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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가는 길 - Road to Kazan (1)

emfkr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03 22:30:31
조회 1387 추천 52 댓글 19
														

카잔 가는 길 (0) 


카잔 호텔에 가면서 디아나 씨가 카잔에 대해 설명하길...

'러시아 스포츠의 수도'라고 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려고 했으나,

나는 스포츠 관람 좋아하는 윾붕이라서 유니버시아드와 수영 대회를 했었다고 말하자,

'그걸 아시다니... 우와, 대단해~~'


이랬었음..


또 예전부터 카잔에 꼭 오고 싶었다, 만약 니즈니노브고로드나 로스토프-나-도누로 갔다면 실망했을 것이다.

이런 말을 디아나에게 했었음.


그리고 현대 직원인데 차가 닛산이어서 흠칫했으나, 그 차가 택시라는 사실을 나중에 깨달음.


호텔에서 TJ를 만나서 다음 날 해야할 일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디아나에게 저녁 식사 안내를 받기 위해 호텔에서 가까운 바우만 스트리트(서울의 명동 같은 곳)로 이동...


이동 도중에 우리와 같은 이유로 온 콜롬비아 축구 팬을 길에서 만나서 간단한 이야기를 했다.

어땠냐, 축하한다,(콜롬비아는 '그 나라'를 3-0으로 이겼다.) 마오 몰리나(FC서울의 전 축구선수, 마우리시오 몰리나)를 아느냐,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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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만 스트리트로 이동중에 찍은 사진.

이렇게 보면 굉장히 아름답지만... 가는 길에 버스 종점이 있고, 거기에 기사들 화장실이 있어서 악취가 조금 있었음.

냄새는 그래도 기분은 좋았음. (스카톨로지 취향이 있다는 소리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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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비타 홀'이라는 곳 앞에서 K-POP에 맞춰 10대들이 태극기와 타타르스탄기를 흔들면서 놀고 있었음.

오, 한국노래다! 말고는 별 감정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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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일 정도로 큰 건물인데, 이름은 생각은 안남.

디아나 말로는 이 탑을 기준으로 타타르인과 러시아인의 생활구역을 나누었었다고 하더라..

바우만 스트리트 가까운 곳에서는 이정표로 보기에 좋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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윾붕이라면 당연히 반응할 노가이 레스토랑.

전에 이거 올려놓으니까 여기서 밥 먹었냐, 맛있었냐 하던데...

여기서 밥 안 먹었음.

-0-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달러를 루블로 못 바꿔서, 전 여행에서 남은, 1끼 먹을 루블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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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만 스트리트의 상황은 이랬음.

한국인 :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거리를 돌아다님... 기자 인터뷰에도 굉장히 적극적이었음.

독일인 : 삼삼오오 식당에 모여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전 관람. 한국-독일 광고 나오니까 우어어~ 하면서 밥 먹음.

러시아인 : 장사를 하거나, 독일인들처럼 삼삼오오 모여서 축구 보고 있음.

콜롬비아인 : 전 경기(폴란드전을 카잔에서 했다.) 끝나고 아직 안 돌아감.. 거리를 돌아다니며 그냥 자유롭게 노는 중이었음.

그 나라 : 팬들이 분할되었는지, 러시아에 있으면서 딱 1명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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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호텔 들어가면서 찍은 5성 간판.

넓직한 방과 아침식사, 스파가 제공됨...

스파 이야기는 나중에...


첫 날 일정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서 씻고 바로 잠.

다음 이야기는 '현대자동차의 노예'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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