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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는 죽었다" 전 임원의 충격 발언과 팬들의 반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7.01 11:06:46
조회 10465 추천 15 댓글 45


엑스박스 창립 멤버 중 한 명이자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의 전임 프로듀서였던 로라 프라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브랜드가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 엑스박스 창립 멤버 중 한 명이자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의 전임 프로듀서였던 로라 프라이어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엑스박스 하드웨어의 미래에 대해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엑스박스 하드웨어 사업이 사실상 "죽었다"고 단언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콘솔 시장에서 점차 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발언은 엑스박스의 25주년을 앞두고 업계와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프라이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에니웨어(Xbox Anywhere)' 전략을 "스타일은 있지만 실체는 없는" 마케팅으로 평가했다. 그는 엑스박스 게임이 PC,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레이 가능해지면서 엑스박스 콘솔을 구매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에이수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ROG 엑스박스 얼라이' 핸드헬드 기기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 기기가 윈도우 11을 기반으로 하며 스팀 덱과 같은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했다.


에이수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엑스박스 하드웨어 철수 신호?

프라이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 제조를 에이수스나 AMD 같은 외부 파트너에 맡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이상 하드웨어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거나, 그럴 능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는 엑스박스가 하드웨어 사업에서 "천천히 퇴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AMD와 차세대 콘솔 및 핸드헬드 개발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는 자체 하드웨어 개발보다는 외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비판은 다른 전직 임원의 의견과도 일부 일치한다. 전 엑스박스 라이브 및 게임 패스 부사장 마이크 야바라는 엑스박스가 콘솔 중심의 정체성을 잃고 혼란스러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엑스박스가 게임 퍼블리셔로 전환해 소프트웨어에 집중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하드웨어 사업의 축소를 우려했다.


엑스박스 무선 게임 컨트롤러

게임 패스와 독점 타이틀의 딜레마

엑스박스의 게임 패스 서비스는 강력한 자산으로 평가받지만, 프라이어는 이것만으로는 하드웨어 판매를 이끌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엑스박스가 독점 타이틀을 강조하지 않는 전략이 콘솔의 매력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과거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같은 독점작과 달리, 현재 엑스박스 게임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플레이 가능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엑스박스 콘솔을 선택할 이유를 줄인다.

프라이어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개발 속도와 품질에 문제를 제기했다.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3, 퍼펙트 다크, 페이블 같은 기대작들이 여전히 개발 중이며, 최근 쇼케이스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는 엑스박스가 새로운 히트작을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엑스박스 타이틀

팬들의 엇갈린 반응: 엑박이 스팀을 지원한다면?

프라이어의 발언은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다. 레딧의 r/게임스 커뮤니티에서는 546표 이상의 반응과 532개의 댓글이 달리며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한 사용자는 "그녀의 발언은 그냥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차세대 콘솔 개발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에 하드웨어 사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른 사용자는 "360 시절의 엑스박스는 시장을 선도했지만, 지금은 방향성을 잃었다"고 프라이어의 의견에 동조했다. r/테크놀로지 커뮤니티에서도 467표와 190개의 댓글이 달리며, 일부는 "엑스박스가 스팀 게임까지 지원하는 콘솔을 만든다면 매력적일 것"이라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엑스박스의 게임 패스와 크로스 플랫폼 전략이 더 큰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잠재력이 있다고 옹호했다. 한 사용자는 "게임 패스와 내 스팀 라이브러리를 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다면, 그건 꽤 멋진 일"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프라이어의 비판에 공감하는 팬들도 많았다. 특히, "엑스박스가 독점 게임을 포기하면서 브랜드의 고유한 매력을 잃었다"는 의견이 자주 언급되었다.

프라이어는 엑스박스 360 시절의 성공을 언급하며, 당시의 시장 선도적 위치를 되찾기 어렵다고 한탄했다. 그는 "25주년을 앞두고 엑스박스가 처음의 위대함을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팬들의 엇갈린 반응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비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엑스박스 브랜드를 재정립할지 주목된다. 2026년, 엑스박스의 25주년은 그 답을 보여줄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 플레이스테이션 차트를 장악한 엑스박스 게임▶ 이번엔 엑스박스…계속 가격 인상되는 콘솔 게임기와 그 여파▶ 트럼프 관세로 게임 업계 직격탄 맞나…가장 큰 피해자는 엑스박스라는 주장도…▶ 휴대용 엑스박스인데 엑스박스 게임을 못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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