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건 메일에 저장해놨는데 추억이 생각나서 뿌려봄ㅋㅋㅋ
이제 프로에서 3~4년차에 접어든 모선수를 통해 들은 선배선수들 이야기..

엘지선수들하면 흔히 놀기 좋아하고 망나니짓 많이 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예상외로 그런선수 별로 없음...

다 선수들이 조용조용하고 나가서 술쳐먹고 하는거 보다 당구치고, 티비보고 깔짝깔짝거리는 애들이 많음...
내 생각에 선수들 성향상 디시에도 다수 가입은 아니더라도 눈팅은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

가장 추앙비스무례한거 받는 선수 : 박용택
야구선수로서는 별로일지 몰라도 박식함,똑똑함 비스무례한게 있어서 애들 갈구는거 하나 없는데 은근히 만만하게 보는 사람이 하나도 없음.
굉장히 합리적이고, 예민한듯 바른 말을 잘하지만 남에게 정을 잘 안주는 차가운 타입이래.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고참 : 조인성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전형적 스타일.. 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만 엄청 챙긴다고 함. 투수들이 특히 싫어하고
그래서 조인성과 유일하게 맞설만했던 봉중근이 있을때 봉중근을 많이 따랐는데 올해는 그러지 못해 그저 조인성에게 빌빌긴다고 함.

가장 좋아하는 고참 : 이병규
대놓고 편하다고 함. 레전드라서 그런지 만만하게 보지는 않음. 일례로 작년에 TV에서 내가 너무 만만하게 보인거 같으니까
올해는 덕아웃에서 무게좀 잡고 있겠다고 후배들한테 웃으면서 일일이 말하는 인간이라고 함.

가장 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 : 박경수, 이대형
정말 스스럼이 없다더군... 그리고 본인자체도 자꾸 후배한테 야구에 대해서 이런거 저런거를 물으면서 조언을 구하려 한데
또 이대형도 이 과인데 이대형은 너무 착해서 막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는다고 함.. 그리고 작뱅있을때 이대형한테 막하면 개갈굼 당한다고 함.

따로노는 사람 : 이진영
싫어하지는 않는데 정말 완벽한 개인주의자적 성향을 가졌고 친한사람들하고만 어울린다고 함...

이상한 사람 : 정성훈
이상하데.. 4차원일거 같지만 실생활에서는 안그렇고 종잡을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함..

가장 돈을 잘쓰는 사람 : 이택근
밥 잘사주고, 돈 잘쓰고, 생일이면 선물은 몰라도 상품권이라도 준다고 함.
그리고 재테크에 이재가 밝아서 굉장히 돈을 잘불려서 많은 이들이 자문을 구한다고 함..

여자밝히는 사람 : CV
본인이 아는 여자도 많고 주변사람들 엮어주는것도 장난 아니라고 함. 그래서 박경수가 나이도 많은데 형처럼 따른데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