병들이 주식으로 먹는 식재료의 원산지는 황룡 해병과 마철두 해병님의 항문!


그 둘에서 식량 공급이 끊기면, 대체 해병들은 무엇을 먹고 살 수 있다는 말인가?!



"황룡!! 네 이놈!!"


"거기 서라, 황룡!!!"



.
.
.
.




그로부터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해병 짜장과 해병 수육을 먹을 수 없게 되어 아사하는 해병들이 속출하기 시작했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으신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해병 성채 17층의 회의장서 긴급 마라톤 회의를 소집하셨다.



"그래서, 이 문제를 대체 어찌하면 좋다는 말이냐!"


"...."  "...."


"1q2w3e4r! 해병, 마철두 해병의 항문에 걸린 자물쇠 해독은 아직인가?!"


"불가능합니다. 저와 대갈똘박 해병,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이 5분 동안 포신을 맞대고 해독을 시도했지만 도무지 암호를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



사실 그간 마철두 해병님의 항문에 걸린 자물쇠 해독을 시도하지 않은 바 아니었다. 번호 네 자리를 찍어도 보고, 마철두 해병님의 항문을 불로 지져도 보고, 자물쇠 한 켠에 써 있는 문구를 영어로 번역해 각 문자의 아스키 코드에 해당하는 2진수를 모스 부호로 변환하여 그 박자대로 마철두 해병님의 대가리를 오함마로 내리치는 등의 초고도의 정밀한 해독 작업을 수없이 거쳤음에도 도무지 '비밀번호 1234' 라는 문구의 뜻을 해석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음... 그럼 정말로 방도가 없다는 것인가!"


"황근출 해병님, 이건 어떻습니까?"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해병이 입을 열었다.



"사람이 아기를 출산할 때에, 자연 분만이 어려운 경우 대개 배를 갈라 아이를 꺼내는 '제왕 절개' 라는 방식을 씁니다."


"그 말은...?"


"지금도 마철두 해병님의 항문이 막혀 짜장 생산이 어려운 비슷한 경우에 해당하니, 제왕 절개를 해 보는것이 어떻겠습니까?"


"뭐, 뭐라?!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너 이 새끼 기열!! 좆같은 소리 멈추지 못 해!! 황근출 해병님! 설마 저런 터무니없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오오,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새끼 기합!!"


"안 돼!!!!!"





"음?!"



그런데 이게 웬걸?! 곧 황근출 해병님께서 오함마로 마철두 해병님의 배를 갈라 확인해 보시니, 한가득 차 있으리라 생각되었던 해병 짜장이 조금도 없는 것이 아닌가?!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해병!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아, 아니, 이, 이럴 리가 없는데...!"


"새끼 기열!!!!"   "따흐아아아악!!!!"



아아, 해병 짜장에 눈이 멀어 황금 짜장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다니!


곧 분노하신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해병의 목을 베시고는 이내 좆같은 냄새가 나는 항문을 벌렁거리시며 해병들의 앞에 서셨다.



"어찌 이럴 수가...!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새끼의 농간에 속아 애꿏은 마철두 해병을 이렇게 희생시키다니! 그럼 이제 이 식량난은 어찌 해결한다는 말이냐!"

"저...황근출 해병님, 그냥 평소대로 지나가는 아쎄이들 잡아먹으면 그만 아닙니까?"


"!!!!!!!!!!!!!!!!"


대갈똘박 해병의 망언에 곧 해병들은 걷잡을 수 없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라 한들, 전우의 몸을 취하라니!


인간성을 상실한 듯한 망언을 아가리 밖으로 낸 걸로 모자라, 자랑스러운 해병 장병들을 그런 쓰레기 짓을 일삼는 놈들인 양 떠들다니!


곧 분노하신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대갈똘박 해병을 동서남북으로 찢어 해병 육포를 만드시보는 간식 삼아 해병들과 함께 질겅질겅 씹으시며 회의를 이어 나가셨다.



"황근출 해병님, 제게도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곧 오 스트랄로피테쿠스 해병이 입을 열었다.



"새끼 기합! 그것이 무엇인가!"


"...역사적으로 인류는 육식을 주로 하던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면서, 농사를 지으며 '농경 사회'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끼 기열! 결론만 말하도록! 그래서 뭘 어쩐다는 말인가?!"


"간단합니다. 황룡새끼가 도망가버려 해병 수육의 공급이 끊긴 지금, 저희도 농사를 지으며 식량난을 극복해 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황근출 해병님, 제가 보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음... 그거 참 일리가 있구만 그래, 새끼 기합! 하지만,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닐텐데?"


"황근출 해병님, 그거라면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음?!"



바로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이었고, 그런 그가 한 손에 내구성IV 다이아몬드 괭이를 든 채 자리에서 일어나 항문에 힘을 빡 주고 서 있었다.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 그는 대개 해병들 사이에서 건축가로서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밀 농사, 당근 농사, 감자 농사, 호박 농사, 마라 농샤, 수박 농사, 카카오콩 농사 등 안 길러본 작물이 없는 농사의 달인이라는 사실!



"하하, 그래!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 생각해 보니 자네가 있었군 그래! 새끼 기합!"



곧 오 스트랄로피테쿠스 해병의 의견은 해병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채택되었고, 이내 '농사 ㅇㄷ서 짓지' 라는 안건으로 열린 두 번째 마라톤 회의의 결론은 이러했다.


해병들이 의논해 본 결과, 포항시 외곽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기쁜 마음으로 해병들에게 농사를 지을 땅과 밭을 대여해 주기로 하였다는 것이다.



"음... 더이상 말은 필요 없겠구만 그래! 무모칠, 톤톤정! 지금 당장 오도봉고에 시동 걸도록!"


"악!"   "톤"



곧이어 시간은 흘러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께서 오도봉고의 정비를 마치시고 포항시로 내려 갈 준비를 마쳤다. 분명 9인승 봉고였는데 2000명이 넘는 장정이 너끈하게 들어가는 것이 여간 기합인 것이 아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포항시 6974부대의 모든 해병들이 오도봉고에 탑승하였고, 톤톤정 해병님께서는 명단을 확인하신 뒤


무모칠 해병님께 "오라이!"를 외쳐 신호를 보냈다. 무모칠 해병님께서 악셀을 밟자 별안간 오도봉고는


모터(친환경 기조에 따라 전기차로 전환하였다.)에서 힘차게 "땋..띨따구릏..따흐흑!" 따위의 좆같은 소리를 내뱉었고


배기구에서는 개니미썅구릉내를 풍기는 매캐한 매연과 맹염을 뿜으며 포항시 시내를 향해 맹렬하게 돌진하였다.









- (下) 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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