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존율 10% '리니지M'의 뚝심...9조 매출 '견인'

게임와이 갤러리

자동 짤방 이미지

이미지가 없습니다.

자동 짤방으로 사용할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1/3

싱글벙글 자산 축적에 진심이라는 요즘 여성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상쾌한바이올린

잔존율 10% '리니지M'의 뚝심...9조 매출 '견인'

게임와이

2023.03.07 13:50:28

조회 6071 추천 2 댓글 72

한 게임 기획자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리텐션 지표를 설명하면서 30일차의 리텐션율을 30%라고 설명하고 있다. 1일차에 1000명이 다운로드하고, 30일차에 300명이 남았으면 30%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비율이 실제 게임에 에 적용되기는 어렵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히 하향 안정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각 일차별 리텐션율 /구본일 블로그

게임 기획자이자 스타트업 대표인 구본일씨는 "우리는 맛있는 음식점에 가면 그 '맛'을 보고 다시 가게를 찾는다. 게임으로 치자면 '재미'와 비교할 수 있다. 음식점의 서비스와 쿠폰은 부가적인 요소로 그 가게를 다시 찾게 되는 마음을 갖게 한다"며 행동력, 출석 보상, 푸시 알림, 랜덤 생성 장애물, 무료 가챠 등의 5개 항목을 거론했다.

센서 타워 자료에 따르면 '리니지M'의 30일차 리텐션(잔존율)은 2월 14일 기준 지난 1년간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매출 톱5를 기록한 게임 중 가장 높은 10%로 나타났다.

센서타워 유예나(Yena You) 담당자는 "리니지W, 오딘, 리니지2M, 던파M 등 5개 게임 중 '리니지2M'은 출시된 지 가장 오래되었음에도 30일 차 리텐션이 약 10%로 가장 높았다. '리니지M'이 수익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높은 유저 충성도와 참여도를 장기간 유지하는 데 성공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리니지M의 리텐션율이 가장 높았다 /센서타워

'리니지'의 높은 리텐션율이 돋보인 '리니지' 형제의 1년간 매출은 70억 달러(약 9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의 3개 게임 전 세계 누적 매출 그래프를 보면 그간 리니지M의 매출은 6개월마다 늘어났다. 그 사이 '리니지2M'과 '리니지W'의 매출도 서서히 늘어나는 형세다.

센서타워가 주목한 것은 '리니지W'가 3개 게임 중 가장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는 부분이다. 엔씨는 '리니지W'와 관련하여 페이 투 윈(Pay to Win)' 보다 '페이 투 플레이(Pay to Play)'를 주로 즐기는 글로벌 유저에게 더 적합한 수익 모델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니지M의 수익에 리니지2M과 리니지W의 매출이 더해지면서 점점 불어나고 있다 /센서타워

이와 관련하여 센서 타워 유예나 담당자는 "각 게임의 RPD(다운로드 당 수익)를 보면 '리니지W'는 약 256달러로 약 406달러인 '리니지M'과 약 410달러인 '리니지2M' 보다 낮다. 이는 '리니지W'의 수익 모델이 다른 두 게임에 비해 유저에게 부담이 적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해외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랭킹에서 여전히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이러한 수익 모델의 변화가 성공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센서타워와는 다른 통계가 하나 있다. 작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의 '리니지' 게임 3종에 대한 앱매직 데이터를 보면 초반에는 확실히 '리니지W(파란색)'의 비중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다가 최근, 특히 2022년 12월을 기점으로 '리니지W'의 비중이 줄고, '리니지M'의 비중이 더 커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리니지 3종 지난 1년간 매출 변화 추이 /앱매직(appmagic.rocks)

결국 수익 모델 면에서 더 무담이 더 적고 글로벌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약 10%의 높은 잔존율이 더 중요하고, 특히 오리지널 게임의 파워가 더 강력함을 각인시켜주는 대목이다.

▶ '엔씨 답지 않은 게임...기대된다" 엔씨의 닌텐도 스위치용 신작은 어떤 맛?▶ '리니지M·오딘', 신규 콘텐츠로 구글 매출 1, 2위 '굳히기'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6년 사주나 운세가 제일 궁금한 스타는?	운영자	25/12/29	-	-
13178	"PS5 업데이트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됐다"	게임와이	14:37	13	0
13177	"니케를 오락실에서?"… 건 슈팅 니케 '마개조' 영상, 핫 이슈	게임와이	14:07	18	0
13176	컴투스 인기 게임 4종, 2026년 병오년 맞이 신년 이벤트 실시	게임와이	12:06	11	0
13175	예약 100만 돌파한 '포트리스3 블루', PC 얼리 액세스 돌입	게임와이	11:14	16	0
13174	'기억 되찾은 스노우 화이트' 니케 신년 주인공	게임와이	11:14	12	0
13173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900일 기념 감사 선물은?	게임와이	10:58	11	0
13172	니케 100회 모집 쏜다... SSR 필그림 '스노우 화이트' 합류와 레드 후드 복각	게임와이	10:45	20	0
13171	韓·中·日 코스어 총출동, '브라운더스트2' 아시아 최대 서브컬처 축제 잇따라 공략 [1]	게임와이	10:45	312	2
13170	닌텐도 스위치2·맥북 에어 쏜다!...테일즈런너, 2026년 맞이 역대급 신년 공세	게임와이	10:45	13	0
13169	[공략] 성기사 합류로 날아오른 디아블로 4, '딸깍'을 원한다면?	게임와이	10:44	26	2
13168	모더들이 최신 레이지 엔진으로 'GTA 산 안드레아스' 리메이크 중	게임와이	12.29	47	0
13167	게임사, 새로운 사회 공언의 방식...지속 가능 기부에 '주목'	게임와이	12.29	19	0
13166	유비소프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 X' 해킹으로 롤백	게임와이	12.29	28	0
13165	"텍스트 한 줄로 게임 세계 뚝딱"... 언리얼 엔진 위협하는 AI 월드모델 [21]	게임와이	12.29	5976	5
13164	삼성, 드디어 독자 GPU 개발... 애플 만큼 게임 성능 끌어 올릴까? [75]	게임와이	12.29	2101	65
13163	컴투스 "상금 4천만 원에 채용 가산점까지"	게임와이	12.29	59	0
13162	프렌즈팝콘에 짱구와 친구들이 나타난 이유는?	게임와이	12.29	27	0
13161	"로그라이크 초보도 한눈에"...'발할라 서바이벌', 핵심 공략 가이드 영상 공개	게임와이	12.29	35	0
13160	평창송어축제로 간 포켓몬...특별한 피카츄 등장!	게임와이	12.29	30	0
13159	베일 벗은 '테르비스' 애니메이션, 웹젠의 서브컬처 승부수 통할까	게임와이	12.29	44	0
13158	퍼블리싱 계약 조건 없다...네오위즈, 인디 게임 공모전 홈페이지 개편	게임와이	12.29	30	0
13157	게임사가 10년 쏟아부은 코딩 교육, 헛수고? [1]	게임와이	12.28	112	0
13156	"유니크하네" 브라운더스트2 한정판 PC, 커뮤니티서 호평 [1]	게임와이	12.28	118	0
13155	스팀 평가 94% 매긍 인디 게임, 29일 새벽까지 무료	게임와이	12.28	137	0
13154	[리뷰] 추억은 되살렸으나 아쉬움은 남는다…'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 [19]	게임와이	12.28	2566	2
13153	[기획] 2025년 국내 게임업계 10대 뉴스	게임와이	12.28	107	0
13152	카제나, 은하계 재해 시즌1 '금기의 카탈리스트' 스토리 3장 공개	게임와이	12.28	50	0
13151	넷마블, 연말·신년 시즌 겨냥한 대형 업데이트로 이용자 접점 확대 [3]	게임와이	12.28	712	1
13150	포트리스M 결선 열린다... 신작 100만 예약·중국 진출에 IP 전성기 재현	게임와이	12.26	67	0
13149	그라비티, 中 시장 공략과 3주년 업데이트 동시 진행	게임와이	12.26	57	0
13148	"접속만 해도 5성 캐릭터 공짜"...드림에이지, 파격 행보	게임와이	12.26	69	0
13147	툼레이더 모바일, 2만원에 AAA급 완전판 온다	게임와이	12.26	67	0
13146	"임직원이 직접 자막 제작" 카카오게임즈, 청각장애인 70명에게 뮤지컬 선물	게임와이	12.26	47	0
13145	컴투스, 그린리턴 사업 기부금 전달	게임와이	12.26	34	0
13144	스퀘어 에닉스 대표 온다...타이페이 게임쇼 2026이 주목받는 이유	게임와이	12.26	59	0
13143	스타크래프트 30시간 했더니... 뇌 나이가 줄어들었다 [57]	게임와이	12.26	6278	33
13142	낮엔 카페 사장, 밤엔 도둑... inZOI의 위험한 제안	게임와이	12.26	102	0
13141	[리뷰] 크래프톤이 선사하는 동화 같은 게임 '마이 리틀 퍼피' [1]	게임와이	12.25	102	0
13140	2000억 들인 AAA급 게임, 또 무료로 풀렸다	게임와이	12.25	230	0
13139	20년 전 그 대성당 다시 열린다... 디아블로 3, 1월 한 달만 추억 여행	게임와이	12.25	83	0
13138	디아블로4, 성기사 출시로 스팀 동접 3배 급등...PC방 14위 상승 [1]	게임와이	12.24	141	0
13137	2025년 해외 게임업계 10대 뉴스 [2]	게임와이	12.24	1141	2
13136	여정의 끝과 새로운 시작...스마게 간판 IP 변화에 '주목' [7]	게임와이	12.24	1440	1
13135	크리스마스를 장식할 다채로운 이벤트…엔씨, 연말 이용자 접점 확대	게임와이	12.24	74	0
13134	쇼케이스에서 네트워킹까지…연말 게임업계가 꺼낸 다음 해의 카드	게임와이	12.24	52	0
13133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가디언 테일즈' 연말연시 및 서비스 2,000일 기념 업데이트	게임와이	12.24	54	0
13132	발할라 서바이벌·아키텍트, 크리스마스 던전 및 연말 이벤트 6종으로 연말 공세	게임와이	12.24	43	0
13131	[주간 핫 게임] "22년 만에 1위" 넥슨, 메이플스토리 IP로 모바일·PC방 동시 석권	게임와이	12.24	91	0
13130	MMORPG를 e스포츠로...위메이드의 전략은? [15]	게임와이	12.24	1602	0
13129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신곡 20곡 추가하고 80% 할인	게임와이	12.24	8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