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견제구를 던지지 않으면서 1루에 있는 김준완선수를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아무 요동없이 계속해서 3~4초 갖고 있거든요. 김준완선수가 지금 스타트를 못하고 있어요
계속해서 스트라이드를 바로 하면서 투구를 해줬거든요.
지금도 다리들고 견제구가 아니고 스트라이드 하는 척 하면서 바로 1루쪽으로 던지는 모습.
강동연

140 중반대를 던지면서요 지금 피지컬도 좋지 않습니까? 볼의 무게감은 분명히 느껴질 거 같구요.
특히 볼을 때리는 타점 자체가 높습니다 키가 크다보니까요.
시원시원하게 마운드에서 던져주고 있습니다. 본인의 볼을 믿고 투구를 하는 거 같아요.
빠른볼이 140 초반이지만, 피지컬이 워낙 좋다보니까 볼의 무게가, 타자들이 느끼는 스피드나 무게감은 훨씬 좋을 거 같아요.
거의 150 가까이 던지는 선수로 알고 있는데요. 꽉 차게 잘 던지는데요?
장현식

저는 반갑네요. 장현식 선수
우완 선발투수로서 nc의 마운드를 지켜줄 수 있는 선발로 커 갈수 있는 선수로 봤거든요.
그런 느낌을 제가 현장에서 받았던 선수거든요.
아직까지 기대치를 조금은 못 미치고는 있지만 그래도 기대 할수 있는 선수인거 같아요
피지컬도 좋죠, 투구폼도 경쾌하고요. 본인의 구위에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거든요.
본인의 빠른볼에 대한 기대가 있는 거 같아요.
우리나라에선 보통 팀마다 투수쪽에 외인 2명을 쓰지않습니까.
그러다보니까 사실 우완투수 자리 자체가 국내선수들이 손해를 보는 편인데요.
장현식 선수가 그것마저도 뚫고, 선발의 한 축을 맡아줬으면 했던 예전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선발투수로는 조금 멀어졌죠.
2017년 9승 9패 그때가 제일 좋은 상황이었죠. 그 이후에 선발투수로서 자리를 확고히 잡았어야 하는데
지금도 물론 중간, 마무리, 마무리 했던 기억도 있거든요. 1년 내 한것은 아니지만 팀 사정상 마무리투수를 했던 적도 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선 선발투수로서 한 축을 맡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아픈 선수죠.
아직 나이가 많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몇년 뒤에 마무리 투수까지 생각을 해 보고 경기를 풀어간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선발도 좋고요.
장현식 선수의 마음가짐이나 어떤 욕심을 제가 다 모르지만, 장현식 선수가 던지는 유형만 봤을 때는
선발보다는 마무리쪽에 좀더 본인 스스로 해보고자 하는 욕심이 있을 거 같습니다. 던지는 스타일을 봐서는요.
오승환선수나 조상우선수, 하재훈선수 보다는 볼의 무게감, 스피드 이런것들은 조금 떨어지지만
마운드에서 던지는 스타일만큼은 그런 선수들과 비교해서 자신감, 떨어지지 않거든요.
그리고 빠른공에 대한 자신감은 선발투수보다는 중간, 마무리 이쪽에 본인이 더 욕심이 있을 거에요.
선발투수는 6회까지 끌어줘야 한다는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1회부터 6회까지 힘을 다 못 쓰기때문에
좀더 변칙적으로 투구 할 수 있고, 빠른 볼과 변화구를 갖고 있는게 선발투수로 좀 더 유리할 수 있죠.
그런데도 이재학 선수는 참 아이러니합니다. 투 피치인데요.
포수와의 호흡이 상당히 좋다는 거죠. 대부분 두가지 볼로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던진다는 거는
영리한 머리를 가지고 있고 포수와의 호흡이 잘 맞다고 할 수 있는거죠.
강윤구
규래캐) 강윤구 선수가 처음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을 때 제가 인터뷰하러 갔었는데요, 그때 이런말을 했어요.
'이재학 선수처럼 계산이 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그 때 한참 이재학 선수가 10승 막 하고 있을 때 그런 얘기를 했는데
투수들이 생각하는 '계산이 서는 선수'라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염종석) 결국은 제가 던질 수 있는 코스에 볼을 던진다, 이게 계산이 선다고 볼 수 있는데요.
포수 입장에서도 뭔가 타자의 허를 찌를 수 있는, 역으로 던질 수 있다는 건 결국은 컨트롤이 된다는 거거든요.
모두가 생각하는 볼인데 반대로.. 이거 하면 되겠다, 이럴 때 투수가 거기 코스를 던져줄 수 있느냐 없느냐.
거기에 따라서 '계산이 선다, 안선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코스, 볼배합, 볼구질 모든게 본인이 던지고자 하는 곳에 던진다는 그런 표현을 '계산이 선다'고 하죠.
타자가 타석 위에 있을때 데이터가 있지 않습니까, 이 타자가 어느쪽에 강하고 약하고.
그게 타석에 있을 때 100%라고 볼 순 없어요. 왜냐면 볼카운트에 따라서 이 투수의 구질도 타자가 생각을 하기 때문에요.
그게 100%라고 볼 순 없는데, 계산이 선다는 말이 그거에요. 이 타자에 대한 데이터도 생각을 하고,
내가 던질 수 있는 코스에 던질 자신이 있다. 그게 '계산이 선다'는 거죠.
강윤구 선수 얘기를 좀 하자면요. 2018-19 시즌 69경기 67경기. 중간투수로서 아주 많은 경기에 출장해줬거든요.
그러면서 17홀드 15홀드. 활약은 충분히 잘 해줬다고 보는데 다만 ERA가 좀 높아요. 6점대 4점대.
이걸 3점대 중반정도까지만 떨어뜨려준다면 강윤구 선수가 말하는 '계산이 서는 선수'가 될 수 있겠죠.

제가 방금 윤구클라쓰 라는 내용을 좀 봤는데요,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파워운동도 하겠지만
강윤구 선수 스스로 유연성을 바탕으로 투구를 하고자 하는 거 같아요.
투구폼 자체도 보면 하체도 잘 받쳐주고 있고요, 잘 끌고 나가거든요. 상체는 아주 부드럽습니다.
프로선수가 되어서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정도의 선수들이라면
본인이 10년 20년 던져오던 스타일도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강윤구 선수의 던지는 자세, 하체를 쓰는 거라던지 상체의 유연성이라던지, 때리는 힘이라던지
이것이 상당히 부드럽고 유연하다, 제가 투수코치라면 아주 이상적인 투구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코치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니까요.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강윤구 선수의 하체 쓰임새, 상체 유연성, 때리는 힘 같은 것들이 기본이 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임정호
투구하는 유형을 보면요, 피지컬 아주 좋죠. 팔은 약간 쳐져서 사이드-스리쿼터 중간정도로 봐야 하는데요.
오른손 타자가 보기 힘든 투구 유형이죠. 볼은 놓는 포인트 자체가 오른손 타자들이 보기에는 멀리 보일 수 밖에 없어요.
공이 손에서 떨어지는 순간에 완전히 볼이기 때문에 판단하기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오른손 타자한테도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볼을 놓는 포인트가 아주 멀리 보이거든요 오른손 타자들에게는요.
왼손 타자들에게는 더 좋겠죠. 어깨 너머에서 들어오니까요. 임정호 선수는 물론 왼손이니까 원포인트 할 수 있겠지만
오른손 타자에게도 어떤 왼손 투수보다도 경쟁력은 있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시작은 이명기 선수의 오른쪽 어깨너머였거든요. 포수가 받는 위치는 제일 멀었어요.
변화구가 스핀이 잘 먹네요.
임창민

아주 깔끔한 투구폼 답게, 참 컨트롤이 좋네요. 살짝살짝 빠지고 걸치고 하는.
컨트롤 자체가 타고난 게 있어요. 역시 어디 가질 않네요.
예전에도 투구폼에서 스트라이드를 길게, 팔로스로를 길게 하는 투수는 아니었는데 수술이후에 조금은 더 짧아진 거 같아요.
팔을 빼서 테이크백 하는 이 자세도 좀 짧아진거 같고요. 앞에서 때리는 부분에서도 좀 짧고 강하게 때리는데
수술 이후에 변화가 좀 있어 보이는데요.
팬분들이 간단하게 생각하면요, 언론에 본인이 수술 이후에 나와서 인터뷰를 하게 되면
'괜찮다, 이제 잘 할수 있다, 몸상태가 완벽하다' 이런 얘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시즌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그런 걱정은 가져 가는 거거든요.
벤치에 있는 코칭스탭도 마찬가지고요. 한번 다쳐서 수술을 했던 선수는
어떤 상황에서 갑자기 재발이 된다던지 부상이 온다던지 할 수 있기때문에 항상 거기에 대한 걱정은 하고 있죠.
임창민 선수의 투구폼은 아주 간결하고요. 그렇다고 파이어볼러 같은 볼을 가지고 있는 투수는 아닌데
타자들한테 물어보면요, 임창민 선수가 던지는 볼끝이 상당히 빨라 보인다고 합니다.
투수의 볼끝이라는 거는 밸런스도 중요하고, 때릴수 있는 힘도 중요하겠지만 볼의 실밥 있잖습니까?
(공을 놓는) 마지막에 실밥을 얼마나 빠르고 간결하게 잘 때리느냐, 때리면서 길게 잘 뻗어주느냐. 그 차인데요.
임창민 선수는 순간적으로 볼을 긁어 내는게 좋다는 거죠.
김건태

넥센에 있을때는 150가까이 던지면서 파이어볼러까지는 아닌데 어쨌든 힘으로 윽박지르는 투구가 많았는데요.
엔씨 오면서 구속은 약간 줄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변칙적인 투구를 많이 해요. 볼의 변화를 많이 주는 편이죠.
이젠 타자를 대하는 요령이 좀 생긴거 같아요.
모든 코칭스탭이 얘기하지만 '변화구도 통하려면 빠른 직구가 있어야 한다.'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김건태 선수는 지금 140 중반대로 잘 유지해서 던질 수 있는 그런 컨디션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지금 올라와서 세 타자짼데요, 변화구 구사가 오늘 많네요.
본인의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은건지 빠른 속구가 140km/h 가 안 나오고 있거든요. 좀 스피드를 올려야 될 거 같습니다.
청백전도 잘 던져주고 있네요. 지금 3이닝 투구에 무실점이거든요.
배재환

배재환선수 마운드에서 던지는 걸 보면요. 참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리듬, 밸런스, 힘을 쓰는 타이밍이 너무 정석인거 같아요.
아주 편안하게 던지는데 힘을 잘쓰는. 스피드도 괜찮고요.
참 힘을 쓰는 모습에서도 하체가 무너지는 모습이 없고요. 왼발 디딤발을 딛으면 오른발이 잘 넘어가요.
보통 오른손 투수들이 힘을 쓰게 되면 몸이 1루쪽으로 쏠리게 되어있는데
그렇게 안하면서도 힘을 잘 쓰는 편이에요.
머리를 기르면서... 어떻게보면 트레이드마크가 됐다고 얘기했는데
그냥 보면은 이름도 모르고 외국인 선수라고 해도 될거 같아요. 비주얼도 좋고요 피지컬도 좋고 머리도 길고
팬들한테 어필하는 것도 요즘엔 좋은 거 같아요.
라이트

5게임 던지면서 ERA 1.80, 기대만큼의 ERA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1선발로서의 어떤 강인함, 강한 면모는 연습경기다 보니까 볼 수 없을수는 있겠지만
아직까지 1선발로서의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요.
나무랄 데 없는 기록은 맞죠. 하지만 1선발은 타자를 좀더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됩니다
아직까지 100% 컨디션은 아니라고 봤을때, 루친스키 선수보다는 라이트 선수가 좀더 우위에 있는 느낌은 있어요.
마운드에서의 행동이나 투구폼이 아주 간결합니다. 군더더기 없고요. 아주 빠른 템포로 잘 던져주고 있어요.
저는 선수생활 할때 힘들어서 저렇게 빠르게 못 던졌는데요. 힘들어서요.
투구폼에서 던지는 상황을 보면 볼의 무브먼트가 상당히 심할 거 같아요.
거기다 스피드도 150 이상, 변화구도 두 종류정도 던져주고 있거든요. 타자들이 맞추기 굉장히 힘들 겁니다.
오늘은 라이트 선수의 승부구는 빠른 속구 같습니다.
박민우 선수도, 김찬형 선수도 전혀 앞에서 타이밍을 못잡고 있어요. 그만큼 위력이 있고요.
속구 빠르기 자체가 150대니까 변화구를 살짝만 힘을 빼도 타이밍을 맞추기 굉장히 힘들 겁니다.
변화구는 살짝살짝 힘을 빼고 던져주고 있는데 빠른 볼이 역시 위력이 있어 보이네요.
루친스키

1구 2구가 아웃코스 빠른쪽으로 스트존을 통과했는데요, 3구는 아웃코스에서 흘러나가는 커터성이었습니다.
김성욱 선수가 1구 2구 볼을 보면서 3구에 현혹된거죠.
오늘 타자 아웃코스에 꽂는 빠른 속구는 컨트롤이 아주 좋아요.
역시 양의지 선수가 리드를 잘해주고 있네요.
1회에도 아웃코스의 빠른 속구가 위력있다고 얘기했는데 지금 계속해서 아웃코스를 원하고 있거든요.
지금도 가운데 쪽이지만 아웃코스에 앉아 있어요.
역시 포수 자리에 앉아있고 서있고 하면요, 투수나 야수쪽 포지션 움직임이 잘 보이기 때문에
금방금방 양의지 선수가 간파를 잘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변화구였는데 지금도 아웃코스 가운데에서 약간 떨어졌는데
정범모 선수 왼발이 완전 빠져버립니다. 그만큼 빠르게 몸쪽으로 오다가 아웃코스로 휘어버린다는 거죠.
좋네요.
이재학

지금 박석민 선수는 빠른볼이라 생각하고 다리를 들고 원없이 스윙을 하려고 했는데
서클체인지업이 되다 보니까 타이밍도 안맞고 그냥 스윙을 해버렸죠.
투볼에 저렇게 서클체인지업을 던진다는 게 쉽지가 않은데, 그만큼 이재학선수가 속구보다도 서클체인지업에 자신이 있다는 거죠.
구종 자체가 4,5개 있으면 좋은데, 보통 투수들이 구종을 네다섯개 가지고 있다고 말을 해도
자신있는 2개정도 제외하고 나머지 구종은 80% 수준까지만 올려도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는데요.
그렇게 7~80%의 구종들을 만드는 것 보다는 두가지 구종으로도 컨트롤을 다듬어서 구석구석,
타자와의 볼배합 싸움을 하게 되면 얼마든지 자신있다, 이재학 선수는 그런 생각으로 투 피치를 하고 있는거죠.

지금도 가운데서 몸쪽으로 조금 휘어들어가는 볼로 보였는데요. 서클체인지업도 아니고..
빠른 속구 자체를 조금 변칙적으로 던졌다고 볼 수 있죠. 타이밍이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볼이 살짝 휘면서 늦게 맞았습니다.
저런 것도 이재학선수가 실밥을 잡는 걸 변칙적으로 잡고 던졌을 수도 있습니다. 워낙 베테랑 선수니깐요.
신민혁

5선발에 강력하게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비록 청백전 기록이지만 지금까지 4이닝 투구해서 삼진을 6개를 잡았고요. ERA 0이고요.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하고 있습니다.
최성영 김영규 선수는 좌완이지 않습니까? 좌완투수가 선발에 많이 포진되어 있으면은
팀으로서는 특정 팀에 그런 선수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데,
어쨌든 좋은 컨디션에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 신민혁 선수도 5선발로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본인 스스로는 기대가 제일 많이 될 거고요.
둘째로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한 게임 한 게임 긴장감이 있을 겁니다.
김진성

김진성 선수는 볼에 비해서 투구폼은 좀 딱딱한 편인데요. 다이나믹하기 보다는 딱딱한 편인데,
그래도 볼끝이 참 좋거든요.
밸런스라던지 모든 것이 다 맞아 떨어지면서 볼을 마지막에 놓는 포인트에서 잘 때린다는거죠.
조금만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무시무시한 볼을 던졌을 거 같은데
또 부드러웠다면 저만큼 못 때렸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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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래캐) 정말 포수가 누구냐에따라서 피칭 내용이 달라지기도 하나요?
염종석) 아무래도 좀 어린 투수는 경험많은 포수를 요구하구요, 나이가 있는 베테랑 투수들은...
물론 항상 주전은 짜여져 있다고 보는데 아무튼 좀 편한 중간급 선수, 좀 편한 어린 포수를 좋아하게 되어있고 그런 건 있어요.
규) 위원님은 어떤 스타일이셨나요?
염) 저는 그냥.... 한 명을 믿었죠. 최기문 선수하고 할때는 최기문 선수 믿는 거고, 강민호 선수가 제 후반부 (커리어)는 거의 다 했는데,
거의 믿고 던집니다. 한 경기에서 5%정도만 제가 생각하는 볼이라던지 상황에서 던지지 그 외에는 전부다 믿고 던집니다.
규) 최기문 코치는 저희 배터리 코치로도 활약 하셨거든요.
규) 마운드에 올라오는 투수들 보면, 투구발판이 있지 않습니까.
어떤 투수는 1루쪽을 밟고 어떤 투수는 3루쪽을 밟는데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염) 사실 야구를 배우기 시작할 때는요, 대각선을 사용하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포수가 봤을때는 오른손 투수는 포수의 왼쪽을 밟고 던지고, 왼손 투수는 포수의 오른쪽을 밟고 던지는 것으로 시작해요.
멀리서 바깥코스로 던지게 되면 멀어보이잖습니까. 그러다보니까 그런쪽으로 얘기를 하는데 본인의 스타일이죠.
규래캐) 투수가 그날 1실점만 하고 승리투수가 될수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불펜이나 타선이 지켜주지 못하면 그 기분은 투수로선 어떨까요?
염종석) 선발투수는 좀 다른게, 중간 릴리프 투수나 마무리투수는 상황되면 이틀, 삼일도 나오잖습니까.
오늘 안돼도 내일 또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지만 선발투수는 6일에 한번 나오기 때문에,
한번 본인이 잘 던졌을 때 준비했던 과정을 생각한다면 1실점 2실점...
흔히 말하는 QS, QS+를 했는데 승을 못올린다면 사실 기분은 잘 던져서 좋은데, 컨디션적으로, 육체적으론 조금 떨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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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20200410, 20200414 자체 청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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