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합격한다' 라는 말을 별로 안좋아 하거든

1시간을 해도 효율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라는 마인드라서

되는대로 공부했던거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먼저 첫째는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아쉬운것을 만들지 마라

공부를 시작하고 나면 니 사생활을 포기하고 죽은듯이 지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쉬운것들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한다

수험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못해본것들이 있다면 원없이 해봐라

여행을 가든 미친듯이 놀든 여자를 만나든 무엇이든지 간에

공부시작하고 은둔생활하면서도 아쉬움이 없도록

종종 생각나더라도 견딜수 있을만큼 미련을 남기지 마라

둘째는 잠을 충분히 자라

잠을 자고싶은 만큼 자줘야 피로도 풀리고 

공부할때 체력이 받쳐준다

괜히 학원 자리잡니, 잠잘시간 줄이니 해서 일찍 일어나면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머리에 잘 들어오지도 않을뿐더러

어차피 낮잠 자게 되있다

셋째 

개인적인 생각인데 실강보다 인강이 낫다

실강은 현장감 말고는 인강에 비해서 장점이 하나도 없는거 같다

강사가 농담하거나 이런거 다 들어줘야 되고

중간에 화장실 갔다오거나 이럴수가 없다

말이 느린 강사들도 느린대로 참고 들어야되는데

인강은 이 모든 단점들이 커버 가능함

그리고 괜히 실강 듣겠답시고 자리잡을려고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음

넷째 매월 모의고사를 쳐라

공부가 잘된놈은 자신감을

공부가 안된놈은 자극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수있을뿐더러

매월 얼마만큼 실력이 늘었는지 가늠하면서

내가 지금 어디가 부족한건지 제대로 알수있다

다섯째 공부만 하지말고 운동을 매일 해라

필기합격만 바라보고있는 놈들이 늘상 하는말이

필합을 해야 운동을 하는거지, 일단 필기합격이 먼저지

라고 하는데, 그런애들이 필합하고 제일 후회하는게 평소에 운동 안해둔것이다

필기합격하고 체력시험까지 한달도 안주어진다

먹고 자고 쿰척대며 공부하느라 운동신경과 근육이 죽어가는데

한달도 안되는 그 기간동안 합격기준까지 체력을 끌어올린다는건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과정이 무척 괴롭다

나 학원다닐때 모의고사 치면 항상 3등했었는데

1,2등은 매일 공부만 했고

나는 9시까지만 하고 그 뒤로는 운동했음

결과적으로 나는 최종 붙고 1,2등은 체력에서 떨어짐

여섯째

음악 들으면서 공부하고싶으면 들으면서 해라

오늘 뉴스보니까 익숙한 노래 들으면서 공부하면 도움된다더라

나는 재즈같은걸 많이 들었는데

가사가 있는걸 들으면 따라부르게 되어서 일부러 가사 없는걸 들었음

볼륨은 1로 해서 들릴까 말까 하게 했는데 괜찮았던거 같다

음악감상이 목적이 아니었으니까

일단 생각나는건 여기까지네

과목별 공부방법은 나중에 올리던지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