낵아 정말.......
오늘 모처럼 엄마 모시고 구경 갔드랬찌.

엄마는 일찍 가서 줄 서서 좋은 자리서 보고 싶다고 하셨찌.
엄마와 나는 12시 40분에 올림픽홀에 도착했찌.

하.지.만.
망할 싸이월드 나쁜넘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럴거면 일반 참관객 부르지 말지!
3시간 떨면서 받은 표는.....
사진에 보는대로.
내 카메라늼에게도 미안한 거리인 거돠.
3층. 근데 그것도 젤 뒤에서 두번째인거돠;
알고봤더니 팬클 석이 앞이었고..(1층은 몰러.)
그 훨씬 뒤에 일반 참관객 부른거였똬.
지들 시상식 꽉차 보이력오.
이런 거 가보는 거 첨이라 이런 줄 나는 몰랐을 뿐이고.
두번다시 이런 거 안간다....고 짜증냈을뿐이고!(그래도 담에 또 갈지도;)

우리 어무이 오늘 몸져누우셨긔.

중간에 컴터 고장이라면서 표 나눠주다 말고 한 30분 쉬더니...
알고보니 죄다 프린트 넘겨가며 수기로 확인하는 넘덜.
컴터 고장은 무싄. 지들 쉬려고 거짓말한 나쁜 넘덜. 흐엉!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있는 내 귀엔 너늼들이 본 리허설.. 뭐 그런 소리따.우.
들리지도 않았을 뿐이고~!


-위에 사진이 그냥 내 자리서 본 무대고... 밑에 호란씨(아아... 아름다운 호란씨!) 사진이 최대 줌이었다;
so, 나는 사.진.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