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6시반경 넥센 관중석 모습

이게 동시간대 롯데 팬들

이건 외야에도 파는 뉴욕버거(2900원임. 맛은 그럭저럭, 크기는 작음, 외야에는 버거만 팔고 세트가 없으니 사먹지 말것)

어제 오늘 경기보고 염감깐다고 글 썼던 갤러임.

그래서 오늘 깔 건 없음..

역시나 어제 지는 경기 플랜이 맞더라..

어제 하도 열받아서 안썼는데, 꼴데 코치며 선수들이 자꾸 돌렸어, 심지어는 해설마저도 저거 견제 안하나요. 할정도로.

그리고 어제썼던 잘지는 경기하면 관중 수 늘어난다고 했잖아.. 위에 봤지? 어제 5000여명 오늘 11000여명 왔어..

어느 팬이 왔는지는 말안해도 알꺼다. 전에도 글썼지만 난 이팀 생길 때부터 봤어. 쓸데없이 이것저것도 들었고ㅎ

그래서 말했지,   락앤락 썬데이 블론이 어찌보면 의도적이 아닐까도 의심했다고.

근데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렸어. 그러니까 팀 수익으로 보면 스윕하면 안된다는 거지. 반대로 경기도 마찬가지

스윕으로 이겨버리면 다음 경기때 보복당해. 그러니 적당히 위닝하고 1경기 내어주는게 이득이라는걸 아는거지.  우리는 선수뎁스가 습자지 수준이니까.

어쨌든.. 봤지.

우리는 잘지는 경기를 통해서 수익을 내. 스윕하는 건, 그다지 반기지 않아, 수익면에서나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나.

돌아와서 오늘 경기에서 안보이는 부분 집어볼게

첫째.

오늘 중견 고종욱. : 수비 안돼. 그래서 외야 플라이 1개 놓쳤고  중견안타 맞은건 어부지리로 뛰어갔는데 택친네가 냅다 뛰어와서 처리해줬어.

그자리 재신이가 있었으면 바로 아웃시켰을 거였음.

이유는 고종욱 어깨가 약해그러니 앞으로 오는 공은 어떻게든 빨리 잡겠다 생각하는데 머리위로 날라가는 건 놓치는 거지.

그러다보니 꼴데 아두치보다 2발자국 앞에 있더라고. 잼있는건 9회 재신이는 아두치보다 2발 뒤에 위치해, 발이 빠르니 앞에 떨어지는 공은 빠른 발로 뛰어와서 잡고

펜스 공은 펜스에 먼저가서 잡어. 내야수 출신을 이용한 외야수비니 안정적일 수 밖에 없어. 어깨도 나쁘지 않고.

초반 고종욱 옆에 염감이 양쪽에 대니 돈과 택친네 배치했는데. 명불허전, 둘다 수비는 거의 완벽하게 잘하더라.

둘째.

발정음 키워야돼. 고종욱은 수비 센스가 없어. 누가 나와도 그 자리 서있는데. 발정음은 다르더라. 마지막 최준석 나오니까.

뒤로 2발 더 갔어. 그래서 김세현의 마지막 아웃 때 펜스앞을 강타하는 공을 잡더라고. 물론 대니 돈도 있었으면 잡을 수 있었긴 했는데

고종욱이라면 못잡을 공이었어. 그러니 지금 우리가 키워야 할 선수는 박정음과 임병욱이라는 거지.

셋째.

우리 주전들이 타격부진이야. 솔직히 하성 히어로즈 인거지. 서건창도 성적만 보면 나쁘지 않은데 아냐 사실 나빠, 수비범위도 너무 커서 문제고,

타격도 1번타자 같지않은것도 문제고. 차라리 발정음이 1번 했음 싶기도 하다.

강한 2번으로 서건창이렇게 배치하면 나중에 9번 병욱, 발정음, 서건창, 김하성의 공포의 발빠른 타선이 될수 있을 듯 해.

마지막으로 염벤저스가 또 하나의 희망이 맞아.

염재신빠 로서 한마디 하면 염재신이 역전하는 점수를 만들어 내면 그 경기는 거의 90% 정도의 승률로 이겨. 염감이 거의 양아들 토템 취급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지.

아쉽게도 작년 벌크업해서 초반 스피드가 느려지긴 했는데 중속, 종속이 더럽게 빨라. 아마 이대형과 맞먹을 정도로 빠르지. 오늘 봤지. 휙하고 뛰어서 슬라이딩도 안하고 와.

반면 타선은 세우면 안돼. 이기고 있을 때 대수비 또는 8회 역전 찬스에서 대주자.. 로서는 크보 넘버 1일거다. 염재신 2군 보내자는 얘기좀 하지마.

그리고 택친네, 진정한 스탯꾼인데. 팀의 위기상황때 극적으로 반전시켜. 지난번 직관때도 홈런. 오늘도 2점홈런으로 5:0 으로 승기 만들어버렸어. 거기다 수비가 꽤 준수해.

돈 안까워, 솔직히 주장 그만뒀는데 진정한 주장 노릇하는 건 택친네야.

오늘 승리도 화요일 처럼 꼴데 감독이 줬네. 사실  니트왜 1호기 윤선물 거른 다는 ㅂㅅ같은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난 아직도 이해가 안가.

솔직히 우리가 왜 3위하는 지 의외잖아.. 그냥 간단한거 같아. 타팀은 자기팀만 생각해. 미노가 만루에서 홈런 잘치니까 해줄거야 만 생각한다고.

그런데 상수가 몸이 풀려서 컨트롤과 속구가 제대로 들어간다는 생각을 안하는거지.

염감은 우리 애들보고 타팀 애들 봐서 승부했어. 예를들어 최준석은 이번 시리즈 내내 볼넷이 많았어. 심지어 의아해했는데,

결국 최준석을 포함, 꼴데는 1개의 홈런도 못쳤어.. 이건 너희들도 몰랐을 꺼다..

염감은 의외로 치밀했어. 우리가 잘하는 이유는 별거 아냐, 상대를 잘알고 분석하고 거기에 맞쳐 경기를 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