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신제품이 쏟아져나오는 통에 기변병을 심하게 앓고있습니다. 고민 중인 제품은 폭탄세일로 화려하게 등장하여 날개돋친듯이 팔리고 있는 DSLR 300D와 온갖 베일에 쌓여 궁금증을 계속 유발시키고 있는 보급형컴팩트디카 F-828 2개입니다. 300D에 대한 정보가 여기 디씨에는 별로 없기에 SLR클럽까지 가서 글을 훌터보던중.. 사진들이 좀 어둡다는 느낌의 글들을 보면서.. 이를 수상히 여기고.. 여기 캐논갤러리의 사진들을 쭈욱 훌터보니.. 아닌게 아니라.. 대체적으로 사진들이 다들 어두운 느낌을 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것이 DSLR이 가지는 계조인지.. 아까 질문을 올려놨더니.. 누군가 보급형은 원래 밝게나오는 것이라고 설명을 졸라 어렵게해주더군요. 이러한 상황이라면 실내에서 셔터스피드를 마음놓고 올리지못하게됩니다. DSLR만이 가지는 높은 ISO값을 이빠이 올린다쳐도.. 노이즈때문에 애를 먹을 것이고... 그렇다면 F828과 같은 원래 보급형이 같은 셔터스피드에서 DSLR보다 밝게 나오는 것이 설계상의 차이점이라면.. 실내사진에 있어서 보급형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300D가 실내촬영에 있어서 절대로 유리하다고 볼 수가 없다는 점이죠. 대부분 DSLR의 고ISO에서의 저노이즈의 장점때문에 300D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하시는데.. 이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번들렌즈의 한계때문이 아닌가 합니다만은. 따라서 실내촬영에서 F828이 가지는 2.0의 렌즈밝기가 300D의 번들렌즈가 가지는 효과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올 수가 있는 것이죠. 이렇게 되는 상황이라면 300D의 번들렌즈는 그다지 유용하지않으며 다시 중고로 되팔고 좀 더 비싼 렌즈를 구입해야하는 것이 필수인 상황을 연출하게되며 이것은 무쟈게 좋지않은 것이며 너무 복잡하며.. 홈쇼핑을 보면 바디만 팔지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아.. 그러면.. 이건..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