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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돌려 명절 SRT 티켓 예매... 경찰 피의자 6명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9.24 16:07:04
조회 7593 추천 2 댓글 10
지난 설명절, 예약 발매 시스템 과부화로 승차권 발매 방해

24일 기준 추석 연휴 첫날인 10월 5일 수서-부산행 SRT 오전 열차가 모두 매진된 상태다. SRT 예매 화면 캡쳐
[파이낸셜뉴스] 수서고속철도(SRT) 설 명절 승차권 예매 과정에서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피의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수서고속철도 승차권 예매에 매크로를 사용한 혐의로 A씨 등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1월 16일부터 30일 사이, 설 명절 승차권 예매가 집중되는 기간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SRT 승차권을 자동 예매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거나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사용했으며, 일부는 실제 발권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SRT 측은 이후 이들 명의의 예매 건을 모두 취소 조치했다.

피의자들은 승차권을 전매할 목적이 아닌 개인 사용을 위해 예매했다고 진술했다. 피의자는 대부분 20대~3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SRT 측으로부터 매크로 사용 정황을 통보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해당 매크로는 예약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접속과 예매를 반복 수행해 시스템 부하를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예매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마비되거나 접속 지연이 발생했고, 일반 이용자들의 승차권 구매 기회가 제한됐다.

한편 경찰은 매크로를 활용한 온라인 티켓 예매 방해 행위를 엄중한 범죄로 보고 집중 단속 중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 거래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다른 온라인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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