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레스

(Ramires "The King Slayer")

10-11시즌 퍼거슨의 손을 떨게 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챔스를 우승해내고 21세기 최강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축구계의 최정상에 군림한 바르셀로나

그 다음 시즌인 11-12, 괴물이 되어버린 메시의 최전성기 시점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1차전 어시스트와 2차전 로빙슛으로

'황제' 바르셀로나를 제압하다

뎀바 바

(Demba "The General" Ba)

13-14시즌, 수아레즈 등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위를 달리며 EPL 개편 이후 역사적인 첫 리그 우승을 목전에 둔 리버풀

사실상 그들의 우승을 위한 마지막 허들이었던 36라운드에서 만난 첼시, 장소는 리버풀의 홈 안필드

만약 첼시가 진다면 리버풀의 역사적인 우승으로 인해 깨져버릴 유럽축구계의 질서와 평화

결승골로 리버풀을 꺾음으로서 그들의 횡포를 저지하다

마리오 괴체

(Mario "The Justice" Gotze)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 오른 아르헨티나와 독일,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핵심선수는 단연, 당대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

그러나 그가 최고의 선수였던만큼 끝없이 거대했던 그의 팬덤

그의 유일한 약점은 국가대표 커리어였고, 만약 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서 승리하여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월드컵을 우승해낸다면

누구도 훗날 이루어질 메시의 신성불가침 영역화와 그의 팬덤의 패악질을 막을 수 없게 되는 상황

마리오 괴체, 결승전 이 날, 늦은 시간 교체선수로 투입되다

그리고 연장 후반에 결승골로, 세계축구의 역사를 구원하다

현재 하미레스는 중국에서,

뎀바 바는 중국을 거쳐 터키에서 뛰고 있다

마리오 괴체는 심각한 질병 부상으로 기량이 심각하게 하락했으며 나아가 현재 선수 생명이 끝날지도 모르는 위기이다

이 시점 이들의 커리어는 막바지이고, 더 이상 해외축구 주요 무대에서 이들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을 잊지 말자

이 영웅들이 역사에 남긴 족적은 영원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