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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반전,논란의 순간. 프로듀스 지금까지의 story 10

ㅇㅇ(218.39) 2016.03.07 17:47:01
조회 10582 추천 309 댓글 61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vdJXD

 

2차투표가 끝이났고, 그 결과만을 기다린체 종반을 향해 달려가는 프로듀스 101
이번엔 프로그램의 화제성이나 극적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장면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다소 논란이 될만한 소지가 있기에,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내용을 제외하곤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만을 적으려 한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되짚어보자는 의미에서 시작되었고,
시간순서에 따라 배열되었으며, 1~7회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1. 뭐지,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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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았을거라 생각한다.

 

101명으로 서바이벌 걸그룹을 만들어?
그것도 섬나라를 베꼈다고하는 아류작을?
도대체 암넷의 머리속엔 뭐가 들어있을까

 

그리고 내 머리속엔 프로듀스가 들어왔다.

 


2. pick me (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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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처음봤을때의 신선한 공포와 충격의 비주얼은 잊지 못한다.

 

뭘까, 이 괴랄한 노래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무대를 만들었을까?
도대체 피디의 머리속엔 뭐가 들어있을까

 

그리고 내 머리속엔 pick me가 맴돈다. 

 


3. 등급평가(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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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을 통해 출연자들의 등급을 매겼다.
당연히 극적연출을 위한 재평가가 이뤄질거란 생각을 했고,
여기서 나온 이야기들로 프로듀스의 미래와 평가가 이뤄질 것이다.

 

연습생들의 등급은 정해졌지만,
프로듀스의 등급은 정해지지 않았다.

 


4. 센터가 된 이유(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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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자는 한 연습생에게 주목한다.
그도 그럴것이 pick me의 센터에 섰던 참가자였기 때문.

 

거기에 하위권에 배정받았던 등급평가에서부터,
알고보니 A급 실력을 가진 연습생이었을 뿐만아니라,
그 중에서도 중심에 선 인물이 된다.

 

이만큼 완벽한 이야기가 실제상황인데, 누가 마다할까

 


5. 다시 만난 세계(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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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할거라 믿었던 팀의 실수.
기대하지 않았던 팀의 뛰어난 무대.
마치 대본이라도 준비해놓은 듯 극적인 드라마가 연출되었다.

 

뛰어났던 팀의 무대는 화제가 되고 투표는 놀라운 결과를 맞이한다.

완벽하다고 믿었던 팀은 현장투표에서 이겼지만, 지게된다.

 


6. 자꾸 쳐다보면서 뭔말을 하는지(4회)-(선공개 영상은 피디의 데스노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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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에서 좋은케미로 많은 화제를 모은 두 연습생.
이런 케미가 있기전에도, 각각의 이야기가 프로듀스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었다.

연출자는 당연하단듯이 화제의 중심에 있는 두 연습생 스토리를 선공개 한다.
재밌는건 선공개 영상에 담긴 감동적인 이야기와는 다르게, 무대는 실수를 했다는 것.
더 재밌는건 본방송 전까진 아무도 실수했다는걸 몰랐다는 것이다.(직캠을 봤던 사람 한정으로)

 

과연 연출자는 화제의 중심이었기에 선공개를 했던 것일까.
아님, 반전을 보여주려 했던 것일까.

 

롤러코스터는 이제 막 출발했다.

 

*후자의 의견은 개인적인 호기심이고, 그 이유는 8번의 내용과 이어진다.


 

7. 첫번째 순위발표(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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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명의 소녀들은 무엇 때문에 마음을 졸이며 저 자리에 있을까

모두가 꿀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허락되지 않은

 

'꿈'

 

잔인하고, 아름다운 단어다.

 

 

7.5. 채널 clc

 

방송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서 중간에 삽입하였다

프로듀스의 정체성을 흔들만한 사건이었다.

 


8. 10만표로 드러난 갈등(6회)-(선공개 영상은 피디의 데스노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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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를 기점으로 신데렐라로 떠오른 한 연습생.
역시 화제의 중심이었던 선공개 영상으로 11인에 안착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 인성에 대한 논란으로 역풍을 맞게된다.

 

편집방향을 그렇게 잡은 것일까
편집으로도 어쩔 수 없는 사실 그대로의 내용인걸까

 

분명하건 종이 열두번 울렸다는 것이다.

 

*'선공개는 피디의 데스노트'란 부제는 재미로 붙힌것이고, 억지로 껴맞춘 내용이니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8-1. 그리고 또 한명의 연습생 역시 도마위에 오른다.(6회)

 

보는 관점에 따른 의견이 팽팽하기에, 누구의 잘못을 말하진 않겠다.

 


9. say my name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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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지 않은 것을 얘기하는건 무척 조심스러운 일이다.
그 사람의 삶을 살아보지 않고선 절대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지금 이 항목에 어떤말을 써도 치우치는 글이 될 것 같아 말을 아끼려 한다.
그래도 한가지 얘기할 수 있는건, 상황과 환경에 따라 그 사람의 행동이 달라지고 정해진다는 것이다.

 

이 아이들은 무슨 잘못을 한걸까?

 

거기엔 치열한 경쟁속에 내몰린 소녀들만이 보일뿐이다.

내 이름을 불러달라고 하는

 


10. 진짜가 나타났다.(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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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자를 이길 순 없다'

 

프로그램이 중반을 넘어서니, 대중이 원하는 그림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Big Bang.
물론, 이 조가 순위싸움에서 여유로운 아이들이 모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방구석 평론가부터 대중의 마음까진 사로 잡은 무대는,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에 더 고무적일 것이다.

 

진짜가 나타났다?

 

아니.

우린 예전부터 알고있었다. 

 

 

 

11. 논란의 점화

 


11-1. 특정소속사의 몰아주기

 

많은 의혹제기가 있었고, 인터넷 기사에서도 다뤄진 이야기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이기에 판단을 하진 않겠다.

 


11-2. 분량과 형평성

 

연출자가 선택한 것 vs 연습생이 선택되어진 것

 


11-3. 프로듀스의 신데렐라들

 

드라마나 예능프로, 심지어 다큐멘터리조차 신데렐라 스토리는 사람들을 열광케 한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들어오면 실력이 뒷받침 됐을때 그것은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킨다.
프로듀스에서도 위와 같은 논리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것이 일반적 의미의 실력이라면.

 

하지만 프로듀스에선 다르게 봐야한다는 시선이 많다.

왜냐면 걸그룹이란 특수성 때문에,
외모,매력,인성,노래,댄스 어느 한곳에만 집중되어 있지 않고,
실력이란 단어가 어느 하나를 지칭하는 명칭이 되지 않는 것이다.
이 문제는 실력의 범위를 어디까지 두느냐 인데, 인식하는 범위에 따라서 다를거라고 생각한다.
(걸그룹이란 특수성을 생각해야하는 부분이고, 어느것도 옳은 것은 없다.)

 

실제로 이런 이유들때문에 수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어느것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서 투표의 방향이 결정된다.
연출의 방향역시, 상황에 따라 어느 하나에 주목해서 이야기를 써가는게 보여지고,
그렇기에 프로듀스에서 떠오른 신데렐라들은 많은 인기와 함께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한다.

 


11-4. 부정 투표

 

정말 좋지 않은 일이다.

 

'내가 직접 뽑은 걸그룹을 만든다'

 

이 기발한 발상과 좋은 프로모션을 싸그리 망쳐놓을 수도 있게된다.
권리를 행사할 줄 알았던 나의 한표가 휴지조각 취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건 프로듀스의 중요한 관심 포인트였고, 프로그램과 시청자를 이어주는 매개체였다.
이러한 사실은, 평소 신뢰가 부족했던 엠넷에 대한 이미지를 더욱더 차갑게 만들것이다.

물론, 시청률은 오르겠지만

 


12. 다 쓰고보니

 

주제가 주제인만큼 어그로 끌릴만한 내용이 많이 있는것 같다.
그래도 프로그램에 대한 평이나 의구심을 빼곤,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려 했고 다소 부족한 글이니 오해가 있다면 알려주길 바란다.
누구를 좋아하기 이전에 프로듀스 덕후니깐, 빠심은 최대한 배제시키려 했다는 점만 알아줬으면 한다.

 

그리고 각자 아끼고 좋아하는 연습생 있는거 알고, 그것 때문에 당연히 싸울 수 밖에 없는 것도 안다.
긍정적인 영업용 글보다, 네거티브가 만연한 모습이 정치판을 보는것 같아서 조금은 슬프기도 하고.

 

근데, 그 대상이 인생의 꽃도 피우지 못한 아이들이라는 거.
이 지랄맞은 경쟁이 서로를 욕하고 지치게 만들었다는 거.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러니 과도한 비난만큼은 삼갔으면 좋겠다.

 


13. 여기

 

비판의 대상에서 벗어난 이들이 있다.

네모난 상자안에 갇힌 그들을 엄격한 잣대로 판단하는 나의 눈과 손,
그리고 그 화면을 보고 있는 나.

 

마치 내게 얘기하듯,
나의 허물을 보는듯.

하지만 그 고통은 내것이 아니기에

 

단지 불안한건,
언젠가 부메랑처럼 돌아왔을 때 아무도 내편을 들어주지 않을 것만 같다.

 


p.s 지금쯤 마음을 졸이고 있을 61명의 연습생들 모두 수고했습니다. 화이팅!

 


p.s2 지금까지 썼던 글들.


너희 땜에 프듀 본다. 환상 케미 best 10 (1~6회)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roduce101&no=459530

 

악마의 편집!? 잔인했던 연출 best 11 (1~5회)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roduce101&no=337964

 

자꾸 마약처럼 보게 되는 프로듀스 명장면 bset 10 (1~4회)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roduce101&no=234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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