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글을 적기 앞서 집안이 좀 살아서
바로 기숙학원이나 고액과외를 받을 수 있으면 읽을 필요가 없다....
이 글은 늦게나마 정신 차려서 대학 문턱 한번 밞아보고 싶은
군필 or 예체능 or 2n살 엠생 흙수저들을 위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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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적는 시점에서 수능까지 약 230일 정도 남았다
냉정하게 이과라면 내년 수능을 노리는게 맞지만
우리 문돌이들은 충분히 스카이 문턱 밞을 수 있는 시간이다.
나도 고딩때부터 프로게이머 몇년하고 군대갔다와서
26살에  sky사범대 붙어서 매우 만족하면서 살고있다
근데 우린 이미 인생에서 가장 귀한 10대 후반+20대 초반 인생을
내던지고 시작하는 입장이다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이 오래 공부해야한다.
내가 생각할땐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래 공부하지않는다.
수능 공부량이라는 것도 사실 그렇게 절대적인 양이 많지않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하고싶은 말이 있다.
8달동안 최소의 시드머니 300만원정도는 있어야한다.
정 형편이 어려우면 일요일마다 일용직을 뛰던 배달을 하던 해라...
최소한의 사설 강의 패스 + 교재비 + 스터디카페 이용료 정도는
있어야한다고본다. 물론 난 대부분 집에서 하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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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공부습관을 잡는게 가장 중요하다.
우리들은 2n년동안 공부와 담을 쌓고 살아온 버러지들이다.
공부습관이 잡히기까지 몇달이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
나는 진짜 개씹흙수저라 진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서
이주정도 걸린거같다.
수능이 얼마 안남은 이시점에서 공부습관 잡는데 한달이상
걸리면 그냥 내년 수능을 기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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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 윤혜정의 나비효과(40강) - 인강 사설 강사 커리 아무거나
국어는 재능충 과목이라는 말이 있지만
개념공부 하나도 안한 우리들한텐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하루에 한강씩 꾸준히 진도 빼라
강의 자체는 엄청 유익한데 플레이타임이 좀 길어서 지루할순있다.
한달정도 투자해서 기본 개념 잡고
사설 아무나 잡아서 커리 따라가면서 기출 돌리면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국어는 인강 의존도가 좀 낮다고 생각함
스스로 기출 분석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Ebs라고 선입견 갖고 있는 병신들 많은데
기본 개념 하나도 안갖추어진 노베들은 사설 커리 절대 바로 못탄다..
사탐제외한 국영수 전부 마찬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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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50일 수학 - 정승제
우리 문돌이들의 한줌 빛이다..
수능 처음 준비하는 2n살 응시생들이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가 수학일거임.
난 처음에 최소공배수, 2x+2=10
이런 기본문제도 못 풀정도로 개념이 하나도 없었는데
300일만에 확통 92점 받았다.
처음 실력테스트 해보겠다고 모의고사, 기출문제  당당하게 펼치고
단 한문제도 못풀었던게 생각나네;;
각설하고, 수학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절대적인 비율로 따져도 최소 60프로는 투자해야 한다고봄
50일수학은 초등학생 수준부터 고1까지 아주 빠르게 훑어준다.
쌩노베가 듣기엔 난이도가 좀 높을수있다. 정상임
모르는 부분 계속 돌려들으면서 최대한 빨리 완강하고
정승제 수꼭필 강의 이어들으면서 수학 상,하 문제집 한권정도는 풀어라
그리고 커리 쭉 따라가면서 기출 돌리셈
다른 좋은 강사도 많은데, 노베가 듣기에는 좀 많이 힘들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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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워마 2000 ) 주혜연의 해석공식 or 정승익 그래머코치
- 사설 아무나
중학생 워마까진 딱히 필요없다고본다.
너무 기초적인 단어 can,hat 이런단어가 대부분이라 그냥 바로
워마2000부터 하루에 한강씩 꾸준히하셈
망각을 두려워하지마라
복습안하면 다음날 절반도 기억 안나는게 정상임.
영단어는 원래 휘발성이 강하다. 내가 일본에서 프로 조금 했어서
일본어 공부좀 했었는데 확실히 영단어가 휘발성이 강하더라
최소3일치정도는 누적복습하면서 꾸준히 외우셈
두달이면 단어장 하나 뗀다. 그다음 수특단어장 보면서 모르는 단어
개인단어장 만들어서 집어넣고 기출돌리면서 모르는단어
그때그때 외우면 단어때문에 좆박는 경우는 없을거임
위에 둘다 ebs 강읜데 아무거나 골라 들어라
개인적으로 주혜연 강의 좀 더 추천함.
진짜 초등학생한테 알려주는거마냥 하나하나 떠먹여준다.
기출구문까지 빠르게 완강하고 사설 강사 아무나 골라서 이어가라
지금 인강3사에 일타,이타라고 불리는 강사 아무나 골라도
너만 열심히하면 1등급 받을 수 있음
인강은 초반 개념잡고나면 크게 안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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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 솔직히 난 한국사 덕후라 공부 크게 안했다
한능검 1급이기도하고 뭐 사극도 존나 좋아하고 그래서;;
예전에 공부했을땐 최태성강의 들으면서 했는데
한두문제 제외하곤 진짜 좀 쉬워서 그냥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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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경우 첫 한두달정도는 8시간정도 공부했고
그 후론 12시간정도 꾸준히 공부한거같음 (순공기준)
스톱워치로 재면서 공부하는걸 추천함
도서실,스카,독서실,집,카페..
장소는 정답이 없다.
집에서 혼자 집중할수있는 능력+여건이 되면 집에서 하는거고
아니면 뭐 밖에서하는거고..
나같은 경우 공부하면서 혼잣말 존나게 하는 스타일이라
대부분 집에서 한거같음. 그냥 꼴리는대서 해라
복습도 각자 개인한테 맞는 방법을 찾으셈
인터넷보고 뭐 7일 누적이니, 14714공부법이니
그런거하다가 제풀에 지쳐서 던지지말고 그냥 니 몸에 맞는 방법을 찾으셈
나같은 경우 1,2,4,7,10으로 누적하긴 했는데 호불호좀 갈릴듯??
시간투자는 2:2:6 정도로 한거같음
어느정도 자리잡히고나선 2:2:4:1:1
난 누워서 침착맨 유튜브 보는걸 제일 좋아해서
매일 한시간씩 누워서 놀았음.
대신 대학 붙기전까지 친구들은 한번도 만난적 없음
스스로 무너질거같아서 최대한 양해구하고 안나갔음.
일요일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초밥포장해서 넷플 한편씩봤다.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본다.
내가 대학 붙고나서 느낀점은
아무리 과거에 비해 학벌의 중요성이 떨어졌다지만
대한민국에서 대학간판은 진짜 존나게 중요하다는거다...
외로움과의 싸움이 될거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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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투스패스만 끊고 대성패스 구매한애랑 공유하면서 했다

교재는 번장 + 당근 뒤져가면서 땡처리하는애들꺼 쓸어오고.

정승제,이지영때문에 수요가 좀  있는편이라 잘 찾아보면 싸게할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