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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 느긋한 인생 시뮬레이션의 매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13 16:26:49
조회 42162 추천 3 댓글 0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를 처음 접했을 때, 화면 속 블록으로 가득한 세상은 낯설고 혼란스러웠다. 총을 겨누며 치열하게 싸우는 전형적인 포트나이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플레이어들은 그저 활기차게 돌아다니며 저마다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처음엔 이게 게임인지, 뭘 해야 하는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맵을 헤매며 하나 둘 발견한 활동들은 단순한 움직임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고, 이내 이 느긋한 세계에 빠져들게 했다.
 


▲문화 허브가 된 수많은


▲브릭라이프는 바라보기만 해도 휴가를 떠나고 싶은, 힐링 게임이다.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 /게임와이 촬영


블록 세상 속 나만의 삶 꾸리기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는 전작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와는 전혀 다른 게임이다.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라는 거대한 문화 허브 안에 새롭게 선보인 소셜 게임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자유로운 삶을 경험하게 한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눈에 띈 건 나만의 집을 짓는 기능이었다. 레고 특유의 귀여운 블록 스타일 그래픽은 익숙하면서도 애착을 불러일으켰다. 


▲지도를 열어보면 어디에 이용자들이 많은 지 알 수 있다. 맵이 더욱 확장된다면 게임의 재미도 더욱 확장될까?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 /게임와이 촬영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 /게임와이 촬영


맵을 열어보니 시내 지역에 플레이어들이 몰려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호기심에 이끌려 시내로 향했고, 그곳에서 즉흥적으로 펼쳐진 축구 게임은 단순하지만 강렬한 즐거움을 안겼다. 골대에 공을 넣는 간단한 규칙 속에서 낯선 플레이어들과 웃으며 경쟁했고, 4골 정도 넣었을 때쯤 이 게임의 매력이 본격적으로 느껴졌다. 사이버 세상이지만,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그 자체가 큰 즐거움이었다.


▲이 사람은 NPC일까? 이용자일까? 마우스 왼쪽 버튼은 항상


▲골을 넣으면 넣을수록 재미가 붙는다. 정해진 시간에 많은 점수를 내면 된다.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 /게임와이 촬영


자유로운 탐험과 다채로운 경험

시내를 걷다 발견한 차는 또 다른 재미를 열어줬다. 이미 누군가가 운전 중이던 차의 조수석에 올라 맵을 한 바퀴 돌며 짧은 동행을 즐겼다. 헤어질 때 가벼운 인사로 마무리한 그 순간은, 게임이지만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함을 전했다. 길가에 버려진 차를 타고 맵을 질주하며 배틀그라운드나 인조이 같은 게임에서 느꼈던 드라이브의 속도감도 만끽했다. 수영, 낚시,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맵을 둘러보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묘하게 중독적이었다.


▲ 조수석에 타도 화를 내지 않은 착한 브릭라이프 주민이다.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 /게임와이 촬영


브릭 라이프는 단순한 활동 외에도 다양한 직업 체험을 제공한다. 초밥 요리사, 점술가, 배달부, 심지어 악당까지, 면접 없이 원하는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게임 내 휴대폰을 통해 일자리 요청을 확인하고, 일을 통해 가구 구매 자금을 모으는 시스템은 심즈 같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를 떠올리게 했다. 마을 광장, 해변, 루프톱 클럽 같은 명소에서 친구들과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거나, 텍스트 채팅과 이모티콘으로 소통하며 도시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일하고 싶어요. 일은 어떻게 하는 거에요? 레벨이 올라가면 열릴 확장된 브릭 라이프를 위해 일을 해야 한다.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 /게임와이 촬영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레스토랑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일명 타이쿤 게임도 가능할까?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 /게임와이 촬영


▲해바라기와 대화해 도시 정원사 일거리를 받고, 도시의 외관을 나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 좋아하는 나무와 꽃을 골라 도시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보자.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 /게임와이 촬영


  

힐링과 가능성의 조화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는 치열한 경쟁 대신 느긋한 힐링을 강조한다. 함께 출시된 1인칭 전술 슈팅 게임 발리스틱과는 달리, 이 게임은 플레이어들에게 여유로운 삶을 설계할 기회를 준다. 건축, 운전, 축구, 수영 같은 기본 콘텐츠는 탄탄하지만, 아직은 제한적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에픽게임즈가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추가할지, 이 블록 세상을 어떻게 확장할지 기대가 모인다.


▲글러브를 장착하고 권투 경기장에 왔는데 사람이 없어. 와라, 누구든지!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 /게임와이 촬영


▲사각 링도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권투도 할 수 있다. 슈퍼맨 스킨은 어디서 사는 건가요?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 /게임와이 촬영


브릭 라이프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포트나이트라는 거대한 생태계 안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도다. 친구와 밴드 합주를 즐기거나, 호버보드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며,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이곳은 이미 게임을 넘어선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 느긋한 인생 시뮬레이션은 분명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



▶ [현장] 포트나이트, 확장 출시 선언…"콘텐츠와 문화를 중심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거대한 생태계"▶ '포트나이트'가 그냥 게임이냐고? 이젠 문화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이유▶ 17억 조회수 "아파트 아파트" 브루노 마스, 포트나이트에 강림▶ 빠른 반응이 승패를 가르는 포트나이트, 엔비디아 리플렉스로 더 빨라진다▶ "슈퍼히어로 되어 악역과 맞서라"...레고 포트나이트, 4인 협동 모드 '탐험대' 출시▶ [기획] '만들며 노는 시대'…포트나이트, UEFN으로 게임 창작 생태계에 도전장▶ [리뷰] '포트나이트 확장'의 선두 주자...정통 FPS '발리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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