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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 그나이에) 아직도 게임해?" 레데리2 이용자도 당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7.25 10:53:25
조회 10198 추천 8 댓글 24
게임와이는 약 5년 전 '게임하기 좋은 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린 적이 있다. 당시 20살의 젊은 친구가 포트나이트 1등을 하고, 홍진호 등 40대들은 50위권에도 못 들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50대에도 스팀 게임 2천개, 콘솔 게임 400개를 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게임 이용자의 사례를 소개 한 바 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그 나이에 아직도 게임을 하느냐는 핀잔'에 마음이 상한 한 이용자의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28세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스팀 덱으로 '레드 데드 리뎀션2'를 플레이하던 중 동료로부터 "이런 나이에 아직도 게임이 좋다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레딧에 하소연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스팀 덱 게시판에서 3,500개가 넘는 댓글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레드 데드 리뎀션 / 락스타게임즈


게시글을 올린 28세 직장인은 자신은 헤비 게이머가 아니고, 단지 일상적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게임을 즐긴다고 밝혔다. 동료의 말을 들은 이후로는 사람들 앞에서 게임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숨게 되었다며, "그 한 마디가 지금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레딧 댓글들은 대부분 그를 위로하는 내용이었다. "그 동료는 아마 술 마시거나 TV만 보는 것만 취미인 사람일 것"이라는 의견과 "200명이 넘는 사무실에서 점심시간에 게임하는데, 시끄럽게 하지만 않으면 그런 사람들은 신경 쓸 필요 없다"는 격려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한 이용자는 "저는 55세이고 매일 스팀 덱을 플레이합니다. 물론 비밀로요."라고 하자 "왜 비밀리에?"라고 물었고, 이 이용자는 "당연히 비디오 게임을 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죠."라면서 게임을 하기에는 너무 많은 나이라는 점을 무의식 중에 느끼고 있었다. 


한편, 교토에 거주하는 일한 관계 전문 연구자 올리버 지아는 이 사건을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언급하며 "공공장소에서 비디오게임을 하는 것은 '어린애 같다'고 여겨진다. 그러니 성숙한 어른답게 스마트폰에 매달려서 넷플릭스나 쇼트 비디오, 뇌를 썩게 만드는 틱톡 콘텐츠를 소비해야 맞냐?"고 비판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게이머의 평균 연령은 36세이며, 18세 이상 성인이 전체 게이머의 76%를 차지한다. 또한 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1,845억 달러로 영화와 음악 산업을 합친 것보다 큰 규모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성인들이 직장이나 사회적 상황에서 게임 취미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스팀 덱과 같은 휴대용 게임기를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때 이런 편견에 더 자주 노출된다는 증언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레딧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쇼트 폼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수용되지만, 게임기를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유치한' 행동으로 인식된다는 모순을 지적했다. 한 댓글 작성자는 "같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인데도 플랫폼에 따라 사회적 인식이 다르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사건은 게임이 주요 문화 산업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편견이 게임 문화의 건전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기자수첩] 게임하기 좋은 나이▶ "59세인데 이 게임을 너무 사랑해요!!!" - inZOI 팬들의 열정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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