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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구글 어시스턴트 - 안나가 들려주는 이야기 03

모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11 18:36:27
조회 1042 추천 34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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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wxQKtxhjuQ?t=528 8분 48초부터~









--


전설의 전사, 브륜힐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안나
크리스토프,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저 장작더미에서 하나만 넘겨줄래? 불에다 밥 좀 주게. 후으, 점점 추워지네.

크리스토프
그래. 자 여기, 안나.

올라프
잠깐만, 불도 밥을 먹어? 난 안 먹는데? 와, 말도 안 되는 세상이구만.

안나
후후, 어떻게 보면 그렇지, 올라프. 하지만 사실 더더욱 말이 안 되는 일도 종종 있어. 거인의 시대로 돌아가 보면...

--

안나
오래 전, 거인들이 우리 땅을 침략했어. 군대는 침략자를 몰아내겠다는, 절박하지만 가망 없는 시도를 해보려 일어섰지.

거인
날 상처입힐 순 없다, 인간! 이리 오너라!

안나
이 불행한 군대를 이끌고 있던 사람은 용맹하고 총명한 여전사 브륜힐다였어. 수많은 날이 지나고, 브륜힐다는 전쟁에 싫증이 나기 시작했지.

브륜힐다
야! 거인! 내 부하들이랑은 그만 싸우고 이 땅을 떠나!

거인
네 명령은 듣지 않는다.

브륜힐다
하, 거절이군. 좋아, 그럼 누구 명령을 듣지?

거인
마녀 거인, 마미아 할머니의 명령을 듣는다.

브륜힐다
그럼 그 마녀는 어디에서 만날 수 있지?

거인
어...

안나
거인은 브륜힐다에게 거인의 땅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어. 어둠의 숲을 지나, 높은 산 중에서도 가장 높은 꼭대기를 올라야 하지. 거기서 브륜힐다는 마미아의 무서운 동굴 속으로 숨어 들어가 마미아의 분노를 마주해야만 해.

브륜힐다
하아! 어둠의 숲, 끝! 가장 높은 꼭대기도, 끝! 무서운 동굴에 숨어들기, 끝. 왜 꼭 무서운 동굴인 거야? 맛난 과자로 된 동굴이면 어디 덧나나?

마미아
호오, 바보같은 인간이군! 나는 마녀 거인 마미아다! 거인들의 할머니지! 내 동굴에서 뭘 뒤적거리는 거냐, 응? 말해라, 답례로 널 한 끼 식사로 만들어 주지!

안나
거기서 브륜힐다는 마녀는 고사하고 애초에 저런 거인을 정면으로 싸워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어. 브륜힐다는 기지를 발휘해야만 했지.

브륜힐다
마미아, 네놈이 거인들을 보내 우리 땅을 침략했지. 내가 왜 이렇게 멀리 와서 수많은 위험을 마주했겠냐? 그 짓 집어치라 이거야! 당장 멈춰, 니 무식한 식구들을 부르라고!

마미아
하, 안 그럼 어쩔 건데, 아리따운 아가씨?

브륜힐다
그- 그럼 커다란 용을 소환할 테다!

마미아
지금 장난쳐?

브륜힐다
나는 진지해! 네 뒤를 봐.

안나
브륜힐다는 동굴 벽에 손으로 그림자를 만들었어.

브륜힐다
크워어어어어!

마미아
아악! 그림자 용이다! 알았어, 알았다고. 네 말대로 할게, 제발 떠나줘. 다신 오지 마!

안나
홀랑 속아 넘어가 패배한 마미아는 마법으로 거인들을 불러들였어. 그리고 브륜힐다는 집으로 가는 먼 길을 떠났지.

브륜힐다
...아빠는 복화술 수업이 쓸데없다고 했었지만 말이지.

안나
끝이야.

올라프
세상에! 이런 이야기는 배울 게 참 많아.

안나
그래? 어떤 걸 배웠는데?

올라프
음, 너희들이 나한테 복화술 교습을 해줘야 한다는 거.

크리스토프
어, 올라프, 요지는 전쟁보단 말과 기지가 더 효과적이라는 것 같은데.

올라프
아하... 그래도 인형은 갖고 싶어.

--

안나
저흴 만나러 캠프파이어에 다시 돌아오길 바랄게요. 당신은 언제든 환영이에요.




-- 원문 --





I'd love to tell you the story of the legendary warrior, Brunnhild.

Anna
Kristoff, before I begin, would you hand me one of those logs, so I can feed the fire? Whoo, It's getting chilly.

Kristoff
Yeah, here you go, Anna.

Olaf
Wait, so fires need to eat? But I don't? Wow, the world is crazy.

Anna
(*giggle) In some ways, Olaf. But actually, the world used to be even crazier. Back in the time of Giants...

--

Anna
Long ago, Giants had invaded our lands. And army rose up in a desperate but hopeless attempt to drive away the invaders.

Giant
No can hurt me, human! Come here!

Anna
Leading the doomed army was fierce and clever shieldmaiden named Brunnhilda. After many days, she grew weary of combat.

Brunnhilda
Hey! Giant! Quit brawling my warriors around and leave these lands!

Giant
I don't get orders from you.

Brunnhilda
Huh, you suppose not. All right, then who do you take orders from?

Giant
From grandmother. The Giant witch, Mamere.

Brunnhilda
And where can I find her?

Giant
Uhhh...

Anna
The giant told Brunnhilda that she have to enter the land of Giants. Traverse the dark forest, and climb to the highest of the high peeks. There, she must sneak in to Mamere's cave of terror to face her wrath.

Brunnhilda
Ah! Dark forest, check! Highest of the high peeks, check! Sneak in to cave of terror, check. Why is it always a cave of terror, why not a cave of scrumptious desserts?

Mamere
Ho, mortal loon! I am the Giant witch Mamere! Grandmother to the Gianthold! Why are you trash bashing in my cave, huh? Tell me, reward, I'll make a meal of you!

Anna
Now, Brunnhilda knew she couldn't defeat such a Giant in direct combat, let alone a Giant witch. She'd have to use her wits.

Brunnhilda
Mamere, you have sent your Giants to invaded our lands. I have traveled far, and faced countless dangers to tell you, to knock it off! Just stop, call your brutehold!

Mamere
Ha, or you'll do what exactly, charming human?

Brunnhilda
I- I will summon my giant dragon!

Witch
Are you serious?

Brunnhilda
Totally serious! Look behind you.

Anna
She used her hands to make a shadow puppet on the cave wall.

Brunnhilda
Grrrraaaaa!

Mamere
Ah! A shadowy dragon! Okay, okay, I would do as you say. Just leave, and never return!

Anna
Tricked and defeated, Mamere used her magic to call her Giants back. And Brunnhilda began her long journey home.

Brunnhilda
And father said those ventriloquism lessons wouldn't pay off.

Anna
The end.

Olaf
I... drop it! Stories like that teach me so much.

Anna
Really? what had you learned?

Olaf
Well, I'd learned that you guys need to get me some ventriloquism lessons.

Kristoff
Well, I think the main take away Olaf, is that words and wit can be more effective than war.

Olaf
Oh... yeah I still kind of want a puppet.

--

Anna
We hope you come back and visit us at the campfire again. You are welcome anytime.





--


*뭐라는지 모르겠네 며칠을 머리 쥐어짜내다가 걍 들린대로 받아적어서 올림

잘못들은거 분명 있을껀데 답을 알고있다면 댓글로 알려조


*소개엔 Brunnhild라고 나오는데 안나는 브륜힐다로 발음하길래 원문엔 brunnhilda로 넣었음

어차피 brunnhild brunnhilde brunnhilda 등등 철자는 여러가지더만


*거인마녀 이름인 Mamere는 프랑스어로 '나의 어머니'란 뜻이래

마녀 이름이 이게 맞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유튭은 어느 갤러가 유튭에다 녹음 따 올린것 ㄳㄳ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nowpiercer2013&no=744762


글고 번역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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