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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3일차.

그 동안 환전 못했던 달러도 루블로 바꿨었고,

디아나에게 빌렸던 루블도 갚았다.

카잔 시내에 있는 쇼핑몰, Kol'tso 내부.

여기에 있는 가게에서 러시아어로 된 키보드하고, 우리나라에도 수입되는 생수 '바이칼' 샀었다.

그리고 전날 우체국에서 봤었던 비행기 모형도 샀다.

(오늘 완성 다 했는데 힘들었다. 처음 치고 잘 만들었지만 일단 망한건 사실인듯)

카잔 연방대 정면에서 찍은 영상.

사진이 없어서 비디오 스샷으로 올린다.

톨스토이와 레닌이 나온 러시아 최고의 명문대 중 하나이다.

카잔 연방대 정면의 레닌 동상.

전에 이 사진 올리니까, 대학 최고의 아웃풋, 톨스토이 어디? 이런 질문이 있었는데,

디아나 말로는 톨스토이는 문과 대학 앞에 동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디아나가 옛날 학교 다닐 때 찍었던 레닌이 공부했던 교실을 보여주며 가자고 했지만,

더 많은 걸 보고 싶었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들어가서 보진 않았다.

연방대 물리학부 건물.

카잔 대학가.

우리나라 홍대나 신촌과는 달리 오직 공부만을 위한 환경이다.

연방대를 구경하고 나서 카잔 전통 시장을 갔다.

키르기즈스탄에 갔을 때 체리가 우리나라보다 싸고 맛있었던 기억 때문에 호텔에서 먹을 체리를 사러 갔다.

이거는 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왼쪽 끝에 자그맣게 보이는 건물이 시장 건물이다.

초코 송이는 진짜로 구소련권에서 자생하는 식물이 맞나보다...

그리고 체리는 키르기스스탄보다는 조금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