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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도 안 가고 공부만"… 136만 유튜버 궤도,학폭 피해 고백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25 14:00:02
조회 8041 추천 18 댓글 99


궤도 온라인커뮤니티


136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대형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주역이자, 2025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강단에 서는 유튜버 궤도가 학창 시절 겪은 참담한 폭력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36만 유튜버 궤도의 씁쓸한 고백 "이유 없이 맞기만 했다"


유튜브 채널


그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일탈은 초등학생 시절 동네 놀이터의 유리창을 깼던 사건이었다.

친구들이 모두 도망간 상황에서도 홀로 남아 잘못을 시인했던 그는, 오히려 아버지로부터 "평소 어떤 사고도 치지 않던 네가 유리창을 깬 것은 대단한 일"이라는 의외의 격려를 받았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오락실 출입조차 하지 않았다는 그는 자신을 향해 제기될 수 있는 일진설에 대해 "누군가를 때린 적은 맹세코 없다. 그저 묻지도 않은 과학 지식을 쏟아내는 '과학 폭력'만 행사했을 뿐"이라는 농담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공부만 파고들던 모범생" 일탈이라곤 초등학생 때 깬 유리창뿐


유튜브 채널


하지만 이내 그의 입에서는 무거운 진실이 흘러나왔다. 학창 시절 내내 타인에게 폭력을 가한 적은 없으나, 반대로 숱한 괴롭힘의 샌드백이 되어야만 했다는 것이다.

궤도는 이른바 불량 학생들의 심리를 정확히 짚으며, 그들이 부모의 보호나 개입이 현저히 적어 보이는 고립된 학생들을 주로 표적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자신 역시 그러한 잣대에 의해 타깃이 되었음을 시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모님 개입 최소화 원칙… "가치관 무너지기 싫어 홀로 감내"


유튜브 채널


이어 그는 자녀의 학교생활에 간섭하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았던 부모님의 교육관을 덧붙였다.

문제가 생길 경우 부모님이 직접 학교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궤도는 자신의 일로 부모님이 나서는 상황 자체가 개인의 가치관을 무너뜨리는 일이라 여겨 묵묵히 폭력을 감내했다고 고백했다.

누구보다 치열하고 외롭게 10대를 버텨낸 그의 담담한 회고에 많은 구독자와 팬들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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