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경-르펜 선생-피용 경-멜랑숑 경 4파전 양상

소위 '극우'·'극좌' 르펜 선생·멜랑숑 경 '프렉시트' 공약...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현 가능성 매우 작아

현재로선 마크롱 경-르펜 선생 결선투표 진출 후 마크롱 경 당선 가능성이 가장 커

변화 원년 개화월(4월) 20일 테러는 21일 여론조사에선 영향 없는 듯

현지시각 A.U.24년 개화월 23일, 조선국 표준시로는 위대 원년 개화월 23-24일 진행될 프랑스 국민의 왕 선거 1차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신월(3월) 23일 마크롱 경이 르펜 선생을 처음 추월한 이후로 엎치락뒤치락 하던 1-2위 쟁탈전은 개화월 14일 이후로 마크롱 경이 격차를 1-2%나마 벌리면서 고착화되었다. 반면 한때 2위 후 최종당선이 점쳐졌으나 부패스캔들로 3위로 추락한 피용 경의 지지율은 회복할 기미가 없다.

한편 현재 주목되는 것은 좌익 정당들의 연합 후보인 멜랑숑 경의 급격한 약진으로, 전신월 20일부터 지지율이 치솟기 시작해 개화월 10일에 이르러서는 피용 경의 지지율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하였다. 이 기간 동안 현 국왕파인 사회파 후보 하몽 경의 지지율은 더 떨어져 사실상의 군소후보에서 진짜 군소후보로 전락하였다.

개화월 20일 있었던 테러의 경우 적어도 그 다음날 여론조사까지는 그 반향이 미미하였다. 르펜 선생이 0.5% 정도 오르고 마크롱 경이 0.5% 가량 내려 그 격차가 줄어들었으나, 다른 후보들에게서 큰 변화가 없었고, 무엇보다 둘의 결전 투표를 상정한 조사에서는 오히려 그 변화가 반대였다.

실현될 것이 거의 확실한 결선 투표는 모신월(5월) 7일 진행된다. 모든 경우의 수에서 마크롱 경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르펜 선생은 난민 문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상황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경우의 수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마크롱 경과 르펜 선생이 맞붙는, 매우 높은 가능성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조합의 경우, 마크롱 경이 르펜 경을 20-30%p에 육박하는 차이로 압승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변이 일어나 피용 경이 르 펜 선생과 맞붙는 경우에도, 마크롱 경보다야 덜아지만 피용 경이 르펜 선생을 10%p 이상으로 이길 것으로 여겨진다.

마크롱 경과 피용 경이 맞붙는 경우에도 마크롱 경이 역시 30% 가량의 차이로 당선될 것으로 여겨진다.

멜랑숑 경과의 결선 투표를 상정한 조사에서도 마크롱 경이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멜랑숑 경과 르펜 선생의 경우에는 멜랑숑 경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멜랑숑 경과 피용 경의 결선 투표를 상정한 조사의 경우 멜랑숑 경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크롱 경이 2위로만 진출해도 전승을 거두고, 르펜 선생이 전패하는 이러한 결과를 고려할 때, 항간에서 우려하는 '프렉시트'와 EU 붕괴라는 시나리오는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여겨진다. 피용 경도 르펜과 맞붙으면 승리할 것으로 여겨지므로, 마크롱 경과 피용 경이 모두 패퇴하거나·마크롱 경과 르펜 선생이 둘 다 패퇴하는 사태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세계 정세에 또 한 번 불지르는 일은 없으리라.

-윾갤뉴스 조피 폰 데어 팔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