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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옵틱 크라운 인터뷰 칼럼...TXT모바일에서 작성

DoubleJJ(119.199) 2019.08.10 02:35:49
조회 35945 추천 520 댓글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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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dcinside.com/board/liquid/282 이게 내가 가져온 원본글인데 여기서 수정 좀 했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옵틱 크라운 : “I want to fuck C9”  -

빈 기자실에 앉아 무릎에 손을 얹고 있는 'Crown' 이민호는 역사상 처음으로 OpTic Gaming을 LCS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한 남자같지 않았다.

그는 게임단 최초의 플레이 오프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에서도 침착한 태도로, 그저 OpTic Gaming의 시즌이 끝나지않게 유지하도록 도왔다는 생각에 간신히 미소를 지었다.

크라운에게 북미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 하는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나머지 팀원들은 LCS 우승이나 월드 챔피언과 같은 더 큰 것들을 꿈꾸고 있을지 모르지만, 크라운은 그의 마음에 더 절박한 문제가 있다. 바로 C9에 대한 복수다.

-나락으로 떨어지다

2016년 크라운은 당시 세계를 휩쓸었던 삼성 갤럭시 팀의 일원이었다.결승전에서 이 팀은 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조인 SK Telecom T1과 맞붙었다.삼성은 처음 2연패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2연승을 거두며 풀세트를 만들며 끝끝내 5세트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49분의 난타전 후, SKT는 크라운과 그의 팀을 2등으로 남게했다.그때부터 크라운은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한 사랑을 잃었다.

몇 년 동안, 크라운은 리그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고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프로로서도 재미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은 2016년 결승전 이후 바뀌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너무 재밌었다ㅡ스크림에서 솔로킬이던 또는 무대에서든...프로로서도, 정말 모든것이 재밌었다.”

“하지만 결승전이 끝나고 난 다음해 2017년, 나는 무언가를 잃어버렸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서 리그오브레전드는 재미가 아닌 직업이 되었다.난 프로니까 잘해야해. 난 프로니까 잘해서 이겨야해."

크라운은 만약 자신이 SKT를 상대로 복수를 하고 그렇게 들어 올리기 힘든 월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면,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크라운은 며칠씩 먹지도 않고 잠도 자지 않고, 상대편들을 연구하고 솔로 랭크를 올렸다.크라운은 이 시기를 돌아보며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운은 결국 이것이 자신을 지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2017년 크라운과 그의 동료들은 월드 타이틀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그들은 준준결승에서 당시 강팀이라고 크게 호평을 받았던 롱주 게이밍을 이겼고, 준결승에서 WE팀을 꺾었다.삼성은 불타오르고 있었고, 그들과 트로피 사이의 마지막 장애물은 그들의 오랜 적인 SKT였다.

이번에는 크라운과 그의 팀이 SKT를 세 경기만에 꺾고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크라운은 그가 마침내 행복할 수 있다고,구원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다. 그는 가장 큰 경쟁자를 제거하고 그 과정에서 복수를 하면서 월드 챔비언쉽에서 우승했었다.

하지만 크라운은 그가 바라던 행복을 얻는 대신에 팬들에게 공격당했다.그들은 그가 SKT의 전설인 "페이커" 이상혁을 물리치기 위해 말자하와 같은 챔피언을 이용한 것은우승자에게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고 그를 공격했다.

크라운은 그 당시 다시 한 번 자신의 정신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8년, 현재는 Gen.G 라는 이름 아래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크라운과 그의 동료들은,한국 지역 선발전을 통해 간신히 세계 무대에 올랐다.

그 곳에서, 그 팀은 조별리그 1승 5패를 하면서 최종 4강인 Cloud9에게 패배했다.그의 세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마친 크라운은 좌절하고, 절망했다.

크라운은 마치 C9이 자신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은 것처럼, Cloud9에 대해 쓴소리를 한다.

“나는 또 졌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때 번아웃이 왔었다.”

"나는 모든 것을 잃었고,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렸다.나는 아무 계획도, 목표도 없다.난 그저 행복해지고싶다 그런데 행복이 뭘까? 난 아직도 모르겠다."

월드챔피언쉽에서의 참담한 모습 후 크라운은 새로운 출발을 위해 북미 OpTic으로 갔다.그 팀은 봄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하지만 그들은 포스트시즌 출전에 성공했고, 크라운은 그동안의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마지막 날, OpTic은 플레이오프 진출싸움에서 한 경기 차로 뒤지고 있었다.Cloud9을 한 번만 이기면, 그들은 포스트시즌에 그들의 자리를 보장받는 상황.

패배하면, OpTic은 Clutch Gaming이나 Golden Guardians, 어쩌면 100 Thieves와 타이브레이커를 치러야 할 것이다.

크라운은 기분이 아주 좋았다. 그의 어깨에 OpTic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무게가 얹혀져 있어도 아침에 "특별할거 없다".심호흡을 하며 그는 혼잣말을 한다. "실수하지 말자."

분명 OpTic은 최근에 약간 침체되었지만, 크라운은 자신이 팀을 Cloud9에 대한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경기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믿었다.

하지만 고작 26분 후, Cloud9는 OpTic의 기지를 강타했다.24 Kill과 함께, 그들은 거의 1분에 한 번씩 OpTic의 플레이어를 우물로 보내버렸다. 프로 경기에서 나오기 힘든, 압도적인 경기력.

크라운은 7번의 죽음과 함께 경기를 끝맺었는데, 크라운은 자신의 역사상 최악의 경기 중 하나이며, 자신이 바보같았고, 경기력이 끔찍했었다고 인정했다.이야기를 하다 크라운이 말을 멈췄다.

크라운에겐 살면서 신조가 하나 있는데 그것을 영어로 바꾸기 어렵다는 것이다. 크라운은 재빨리 휴대폰으로 번역기를 켜서 한국어를 타이핑했다. 그는 나한테 전화기의 화면을 보여주었다.

그곳에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그것을 반복할 수 밖에 없다"라고 쓰여 있었다. 크라운은 "내가 죽고, 죽고, 죽었을 때, 멘탈이 터졌다(mental boom)"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후 크라운은 2018년 GEN.G 시절의 C9과의 월드챔피언쉽 경기를 봤다. 예전에는 그 경기를 다시 상상하기 싫어서 보기 싫었다는 크라운. 하지만 오늘은 저걸 볼 때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해서 봤다고 한다.

그리고 그 경기를 보는 것이 그의 마음에 힘을 불어넣어주었다.그 월드챔피언쉽 경기들은 크라운에게 100 Thieves, 그리고 Golden Guardians 와의 시합 전, 그의 정신을 가다듬는데 필요한 자극을 주었다. 그리고 그는 결국 두 팀을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크라운은 월드 챔피언십 우승 후, 그리고 1년 뒤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후 포기했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할 운명이었다고 믿고있었다.

크라운은 "아마도 [과거]가 다시 나에게 오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 과거를 너무나도 잘 기억하고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그냥 포기했는데, 그러자 이것은 또 오고 있다. 내가 해결책을 찾지 않고 뭔가를 시도하지 않아서 또 오고 있는거다. 이번에는 나 스스로에게 '이제 과거를 극복해야 할 때'라고 다짐했다. 이겨서,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 번 C9을 만나서 복수하자."

올해는 크라운의 해다.그는 벌써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올해는 드디어 그가 악마를 물리치는 해가 될것이다.그는 자신의 정신 건강이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말하지만, C9을 이기면 자신이 지금 겪고있는 힘든 일의 끝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CLG도 크라운과 C9의 사이에 있지만, 그는 상관하지 않는다.그들은 크라운이 Cloud9으로 가는 또 다른 단계일 뿐이다.그는 OpTic이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하진 못하지만,
CLG를 이길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누가 알겠는가?"라고 대답했다. Crown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확고하다.올해 그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I want to fuck C9."

대 라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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