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하반기 출격을 앞둔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실제 게임 속 전경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시각적 기대치를 한계치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단순한 배경화를 지나, 제우스의 독단으로 균열이 간 세계의 위태로움과 그 속에 숨겨진 뒤틀린 신화를 고스란히 투영한다. 개발사 에이버튼은 언리얼 엔진 5의 성능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동시에 엔비디아의 DLSS 기술을 더해, 실사에 가까운 신화적 절경을 화면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게임의 무대는 우리가 알던 평화로운 올림포스가 아니다. 절벽 위 신전 도시 '테살리아'는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재앙이 휩쓸고 간 긴장감이 공존하며, 붉은 심연이 요동치는 '타르타로스'는 봉인된 힘이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듯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판도라의 상자를 둘러싼 음모와 티탄 12신의 부활을 꾀하는 세력들 사이의 갈등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기존 신화의 문법을 비틀어 '신의 그릇' 후보들이 대립하는 독자적인 서사를 구축한 점이 이 게임이 노리는 가장 큰 차별점이다.
기술적 완성도 역시 블록버스터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수준을 보여준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빛 처리는 장엄한 신전의 질감을 세밀하게 살려냈고, 광활한 지형지물은 DLSS 업스케일링을 통해 끊김 없이 정교하게 묘사된다.
PC 중심의 크로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고사양 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각적 쾌감은 기존 모바일 기반 게임들과는 궤를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보는 재미에 그치지 않고 클래스별 역할 분화와 다층적인 경쟁 구조를 설계해, 이용자가 신화의 주인공으로서 직접 성장의 발자취를 남기도록 유도한다.
컴투스는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이번 지역 정보 공개를 기점으로 세계관의 세부 설정과 독특한 전투 시스템 등을 차례로 풀어낼 계획이다.
신의 오만이 불러온 혼돈의 세계에서 이용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 나갈지, 그리고 그 여정이 실제 플레이에서 어떤 몰입감으로 다가올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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