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시절부터 알아온 오래된 친구가 있었는데
같은 대학에 들어가게 됐었어

근데 이 지지배가 많이 변한거 있지
자기 성공을 위해서만, 남자친구만 알고
평소에 연락한번 없다고 갑자기 필요할때만 불쑥 -
그것두 여러번.

또 다른 지지배는 남자에 대한 관념이 바뀌어있더라구
지지배가 공대에 다녔는데
여자로서 소중한줄도 모르고 많이 오픈돼있어
오는 남자 막지않는다 주의?

참고로 난 처음 사귀게 된 남자친구랑 진심이 통해서 오래 만나고 있는데
그 지지배는 내가 연애경험이 많이 없다는 데에 안타까워하더라고
그런 걱정 필요없는데 말이지.ㅋ
첨에 그런말 들었을땐 웃어넘겼는데 자꾸 들으니까 빈정상하드라

하튼 지지배가 별로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의 성관계 요구에
지지배의 첫 정을 줬는데
그 조건이 관계 후 바루 이별이였어
그런 말을 들었을때 정말 많이 당혹스러웠는데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까
남자를 별로 사랑하지도 않으면, 그냥 헤어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굳이 그런 조건을 내 걸었어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드라

아무래도 내 보기엔 본인의 성호기심을 포장하기위한 자기합리화로밖엔 안보였는데 말야
하튼 다들 직장잡고 잘 살고 있어
좋은데 다니고는 있지만
그닥 정은 안가~

그런거 있지?
건너건너 들어서 다 알고 있는데
행복하지도 않으면서
행복해하는척 하는 사람들.
표정에서 다 티나^^

글 읽고 있는 언니들은 느낄거야
지지배들한테 내가 별로 애정이 없다는 걸
여자로서 동성친구는 정말 소중하고 끔찍한 존재인데....
화장실까지 같이 가주는ㅋㅋ
살아갈수록 답답하고 속상하기만 해
배신아닌 배신을 당하는 기분도 들구

나만 이상한건가?

난 적어두 친구들한텐 가식떨진 않았는데..
원래 여자친구들은 가식떨구 가면쓰는 건가?
아님 내가 부러워서 시기하는 거인감? 요래ㅋㅋ

걍
적어봐
고민은 아니구ㅋ
얼굴보면서 그냥저냥 지내니까^^
나두 지지배들 앞에선 가식적인 사람이 되는것같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