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 사람 이랑 꼴랑 2주만나고 헤어졌어
오랫동안 서로 호감이 있기도 했고 주위몇몇이 우리둘이 잘어울릴거 같다고 몰래 잘해보라고 하다
우연한 기회에 서로에게 확 빠졌어 이주밖에 같이 안있었지만
나름 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느꼈거든 그 왜 있잖아 이사람 진짜 구나 ...그런어떤 충만한 행복감? 같은
짧은 시간 서로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난 33 그사람 34 ..결혼얘기가 빠질수 없으니..
그렇게 핑크빛 미래를 꿈꾸다가 바로 어제까지 그렇게 좋아서 쪽쪽빨더니(육체적관계는 가지 않았어)
근데 갑자기 잠수를 타버리는거야
거의 만 하루를 ...전화도 안받고 카톡에 확인도 안하고 나중에서 야 확인하고
정말 무슨일이 있는줄 알았거든..바보같이 ㅠㅠ
결국 왜 이러는지 장문의 카톡을 보냈더니 답장이 왔어
무슨일이 잇는것도 아닌데 생각도 많아지고 복잡하고 자긴 아직 누굴만날준비 안된거 같다고 미안하데..
내 참 어의가 없어서 그럼 그렇게 좋다고 하지말던가
이나이에 이런 거지같은 이별을 당할줄 정말 몰랐어
같은회사니 마주치고 그러는데 정말 못견디겠어 당장이라도 때려치고 싶고 표정관리도 안되고
내나이 많은나이잖아 만나는동안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이렇게 당한내가 더 바보같고 싫어
진지한 관계로 나아가는게 두려웠던거라고 이해해할려 하는데....
비록 만난시간은 짧았어도...누구에게 빠지는게 시간이 중요하진 않잖아 ..그런 모든 것들을 뛰어넘어 서로 진심이였다 생각하거든
나는 모 안복잡하고 생각안많았나 그럼에도 서로 같은 맘이였다 생각했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다 거짓이였다니 상실감이 너무 큰거야
이건 모 1년만나고 헤어진 여자처럼 정신줄 놓고 있어 나 지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