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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가는 길 - Road to Kazan (3) : 현대자동차의 노예앱에서 작성

emfkr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05 12:48:20
조회 1388 추천 43 댓글 26
														

크렘린에서의 촬영이 끝나고 나서 우리는 바우만 스트리트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했었고, 거기에서 디아나는 내일 일정 뭐하고 싶냐는 질문을 했었다.

나: “음.. 스비야시스크 섬에 갈 수 있나요?”
(주: 스비야시스크 섬은 이반 4세가 카잔을 공격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있던 섬으로 현재 요새와 성당이 보존되어 있고 민속촌처럼 운영되고 있다.)
디아나: 거기 갈려면 하루는 무조건 잡아야되서 힘들어요.
나: 알겠습니다.

선수들을 만나기로 되어있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서 바우만 스트리트에서 계속 촬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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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만 스트리트의 이정표.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방향과 거리가 표시되어 있었다.
서울이 없는건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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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스탄 정보통신부 청사.
사실은 지인이 월드컵 기념 우표를 부탁해서 여기에서 기념 우표를 구매했었음.
여기에 우체국과 기념품 샵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비행기 모형에 꽂혀서 다음날 다시 와서 구매했었는데...
자동차들처럼 다이캐스트인줄 알았는데 프라모델이더라.
요즘 집에 오면 겜 안하고 이거 조립하고 있다.
(카잔 갔다온 여행기를 찔끔찔끔 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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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성당인데 공사중이었다.
디아나와 다랴가 여기서도 사진 찍자고 했는데,
공사중이어서 내가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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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찍은 바우만 스트리트.
여기 도로는 월드컵 분위기가 한창이었음.
아래 무대 같은 곳에서 아이들이 나와서 노래나 춤을 추고 사람들이 보면서 흥겹게 노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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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 2세의 마차.
제정 러시아 황제였던 예카테리나 2세가 카잔에 올 때 탔다는 마차를 동상으로 만들어 전시한 것이다.
우리 부부도 여기 들어가서 포즈 잡고 사진 찍었었다.

이거 말고 고양이 동상도 있었는데,
그거는 예카테리나 1세(아니면, 엘리자베타였나? 둘 중 하나)가 카잔에 왔을 때 쥐가 없는 것을 보고,
‘여긴 왜 쥐가 없느냐?’ 해서, 카잔 사람들이
‘여기는 고양이가 많아서 쥐가 없습니다.’
이래서 여기 고양이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몇 마리 데려가자 쥐가 없어졌고, 후대에 카잔 사람들이 이를 기념해 세운 청동상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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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 사진 안 올리려고 했는데,
나중 사진들 보니 사람들이 좀 많아서 그냥 올렸다.
안경 쓴 여자가 아내고, 검은 가방 멘 금발 머리가 사진기사 다랴, 검은 머리에 현대자동차 옷 입은 여자가 현지 매니저 디아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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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찍는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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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특유의 모자이크도 전시 중이었다.
옆에는 돌과 캔버스를 가져다 놔서 모자이크 제작 체험도 할 수 있게 만들어 놨었는데,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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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 한 몫 단단히 잡으려는 가게.
독일어와 한국어로 가게 설명이 써 있는데, 맛있는 고기라고 쓴 게 눈에 띄어서 바로 사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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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여러 사람들을 보았었는데,

중국인들 겁나게 많았었다. 독일 유니폼 1/3이 중국인이었다.
디아나도 왜 아시아 사람들이 독일 유니폼 입고 있는지 나와 TJ에게 물어볼 정도로...

그리고 어떤 러시아인이 아내에게 동전 교환을 요구했었다.
아내는 루블과 솜으로 돈을 바꿨다.
그리고 나에게 전북현대 아냐고 물어보니까 알지만 내가 좋아하는 팀은 FC서울이라고 말했었다.

그리고 아내가 앞에 여자 좀 보라고 해서 봤는데,
치마에 티팬티 입은거 비치고 있더라...
아내한테 ‘왜 이런거 보여주는데? 길에서 다른 여자한테 고개 돌리지 말라면서...’
그래도 볼 건 다 봤다. 아내가 보라고 했으니까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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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경기 시작 시간 3시간 전.
우리는 일정에 맞춰서 선수단 숙소로 이동했다.

여기서는 더욱 무시무시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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