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팬픽 번역] Shore 7-3화

믇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23 03:34:32
조회 418 추천 24 댓글 9

원문 링크


1-1화

1-2화


2-1화

2-2화

2-3화


3-1화

3-2화


4-1화

4-2화

4-3화


5-1화

5-2화


6-1화

6-2화

6-3화


7-1화

7-2화

7-3화


나는 우리가 지금 엘사를 구출하기 위해 철저하게 짜인 잠입 작전을 수행한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근데 내가 엘사의 자유를 위해 싸우다 얻는 상처 하나하나 모두 분명 끝에는 그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엘사가 추악한 인간세상에서 유유히 헤엄치며 떠나는 모습을 보면 작지만 아주 보람찬 기운을 느낄 것 같았다.


애들은 모두 검은색 옷을 입었고 나도 내가 입고 있던 야구 셔츠에서 라푼젤의 검정 셔츠로 갈아입었다. 그래도 여전히 후드티하고 찢어진 청바지는 입고 있었다. 내 신발이 검은색이니까 조금이나마 좋은 거 아닌가? 우리 모두 복면이 대신에 일단 잠바로 얼굴을 가렸다. 내가 복면을 쓰자고 했지만, 애들의 격한 반대로 무산되었다.


우---.


크리스토프가 차를 운전했고 우리는 밖에서 못 보게 트렁크에 웅크려 앉아서 갔다.유진하고 라푼젤하고 나는 크리스토프네 집 지하실에서 챙긴 손잡이가 없는 짐수레와 스크루 드라이버를 들고 있었다. 한스와 메리다는 방해공작을 위해 쇠 지렛대, 에어혼, 스프레이 페인트를 챙겼다. 크리스토프는 계속 운전하다가 연구소와 가까운 외딴곳에 차를 세웠다. 우리 다섯은 차에서 내렸고 크리스토프는 다시 차를 몰고 항구에 있는 집결지로 향했다.


나는 애들을 이끌고 가다가 연구소 둘레에 벽돌로 된 벽을 만났다. 우리는 웅크리면서 지나갔고 혹시라도 엘사를 놓칠까 계속 벽 너머를 주시했다. 엄마가 아까 연구소에서 정확히 뭘 할지 정해지기 전까지 밖에 둔다고 했으니까…… 아마 갓 도착한 상태로 하역장 있을 것이다.


내 여자친구를 화물 취급하는 것은…… 역겨웠다.


벽너머를 다시 한 번 힐끔 봤고 내가 바로 걸음을 멈췄고 애들도 바로 멈췄다. 본 것이었다! 진짜로 엘사를 본 것이다! 엘사는 괜찮았다!


뭐…… 지금 괜찮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직 이를 수도 있겠다.


엘사는 저기 악랄하게 생긴 내 가슴팍 정도의 높이인 유리 상자에 있었다. 엘사는 상자에 쭈그린 상태로 비참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내 마음이 산산이 조각났다. 엘사의 손에는 사람들이 진짜 걔를 괴물이라고 믿었는지 수갑 같은 것이 채워져 있었다. 아마 마법이라도 부릴 수 있다고 생각했나 보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내가 목에 걸고 있던 유리병을 만졌다.


"우와…… " 라푼젤이 감탄했다. "안나야, 쟤 아주 아름다운데."


"와… 그냥 와 밖에 안 나온다."


유진은 당혹한 표정을 지으며 자기가 말을 하기도 전에 입을 자기 손으로 막았다. 한스는 병신같이 실소를 내뱉기 전까지 눈만 깜박거렸다.


"내가 병신이네." 한스가 중얼거렸다.


"내가 말했지?" 라푼젤이 웃으면서 말했다.


"닥쳐." 한스가 짜증 가득한눈을 굴렸다. "그래서… 이제 뭐 하면 되는데?"


"여기서 빼내야지." 내가 말했다. "메리다, 한스, 가서 주위 시선을 끌어. 엘사랑 먼 쪽인 동쪽에서 하면 좋을 거야. 우리 셋이 게이트를 열고 엘사를 크리스토프 트럭에 실을 거야."


"그리고 풀어주는 거지." 유진이 마무리를 지었다.


"빙고." 내가 끄덕였다.


"알겠어." 메리다가 미소를 지었다. "한스, 가자. 애들 조져 줘야지."


"바로 뒤따라 갑니다." 한스가 말했다.


둘은 바로 벽을 뛰어넘었고 우리는 한스하고 메리다가 연구소의 포장된 길을 달려서 에어혼 버튼을 세게 누르는 것을 지켜봤다. 해변에 경비가 없어지고 몇몇 연구원과 경비가 소음으로 달려가자, 우리는 희망을 품고 담을 넘어 엘사가 있는 곳을 갔다.


내가 라푼젤과 유진에게 여기서 기다리라는 손짓을 하고 드라이버를 꺼냈다. 그래야지 엘사의 손목에 있던 수갑을 드라이버로 풀어서 다시 손을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조용히 엘사에게 다가갔고 나는 내 덜렁거림이 이 중요한 순간만큼은 상황을 악화시키게 하지 않기를 빌었다.


"야." 내가 속삭였다.


엘사가 눈을 뜨고 어항 밖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지금 너야?"


"쉿! 사람들이 듣겠다!" 내가 입술에 손가락을 대며 엘사를 조용히 시켰다. "손 줘봐. 그거 풀어줄게."


엘사가 손을 내밀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의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내가 미소를 지으면서 엘사의 코에 키스했다. 어항이 낮은 곳에 있어서 우리는 같은 높이에 있었다. 한쪽 손에 있던 수갑을 드라이버로 푸는 도중에 엘사가 말을 걸었다.


"나 어떻게 찾았어?" 엘사가 물었다.


"원래… 아… 절대 오면 안 되긴 하는데." 내가 빙긋 웃었다. 내가 수갑 한 개를 풀었고 그것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큰 소리를 내었다. 내가 뒤를 슬쩍 돌아 방을 보고 있던 라푼젤과 유진을 바라봤다. 둘은 아무도 안 온다는 의미로 엄지를 척 내밀었다. 나는 다시 돌아서 다른 수갑을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비겁하게 군거 사과해야 할 것 같아서. 비밀을 못 지켜줬어."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잖아." 엘사가 대인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유롭게 풀린 손으로 내 얼굴을 어루만졌다.


"맞아……" 내가 수긍했다. 내가 엘사의 푸른 눈동자를 보면서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여기서 빼내줄게. 맹세코 집으로 돌려보내 줄게."


"뭐?" 엘사가 두 번째 수갑이 풀리면서 숨이 막히는 소리를 냈다. "아니야. 지금 이해를 못 한 거 같은데… 난 거기 다시 안 돌아갈 거야, 안나야."


엘사가 내 볼을 두 손으로 잡았고 나는 엘사의 얼굴을 쳐다봤다.


"난 내 평생 완벽한 여왕이 되기 위해 살았어." 엘사가 설명했다. "묶여 있을 때나 너랑 있을 때나… 이렇게 자유로운 적이 없었어."


"그 수갑은 풀렸는데?" 내가 살짝 말했다.


"이 바보야, 내가 뭔 말하는지 알잖아." 엘사가 눈을 굴리면서 웃었다.


"그럼 어디서 살라고?" 내가 절박한 심정으로 말했다. "내방에 인어를 둘 수는 없잖아."


"그건 내가 알아서 할게."


"야 정말, 너 미쳤구나." 내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엘사가 내 얼굴을 살피는 것 같았지만, 딱히 별 의미는 두지 않았다. "지금 네 말은 차라리 여기 있겠--- "


다음 10초간에 일어난 일은 너무나도 빨리 일어나서 쉽사리 반응할 수 없었다. 갑자기 엘사가, 나에게 보내는 애정표현이었는지, 내 입술에 부드럽게 자기 입술을 맞췄다. 나는 엘사가 나에게 키스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리고 나도 깊게 빠져들어 엘사의 어깨에 내 팔을 둘렀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상관이 없었다. 뒤에서 내 친구들이 난리를 피우는 것도 상관이 없었다. 라푼젤하고 유진이 못 믿겠다는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것도 상관이 없었다. 내 머릿속에 계속 맴돌던 이 작전에 따라오는 위험성도 상관 하지 않았다. 그저 나는 너를 키스하고 있었고, 너는 나를 키스하고 있었다. 머릿속이 핑 돌았고, 발밑의 땅이 사라졌고, 엘사의 품은 내가 지금까지 느꼈던 것보다 따스했다.


엘사가 입술을 떼고 갑자기 몸을 떨고 이를 악물었다. 내가 어디 아프냐고 물어볼 찰나에 엘사가 다시 키스를 해왔다. 키스하면서 엘사의 목에서 나오는 작은 신음은 담아두고 있던 고통이나 즐거움 같이 들렸지만 나는 알 수 없었다. 그의 주위에 있던 물이 고동쳤고 물이 내 잠바를 적셨다. 엘사는 실수로 내 입술을 깨물었고, 내가 아까 엘사의 고통을 이해했다. 또다시, 내가 엘사에게 뭔 문제가 있느냐고 물어보려고 했지만 엘사는 더욱더 깊게 키스해왔다.


나는 유진과 라푼젤이 '헐, 씨발, 방금 뭔 일이 일어난 거야?' 라고 한 것을 들었지만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몰랐다.


엘사는 흥분한 상태였고 그의 입술은 내가 예상한 그 맛이 났다. 바닷물.


먼저 입술을 뗀 것은 나였다. 나는 멍하게 눈을 깜빡였고 헤벌레 웃었다. 나도 엘사의 웃음을 보고, 내가 엘사에게 느끼는 감정을 웃어 보임으로써 세상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지만… 


내가 할 수 있던 것은 그저. "우와… "


나는 다시금 눈을 깜빡였고 엘사가 나보다 몇 센티 커진 것을 깨달았다. 나는 고개를 갸우뚱했고 눈으로 엘사의 몸을 관찰하다가---


"잠깐, 뭐?" 내 숨이 막혔다. "다, 다리가 있잖아!" 내가 엘사의 얼굴을 못 믿겠다는 듯이 쳐다봤다.


"이제 있네." 엘사가 살짝 으쓱하며 말했다.


진정한 사랑의 키스… ?


와.


"너무... 진부한 스토리 아니야?" 내가 말했다. "아니 뭐, 너도 알다시피 너가 다리가 있든 꼬리가 있든 나는 너를 똑같이 사랑했을 거야."


그리고 그때 나는 엘사가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개껍데기 브래지어만 빼고). 내가 바로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돌렸다.


"엘사! 미친, 너 지금 그냥 알몸이잖아." 내가 소리쳤다.


"쉿!" 라푼젤이 나를 조용히 시켰다.


나는 손으로 입을 막았고 엘사가 조용히 말했다. "그게 안 좋은 거야?"


"어… 그냥… 있어봐." 내가 말했다. 내가 한눈을 감고 돌았고 다른 눈으로 계속 엘사의 얼굴을 주시했다. 내가 팔로 엘사의 겨드랑이를 잡고 일어서는 것을 도와줬다. 유진과 라푼젤도 달려와서 어항에서 꺼내는 것을 도왔다.


이제 저 큰 어항을 통째로 옮길 필요가 없어져서 짐수레는 쓸모없을 것 같다.


내가 눈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잠바를 벗어서 엘사의 허리춤에 묶었다. 유진이 자기 겉옷을 벗어서 엘사에게 입혔다. 얼굴이 옷 구멍으로 빼꼼 나온 상태로 처음 보는 이 두 사람이 도와주는 것에 혼란스러운 표정을 했다. 다행히도 유진의 겉옷이 중요부위는 다 가려서 이제 고개를 들 수 있었다.


가끔은 혈기왕성한 젊음이* 싫다. (*역주: 원문은 hormonal teenager 이지만 한국에서의 청소년은 고등학생까지인 것에 반해, 미국에서의 teenager는 만 19세까지 치므로 그 의미가 달라 적당히 의역함)


우리가 엘사를 놓자, 엘사는 중심을 잃어서 휘청거렸다. 내가 엘사를 살며시 잡고 미소를 방긋 웃었다. 지탱하기 위해 엘사의 팔을 내 어깨에 감았다.


"좀 있으면 걷는 것도 적응될 거야." 내가 안심시켰다. "일단 잡히기 전에 여기를 빠져나가자."


엘사가 라푼젤과 유진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봤고 나는 웃었다.


"괜찮아! 얘네는 내 친구들이야. 엘사, 여기는 라푼젤하고 유진이야." 내가 애들을 소개했다. "얘네도 너 찾는 거 돕고 싶다고 왔어."


둘 다 고개를 끄덕였고, 엘사의 얼굴에서 그림자가 사라졌다. 엘사는 둘에게 고맙다는 미소를 지었고 라푼젤은 다른 팔을 자기 어깨에 감았다. 우리가 어떻게 걷는지 가르쳐줬고, 엘사의 얼굴에는 무서움과 즐거움이 교차했고, 비틀거리면서 걸었다. 엘사가 발가락을 꼼지락거렸고 작은 웃음소리를 냈다.


다시 키스하고 싶었지만 일단 참았다.


"가자, 크리스토프가 기다리겠다." 유진이 말했다. 우리는 느리긴 했지만 결국에는 하역장에 도착했다.


"최대한 빨리 가는 거야." 내가 반박했다. "생각해봐. 얘는 지금 막 인간이 됐는데, 이게 쉽겠어?"


유진이 나를 노려봤지만, 라푼젤이 바로 유진에게 그만하고 네 할 일이나 집중하라고 꾸짖었다. 유진이 툴툴대면서 잠긴 하역장 문을 땄고 문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열렸다. 엘사가 내 옷을 꽉 잡는 것이 느껴졌고, 나는 엘사의 귀에 이제 다 괜찮을 거라고 속삭였다.


엘사는 안전했다. 그거면 됐다.



읽어줘서 고맙고 어색한 거나 맞춤법지적은 댓글로 해줘. 8화로 돌아올게. 참고로 이거 11화까지야. 한 편 길이가 다 이렇게 길어서 아직 많이 남았다

추천 비추천

24

고정닉 3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공지 음란성 게시물 등록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163] 운영자 14.08.29 167262 509
공지 설국열차 갤러리 이용 안내 [2861] 운영자 13.07.31 439696 286
1123711 청정한 헬요일 ㅇㅇ(223.62) 00:18 9 0
1123709 뒤조심)아 되게 충격적인 짤 봫는데 얘기할데가 여기밖에 없어 [7] ㅇㅇ(110.47) 06.09 53 0
1123708 디시 이미지 왜 깨져... ㅇㅇ(223.62) 06.09 11 0
1123707 누가먼저 보내나 시합! [1] ㅇㅇ(223.62) 06.09 21 0
1123706 일편단심 안개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20 0
1123705 넘쳐나는 go간 [1] ㅇㅇ(223.62) 06.09 28 0
1123704 축 늘어진 흰 옷에서 꼬물꼬물 기어나오는 아기 [1] ㅇㅇ(223.62) 06.09 19 0
1123703 설갤 단점 ㅇㅇ(223.33) 06.09 14 0
1123702 설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21 0
1123701 그런가 [2] 설갤러(118.43) 06.09 15 0
1123700 아니 69라고 설갤러(118.43) 06.09 13 0
1123699 크 69가 와버렸다!!!! 설갤러(118.43) 06.09 14 0
1123698 엘산나를 만난게 행운이야 [5] ㅇㅇ(223.62) 06.08 29 0
1123697 배거파 [1] ㅇㅇ(110.47) 06.08 17 0
1123696 오늘막글 ㅇㅇ(223.62) 06.08 14 0
1123695 어 내일이 69잔아 ㅇㅇ(223.62) 06.08 13 0
1123694 쥬미 영화 보러옴 ㅇㅇ(211.234) 06.08 17 0
1123693 안탄절 지나면 엘탄절도 금방 ㅇㅇ(223.62) 06.08 16 0
1123692 모험가 안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7 0
1123691 싯발 언제 비 그친거냐 [1] ㅇㅇ(223.62) 06.08 20 0
1123690 수상하게 칼을 잘쓰는 안줌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30 0
1123689 뭐지? 결혼식인가? [5] ㅇㅇ(211.234) 06.08 54 5
1123688 정령을 잡아다 예쁘게 묶어 공물로 바치기 ㅇㅇ(223.62) 06.08 22 0
1123687 혐퀘후식사 [2] ㅇㅇ(211.234) 06.08 19 0
1123686 오늘은 자동으로 실내활동 [1] ㅇㅇ(223.62) 06.08 18 0
1123685 자연스레 깊어가는 둘의 관계 ㅇㅇ(223.62) 06.08 20 0
1123684 아찜글 ㅇㅇ(211.234) 06.08 15 0
1123683 새벽글 [1] ㅇㅇ(115.138) 06.08 15 0
1123682 다다음주가 안탄절이네 곧 [2] PeopleOfArendel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33 1
1123681 안나가 엘사를 [1] ㅇㅇ(223.62) 06.07 31 0
1123680 엘산나의 금요일 ㅇㅇ(223.33) 06.07 15 0
1123679 여전히 존버중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6 0
1123678 안나vs안나는 기존쎄 대결일듯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34 0
1123677 애틋하게 뺨쓰담 ㅇㅇ(223.62) 06.07 20 0
1123676 눈 깜짝할 새 킹요일 ㅇㅇ(223.62) 06.07 21 0
1123675 원하는 초능력을 얻는 대신 댓글이 부작용을 정해줌 [18] ㅇㅇ(115.138) 06.07 86 0
1123674 크으 모닝갤먹 [1] ㅇㅇ(223.62) 06.07 21 0
1123673 [그림] 원치 않은 신앙 [10] 애호박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03 10
1123672 기억 속에서 지워졌던 창작물 [6] 케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12 11
1123671 세명이서 서로 아래 핥으려면 원을 그려야하냐 [3] ㅇㅇ(223.62) 06.06 52 0
1123670 프로즌 ost는 언제 들어도 좋아 [2] 설갤러(118.43) 06.06 24 0
1123669 크읏 이러다 울룩불룩 설줌이 돼버렷 [1] ㅇㅇ(223.62) 06.06 28 0
1123668 엘사만 만나면 움츠라드는 안줌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5 0
1123667 태어날 때 부터 얀데레 엘사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48 0
1123666 안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2 0
1123665 이럴 때 정신놓으면 갓반인 된다 [2] ㅇㅇ(223.62) 06.06 31 0
1123664 말라간다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5 0
1123663 단편이나 떡밥 내놔!!! ㅇㅇ(211.234) 06.06 2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