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사귀었던 여친과 헤어지고 나서 후유증이 심했던 시절

사람으로 후유증을 극복해보고자 이 여자 저 여자 막 사귀고

섹파도 만들어 보고 뭔지랄을 해도 공허함만 남았었음

그러던 찰나? 유흥업소를 가보면 어떨까 싶어서 찾아봄

우리나라 유흥업소는 크게 텐프로 룸싸롱 오피 안마 건마 키스방

이렇게 나뉘더라 뭐 세부적인건 여전히 모름 ㅋㅋ 주변 친구들 중에

업소 다니는 애들도 없고 가본적 있다규 하더라도 선배가 사주는거

같이 따라가기만해서 다들 잘 모르더라 ㅋㅋ(조언을 구했었음)

여튼 출근부(?)인가 업종, 업소별로 매일 업데이트 되는 사이트에서

정보찾아보고 신림쪽 키스방을 방문했었음 ㅋㅋ

난 첨보는 사람이랑 만난 그날에 섹스하는건 싫어해서

심지어 돈까지 주고 떡치는건 더 싫기에 다른건 거들떠보지도 않고

키스방으로 정한거임 ㅇㅇ

\'존나 이쁜애랑 얘기하고 물빨하고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라는

마인드로 키스방 문 앞에 도착함 ㅋㅋ

키스방은 대부분 문앞에 벨이 있는데 벨 누르면 안에서 실장이

번호 뒷자리 뭐에요? 라고 묻고 대답해주면 문 열어줌

입장하고 양치하라해서 존나 깨끗이 양치하고 따로 챙겨간 리스테린

으로 가글까지하고 기다리고있었음 ㅋㅋ 근데 그 키스방은 시설이

그렇게 깔끔한 편은 아니더라 ㅋㅋ

쨌든 내가 예약한 매니저가 똑똑 토크하고 들어오더라 ㅋㅋ

난 와꾸를 존나 기대하고 와서 그런지 실망을 굉장히 크게함

물론 홀복에 힐까지 신고 들어오기때문에 어느정도 버프된 외모로

마주하게 되긴함 ㅋㅋ 근데 난 여자볼 때 그런거 다 감안하면서 보기

때문에 별로 꼴리진 않았음 ㅋㅋ 키 170정도에 비율 적당히 좋고

그냥 전형적인 170/58 75B의 몸매라 해야되나? 물론 이 스펙이면

김치녀 상위 10%에 들겠지만 암튼 훌륭하지만 내취향은 아닌 몸매

참고로 난 얼굴크기, 귀에서 어깨까지 떨어지는 라인, 엉덩이, 발목

들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함 ㅇㅇ

아무튼 이년은 나이가 좀 있었는지 바로 말놓으면서 말걸더라

"오빠 뭐하다왔어?"

\'씨발 초면에 반말이 기본인가 여긴\' 라 생각했지만 웃으며


"아 ㅋㅋ 사우나좀 하고 왔어요 ㅋㅋ" 라 대답하니

"나 만난다고 씻구왔구나? >_<" 이 지랄하면서 내 무릎에 앉으며

내 목에 팔 걸더라 ㅋㅋ 그전까진 한번도 이렇게 광속으로 여자눈을

가까이에서 본적이 없어 너무 쑥스러운 나머지 고개돌리면서

"아 ㅜㅜ 원래 사우나를 좋아하는데...네 뭐...ㅎㅎ ㅜㅠ"

부끄럽게 쪼개면서 말함 ㅋㅋㅋㅋ 병신같네 지금생각해도 ㅋㅋ

그러자 뭐 향수 뭐뿌리냐부터 시작해서 갖은 잡담을 하다가 20분쯤

지나니까 눕자고 하더라 ㅋㅋ 이땐 몰랐는데 ㅋㅋ

이게 스킨십 시작하자는 신호더라 ㅇㅇ 본격적인 스킨십(키스)

난 근데 얘기하는게 너무 재밌었거든 ㅋㅋ 그래서 ㅋㅋ

"? 왜누워요? 앉아있는거 힘들어요? 난 괜찮은데 ㅇㅇ"

진짜 이유를 몰랐어서 ㅋㅋ 존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거든 ㅋㅋ

그러니까 애가 빵 터지면서 자기도 괜찮다면서 오빠 매력있네 이지랄

하면서 키스하더라 ㅋㅋ 아 근데 씨발 여기서 존나 깬게 ㅋㅋ

난 혀섞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 근데 진짜 개공격적으로

집어넣어서 막 돌리더라고 ㅋㅋ 그래도 내가 밀어내면 민망해할까봐

적당히 장단맞춰주고 난 다른데가 더 좋아 이러면서 귀 목 어깨 순서로

입술로 천천히 훑어주고 혀로 살짝만 툭 터치해준담에 마지막

쇄골 밑부분에 키스마크 만들듯이 빨아주는척함(소리만 요란하게)

그리고 부끄러워하는척 연기웃음 지으니까 걔 표정이 갑자기 ㅋㅋ

존나 진지해지는거임 ㅋㅋ 그래서 내가 존나 모르겠다는듯이

"아 이런거 별로 안좋아해요? ㅜㅠ 미안, 그냥 이쪽 라인이 너무 이쁘길래 해주고 싶었어요" 이러니까

걔가 수줍게 웃으면서 "다른데도 해줘♡♡" 이러고 옷을 벗더라

그래서 다른데도 애무좀 해주고 시간 거의다 끝나가는데

얘가 갑자기 팬티를 벗더라 ㅋㅋ 하...그래서 내가

"그건 왜벗어요? ㅜㅠ 여기 원래 키스만 하는데 아니에요?" 이러니까

"원래 나 윗속옷도 안벗는데 ㅜㅠ 오빠가 이래놨잖아 책임져" 이지랄

난 원래 여자말 자체를 잘 믿질 않는데 업소여자는 오죽하겠어? ㅋㅋ

다른손님들한테도 존나 박혔을게 눈에 훤해서 그냥 정중하게

"아 좌송해요 ㅜㅠ 전 시설 갖춰지지 않으면 할 생각이 안들어서요"

거절함 ㅋㅋ 그러니까 얘가 다음에도 올거냐고 묻길래 모르겠다고함

그러니까 번호 묻더라 ㅋㅋ 씨발 아무리 업소라도 그렇지 한시간밖에

안봤는데 뭔 번호를 줘 ㅋㅋ 일반여자면 또 몰라 줬다가 뭔일 있을지

모르니까 걍 안줌 ㅇㅇ 업소에 처음 온거였고 업소여자들 됨됨이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니 난 식겁할 수 밖에 없었지 ㅇㅇ

이게 대략 3년전 일이고 그럼에도 구체적인 대화를 기억하는 이유는

내가 그 첫방문 이후로 반년정도를 중독된것마냥 다녔기때문임

그리고 수법도 거의 동일했고 ㅇㅇ 그런데 실제로 키스방 룸내부에서

떡친적은 한번도 없었다 ㅋㅋ 난 샤워못하는데선 절대 못하거든

항상 카톡아이디 따거나 따여서 밖에서 술먹고 모텔가서 떡침 ㅇㅇ

그리고 이 때 느꼈던 사실중 하나는 업소 여자들을 두둔하고 싶진

않지만 ㅋㅋ 얘들 밖에서 만나 술먹으면서 징징대는거 들었던

진상손님들 썰 들어보니 그만큼 돈 벌만하긴하더라 ㅋㅋ(키스방 한정)

다른 업종은 나도 잘 모르겠다 ㅇㅇ 건마하다가 일로 옮긴애도 봤는데

손님 다룰줄만 알면 키스방이 훨씬 낫다곤 하더라(창녀들입장에서)

아 그리고 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ㅋㅋ

마지막에 봤던 년이 동국대 법대 중퇴한 앤데 씨발련이

하도 보빨해달라해서 해줬더니 생전 걸린적 없던 편도선염이

찾아오더라^^ 원인이야 여러개 잇었겠지만

그 계기로 업소에서 일하는 년들 꼴도보기싫어짐

키스방 관련해서 궁금한거 있으면 댓달아봐 알려줄게 아는한도에서

아 참고로 키스방은 전반적으론 가성비 진짜 ㅆㅎㅌㅊ다 ㅋㅋ

다른업종과 직접비교는 내가 못하지만

<오로지 삽입뿐> 같은 마인드로 방문하면 아마 혈압올라 뒤질거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