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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서비스 종료해도 못 막는다"... 유럽 게이머 130만명 뭉쳤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28 10:47:58
조회 1103 추천 7 댓글 18
온라인 게임의 서비스 종료 후에도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유럽 시민발의 '스톱 킬링 게임즈(Stop Killing Games)'가 최종 서명 검증을 통과하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공식 심의 대상이 됐다.

캠페인 자원봉사자인 모리츠 카츠너(Moritz Katzner)는 1월 25일 공식 서브레딧을 통해 최종 검증 결과를 공개했다. 총 144만8270건의 서명 중 129만4188건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돼, EU 시민발의 진행에 필요한 최소 기준인 100만 건을 크게 상회했다. 무효 서명 비율은 약 11%로, EU 시민발의 중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은 프랑스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온라인 레이싱 게임 '더 크루(The Crew)'의 서비스를 종료하며 유저들의 게임 접근권을 완전히 차단한 것에 반발해 시작됐다. 유튜버 로스 스콧(Ross Scott)이 주도한 이 운동은 게임사들이 온라인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할 때 최소한의 오프라인 플레이나 팬서버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 종료 계획'을 수립하도록 법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 레이싱 게임


서명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EU 집행위원회는 2026년 6월 27일까지 공개 청문회를 열고 공식 답변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카츠너는 "EU라는 추상적인 기관이 아니라 실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라며 자원봉사 팀에 대한 인내심을 당부했다.

국가별 유효 서명수를 보면 독일 23만3180건, 프랑스 14만5289건, 폴란드 14만3826건 순으로 많았다. 인구 대비로는 핀란드가 5만4538건으로 국민의 약 1%가 서명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 운동은 게임 업계 로비 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왔다. 영국에서도 별도의 청원이 10만 건 이상의 서명을 받아 의회 토론 대상이 됐으며, 11월에는 실제로 영국 의회에서 게임 소유권 문제가 논의되기도 했다.

EU 시민발의는 시민이 직접 새로운 법률이나 규제를 제안할 수 있는 제도로, 10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집행위원회의 공식 검토 대상이 된다. 지금까지 통과된 시민발의로는 EU 내 케이지 사육 단계적 폐지,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권을 인권으로 보장하는 안건 등이 있다.
 



▶ "서비스 종료 후에도 게임하게 해 줘!" 영국 정부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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