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넷 : 처음엔 간단한 불평만 했습니다. 정말 웃기는 요구들이었어요. 아무도 소환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한동안 쓸TV를 자주 올리는 것처럼 보였고 모든 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자 나는 업뎃이 느려지고 있다는 걸 눈치 챘습니다.

굥촤 : 괜찮은데? 자기가 이번에 현찰로 결제한 거 진짜 좋았어!
몬넷 : 하느님 정말 감사합니다. 5초만 늦었어도 현맨 끝났어!
굥촤 : 안 끝났잖아.
몬넷 : 이번엔 정말 위험했어. 사람들이 표를 찾는 줄에 서는 건 안되겠어. 예매가 훨씬 쉬워.
굥촤 : 난 이게 훨씬 스릴있어.
몬넷 : 씨발! 넌 이게 아무렇지도 않아?
굥촤 : 관극하는 건 니 몫이잖아. 돈통 줘봐, 얼마나 벌었는지 빨리 보자.

굥촤 : 하지마.
몬넷 : 이제 내 차례야.
굥촤 : 씨발, 죄다 카결이잖아. 카드기를 버려야겠다. 너 긁고 싶은 날 있으면 빨리 말해.
몬넷 : 쓸 TV가 보고싶어, 제발! 올려줘.

굥촤 : 내일 밤 우리 원작자 트윗을 터는 거 어때? 정말 짜릿할 거야. 관음은 아무도 몰라. 공계정으로 열려 있어서 털기 쉬울거야. 앨범에 포스터랑 레어 사진 수집해 놓은 게 있어. 한국에서 공연한다고 올려 놓은 거.

몬넷 : 쓸데없는 일들 모두 집어 치워. 꽃 좀 찍어다줘, 날 속이지 말고. 쓸TㅡV. 쓸TㅡV.

굥촤 : 포기해.

몬넷 : 잊지마, 막공하는 날짜를. 너는 날 만족시켜야만 해. 쓸TV 달라고 할 때마다 단지 피곤해, 귀찮아 짜증냈어.
덕 갖고 놀지마! 왜 날 실망시켜. 날 속이는 거야? 핑계라도 대봐. 쓸TㅡV. 쓸TㅡV.

굥촤 : 난 아무 느낌 없어! 더 이상 흥분되지 않아. 페어 섞고 포토북 내고 표 팔고! 해.븐한테 필요한 건 이런 게 아니야, 전부 너무 쉬워. 난 흥분되지 않아.

몬넷 : 자꾸만 이러면 난 못 참아. 날 좀 봐! 병신 같은 내 모습. 화가 나, 더 이상 못 참겠어. 빨리 찍어줘, 편집해, 업뎃해줘!
변명할 생각 마. 설득할 생각도. 이젠 필요 없어. 날 피해 가지마. 쓸TㅡV.
굥촤 : 하지마!

굥촤 : 아무 때나 안 올려! 특히 이런 상황엔.
몬넷 : 타협하면서 참았어, 이젠 자막할지 몰라.
왜 이 밤을 망쳐! 왜 날 부정해야 돼. 불평 그만 할게. 날 만족시켜줘, 제발. 쓸TㅡV. 쓸TㅡV.

굥촤 : 싫다고 말했다.
몬넷 : 1분이라도 제대로 찍어둔 게 있어?
굥촤 : 있어. 근데 공개는 아니야.
몬넷 : 그딴 식으로 말하지 마! 이젠 지겨워, 정말 짜증나 미치겠어!
내가 이 거지 같은 유플을 계속 돌았던 유일한 이유는 캐스트 때문이야. 존나 특공인 캐스트. (카드로) 긁는 거 보고 싶어?
굥촤 : 아니. 아, 씨발. 니가 이겼네. 빨리 끝내자.

몬넷 : 집중해, 나한테!
호갱님 취급 말아, 복종 할테니. 난 너의 ATM. 절대 배신 안 해. 쓸 TㅡV. 쓸 TㅡV.




ㅎㅈㅇㅇ 가엾은 덕들을 어엿비 너겨 새로 슈률미 디비를 맹가노니 이로하야 덕들을 널리 뼎케 함이라
ㄷㅈㅇㅇ 쓸TV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