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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투자동향] 사운드리퍼블리카, 시리즈A 브릿지 후속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09 14: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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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한만혁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불어온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꾸준히 거세졌고,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사운드리퍼블리카, 시리즈A 브릿지 후속 투자 유치


글로벌 음원 지식재산권(IP) 인프라 기업 사운드리퍼블리카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브릿지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사운드리퍼블리카의 누적 투자금은 50억 원이다.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김태윤·노건식 사운드리퍼블리카 공동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 출처=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사운드리퍼블리카는 전 세계 180여 개국, 200여 개 스트리밍 플랫폼에 음원을 동시 배급하고 자동 정산이 가능한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구축했다. 유튜브,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메타, 틱톡, 캡컷, 텐센트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며 유통, 정산, 수익 회수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또한 IT 기반 자동 정산 시스템을 통해 수백만 개의 트랙을 다수의 권리자에게 분배 정산하는 시스템과 글로벌 유통 데이터를 일, 지역 단위로 통합 분석해 수익 적정성을 검증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월 매출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사운드리퍼블리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유튜브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기반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수익 회수 모델을 고도화하고, 방송사, 스포츠 구단, 브랜드 대상 음원 제작 및 글로벌 유통 사업을 확대해 고마진 B2B 매출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및 중화권 플랫폼과의 직접 계약을 확대해 해외 매출 비중도 빠르게 끌어올릴 방침이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사운드리퍼블리카는 글로벌 플랫폼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정산 신뢰성과 수익 회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해 온 팀”이라며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글로벌 음악 유통 인프라 기업으로의 구조적 밸류업과 해외 매출 가속화를 지원하는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김태윤 사운드리퍼블리카 공동대표는 “누적 투자 50억 원을 기반으로 정산 자동화와 글로벌 권리 관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라며 “유통·마케팅·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글로벌 올라운드 뮤직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솔트바이펩,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푸드테크 스타트업 솔트바이펩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바인벤처스, KOC파트너스·벤처스퀘어가 참여했다.


솔트바이펩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블루포인트파트너스



솔트바이펩은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기반 숙성 기술과 급속 냉동 기술을 결합해 육류의 풍미, 식감, 품질을 기술로 설계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하는 엔지니어링 푸드테크 기업이다.

솔트바이펩의 핵심 기술은 제주 유래 미생물 기반 품질 알고리즘이다. 특정 풍미 미생물을 정밀 배합해 숙성하면 고기의 감칠맛과 연도를 안정적으로 높일 수 있고, 중저등급 원육에도 동일한 품질 설계를 적용해 프리미엄 수준의 맛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글로벌 위생 및 냉동 전문 기업 사라야와 협업해 고도화한 급속 냉동 기술을 더해 육즙 손실을 기존 약 12% 수준에서 3% 미만으로 낮췄다. 이를 통해 냉장육과 유사한 식감을 유지한다.

솔트바이펩은 현재 국내 유수 브랜드의 주문자개발생산(ODM) 파트너로서 제품 개발 및 품질 표준화를 수행하고 있으며, 호텔,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납품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 레퍼런스도 구축했다.

문수빈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책임심사역은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한다는 접근은 육류 산업에서 매우 드문 시도”라며 “솔트바이펩의 제주 한정 수출 지위와 기술 기반 품질 표준화 역량이 결합된 구조는 타사가 단기간 내 모방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김영재 솔트바이펩 대표는 “솔트바이펩은 고기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육류 품질을 설계하고 예측하는 기술 회사”라며 “국내 브랜드 ODM 파트너이자 해외 수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육류 기술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비스캣, 시드 투자 유치


로봇 운영 지능 스타트업 비스캣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비스캣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블루포인트파트너스



비스캣은 제조·물류 현장에서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과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하는 자율 운영 플랫폼을 개발한다. 핵심 기술은 ‘스타코어(STAR-Core)’와 ‘스타그래퍼(STAR-Grapher)’다.

스타코어는 로봇 구동 방식이나 모터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이동형 로봇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범용 모션 플래닝·주행 엔진이다. 기존에는 로봇 하드웨어가 바뀌면 주행 소프트웨어를 새로 개발해야 했지만, 스타코어를 활용하면 1~2주 내 대응이 가능하다.

스타그래퍼는 설비, 로봇, 공정 제약 조건을 의미 단위로 연결한 지식 구조(온톨로지)를 기반으로, 작업 지시부터 돌발 상황 대응까지 시스템이 스스로 판단하고 재계획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이다. 공정이 변경되거나 로봇에 장애가 발생해도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와 작업을 재구성할 수 있다.

비스캣은 다수 대기업을 초기 고객사로 확보하고, 티라로보틱스, CA시스템 등 로봇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성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수석심사역은 “글로벌에서도 이기종 로봇 통합 운영의 완성형 플레이어가 부재한 시점”이라며 “비스캣은 시장 타이밍과 기술 방향성, 팀 역량이 일관되게 정렬되어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잠재력을 보유한 팀”이라고 말했다.

고동욱 비스캣 대표는 “공장 자동화 수준은 높아지고 있지만, 서로 다른 로봇과 설비를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지능은 아직 엔지니어의 경험에 의존하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 판단하는 자율 운영 시스템을 시장에 안착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끼니·올로지그룹, 투자 유치


한식 패스트 캐주얼 외식 브랜드 ‘소포 코리안 잇츠(Sopo Korean Eats)’를 운영하는 끼니와 K-메디컬 뷰티 플랫폼 올로지그룹이 크릿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끼니와 올로지그룹이 크릿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크릿벤처스



끼니가 운영하는 소포 코리안 잇츠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본사를 둔 한식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로, 고객이 밥, 고기, 반찬을 직접 선택해 구성하는 ‘빌드 유어 온(Build Your Own)’ 방식과 현지 조달 원재료 활용을 통해 한식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뉴욕 맨해튼 1호점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29년까지 미드타운 이스트, 브루클린, 워싱턴 DC,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미국 동부 주요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로지그룹은 비침습, 최소 침습 시술 중심 한국형 미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K-메디컬 뷰티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하이엔드 K-메디컬 뷰티에 걸맞은 프라이빗한 공간 구성, 전문 인력의 고객 맞춤형 시술, 보톡스, 레이저, 안티에이징 케어 등 의료 서비스를 미국 내 고소득 소비층에 제공하며, 패션, 문화 트렌드 영향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콘텐츠 단일 영역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푸드, 뷰티, 헬스케어 등 K-컬처와 맞닿은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소리우스,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약물 효과 예측 플랫폼 기업 리소리우스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리소리우스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서울대기술지주



리소리우스는 뇌파(EEG) 기반 AI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 약물 효과 예측, 치료 반응 정량화,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을 추진하는 의료 AI 기업이다. 현재 뇌파(EEG)와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치료 반응과 경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처리부터 핵심 지표 산출, 후보물질 간 반응 패턴 비교 및 목표 지표 특화 예측 모델 도출, 리포트 및 내부 공유 자료 생성까지 분석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빠르고 일관된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한다.

또한 자체 뇌파 디바이스 개발을 완료해 비의료 환경에서도 반복 측정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하는 체계를 구축했고, 미국 정신 및 신경과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AI 에이전트도 개발했다. 리소리우스는 국내 유수 대학병원, 해외 병원과 공동 연구 및 협업을 진행 중이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적용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리소리우스는 서울대 의대 출신 팀이 직접 임상 현장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기술로 풀어낸 사례”라며 “의학적 전문성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겸비한 팀이 뇌파 기반 신경계 정량화라는 난제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기초 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서울대기술지주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배상윤 리소리우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리소리우스가 추진해 온 개인화 치료 반응 예측과 신경계 지표 정량화 접근의 가능성을 시장이 확인한 결과”라며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글로벌 협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해 더 높은 수준의 정신 및 신경과 의료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피에로컴퍼니, 투자 유치


IT 기기 구독 및 순환 경제 플랫폼 피에로컴퍼니가 씨엔티테크와 스파크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피에로컴퍼니가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씨엔티테크



피에로컴퍼니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기기의 도입부터 사용, 회수, 재유통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IT 자산 순환 플랫폼을 운영한다. 구독, 회수 및 재유통, 글로벌 거래 및 유통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피에로컴퍼니는 데이터 기반 가격 산정과 수요 분석을 통해 국가 및 지역 간 시세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기업과 개인 모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 기업 고객에게는 IT 자산 운영 부담을 줄이고, 개인 고객에게는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IT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중고 IT 기기 유통 및 수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 사용한 IT기기를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순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박민진 피에로컴퍼니 대표는 “피에로컴퍼니는 IT 기기를 단순 소비재가 아닌 자산으로 바라보고, 데이터로 그 흐름을 연결하는 데서 출발했다”라며 “정보 비대칭으로 낭비되던 IT 기기를 필요한 곳으로 연결해, 누구나 IT 기기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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