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현제 5년을 조금 넘게 사귄 남친이 있고,

얼마전에 선을 본 남자가 있어

일단 말하면 5년 넘게 사귄 남친은 집안에서 반대해

반대 이유는 집안이 안좋아 뭐 빛은 없는데 결혼할때 결혼 자금을 하나도 못대줘 그건 확실해

근데 5년 넘게 사귄 남친 성격이나 외모 등은 나랑 정말 잘 맞어

내가 31살 인데 1살 어리고 나름 책임감 있어서 아주 큰 일은 아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공기업에도 입사를 했어

대학도 주간에서 야간으로 돌려서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저녁에 공부해서 자기가 학교 다 다녔고,

근데 문제는 공기업을 다니지만 이제 막 입사해서 돈이 없고, 솔직히 공기업 다닌다고 해서 비전이 뭐 그닥 크지 않은거야

그리고 선본 남자는 아버지가 조그만한 가게를 하는데 나름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나봐

결혼 할때 집 정도는 장만해 줄수 있는 재산은 있고, 선본 남자는 나보다 4살 위에 그리고 직업도 모 제약회사를 다니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랑 성격이 크게 맞지는 않아.. 그래서 5년된 남친을 선택하고 싶은데 자꾸 단점이 보여

특히 경제적으로 말이야.. 정말로 좋아는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나도 구질구질하게 살고 싶지 않거든

막 대출 받고 뭐해서 집마련해서 이자에 허덕이면서 아둥바둥 살고 싶지 않아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