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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CONNECT WITH MUSIC! - 추억, 바다에 녹아서 11~19

Mot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9.12 21: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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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1


-315 Production presents, 『우라시마 타로』-


배역명 : 네모(아마미네 슈), 오즈(*타카죠 쿄지), 용왕(하나무라 쇼마), 우라시마 타로(코론 크리스)

*1탄 렌과 동일인물



오즈 : 헉, 헉…… 겨우 도착했네.

나 참, 엄청난 일을 겪었네. 하지만 바로 복귀하고 말 거야.

왜냐면 여기는……

네모 : 으악, 뭘 하는 거야!

오즈 : 응?

마을 사람 : 그아아아

네모 : 내가 뭘 했다는 거야!

야, 여럿이서 덤비다니 비겁하잖아……!

오즈 : 저 녀석은 설마……

큭큭큭, 이건 행운인데. 여기서 은혜를 베풀어 둘까. 핫!

네모 : 으앗!?

마을 사람 : 갸앗!!

오즈 : 하하하, 뿔뿔이 흩어졌구만!

네모 :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살았어.

바다에서 올라와서 해변을 걷는데 갑자기 마을 사람들에게 습격당했거든.

분명 괴물이라고 착각한 거겠지.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 녀석들이 훨씬 괴물같다구.

당신도 습격당하기 싫으면 이런 살벌한 마을 빨리 떠나는게 나을 거야. 그럼 안녕.

오즈 : 잠깐 기다려! 성급한 녀석이네, 아직 얘기 안 끝났어!

네모 : 뭐야, 보답을 받고 싶어?

오즈 : 잘 알고 있잖느냐. 하하하, 간단한 일이다.

나를 용궁성으로 데리고 가 줘!

네모 : 어, 당신도 용궁성을 찾고 있어? 그런 거라면 쉽지.

도와준 보답으로 '배'에 태워줄게. 따라와.

오즈 : 해냈다! 크크크, 손쉽게 됐군.

이제 나도 부자다!


오즈 : 어이, 어디까지 갈 생각이냐.

용궁성은 바다 밑에 있다고 한 것 같은데.

이런 작은 배로는 아무리 지나도 도착하지 못하잖느냐.

네모 : '이 배'로는 말이지.

그러니까 여기서부터는 다른 배로 갈아탈 거야.

(잠수함 부상 소리)

오즈 : 으아앗!? 이, 이건…… 잠수함인가!?

네모 : 자, 타라구!

오즈 : ……너, 정말로 용궁성의 사자냐?

네모 : 사자? 무슨 뜻이야?

오즈 : 소, 속였구나! 너, 뭐 하는 놈이냐!

네모 : 나는 네모! 이 잠수함 노틸러스 호로 세상의 신비에 도전하는 남자야.

오즈 : 네모라고!? 너, 이 이야기의 인간이 아니군!

네모 : 그런 당신은?

오즈 : 나는…… 오(オ), 오즈(小津)다.



-EP12


네모 : 진로 양호, 이대로 쭉 간다.

오즈 : 네모라 했지. 너도 용궁성의 재보를 노리고 있는 거냐?

네모 : 재보 같은 건 덜 중요해. 나는 신비를 추구하고 있어!

오즈 : 신비라고?

네모 : 맞아. 신비를 추구하며 지금까지 세상의 바다를 여행해 왔어.

거기서 본 건 거대한 크라켄이나 이루 말할 수 없는 무서운 괴물.

해저에 잠든 환상의 대륙에 해저 화산.

하나같이 인간의 스케일로는 헤아릴 수 없는 신비가 가득해.

오즈 : 용궁성도 그 중 하나라는 것이냐.

네모 : 맞아! 당신은 뭘 위해서 용궁성을 찾고 있어?

오즈 : 성의 주인으로 변하기 위해서다!

그게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용궁성에는 재보가 잔뜩 있음이 틀림없지.

그것이 있다면 자신의 왕국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네모 : 임금님이 돼서 사치부리고 싶어?

오즈 : 그런 셈이다. 이전에 있던 왕국에서는 잘 되지 않았지만 다음에야말로!

네모 : 흐~응, 한 장소에 머물러서 일생을 끝내다니, 나는 생각할 수 없는걸.

오즈 : 시끄럽다. 네가 뭘 아느냐.

그것보다 용궁성에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거냐?

네모 : 성급한 남자네. 조금 있으면 도착할 거야.

……봐, 찾았어!

오즈 : 오오, 저것이 용궁성인가! 참으로 아름답군!

네모 : 성 전체가 이상한 막으로 덮여 있네.

어쩌면 저 안에는 공기가 있을지도.

하핫, 어떻게 되어 있을까. 이번에도 가슴이 뛰는 신비를 만날 수 있겠어.

자, 가자!


네모 : 여기가 용궁성……

오즈 : 여기저기 눈부시게 빛나고 있군.

이거라면 재보도 기대할 수 있겠다!

용왕 : 잘 찾아왔노라.

2인 : !?

오즈 : 이 목소리는 어디서 들리는 거지?

용왕 : 심부름하는 자가 안내할 것이다. 뒤를 따라오거라.

네모 : 심부름꾼이라니, 이 물고기들인가…… 헤에, 굉장하네.

안쪽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네모 : 벽이 수정으로 만들어졌어……

오즈 : 보석도 여기저기 박혀 있구나. 크크크……

용왕 : 잘 찾아왔구나. 환영하노라.

오즈 : 뭐, 놀래키지 말라구.

……네가 여기의 주인인가?

용왕 : 그러하니라. 나는 용왕. 이 용궁성의 주인이니라.

그런데 손님이여. 인간의 몸이면서 어떻게 여기까지 다다른 것이냐?

네모 : 과학의 힘이야.

용왕 : 과학……? 흠, 뭐 됐다.

하여, 여기에는 무슨 일로?

오즈 : 그건…… 하하하, 전설로 유명한 용왕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네모 : 나는 용궁성을 견학하러 왔어.

용왕 : 호오…… 어찌 됐건 여기에 인간이 찾아온 것은 수백 년 만이로다.

오늘 밤은 사치를 다하여 그대들을 대접하겠노라.

편히 쉬면서 여행의 피로를 풀도록 하라.

(박수 소리) 연회 준비니라! 성에 있는 자는 전부 연회장에 모이거라!



-EP13


오즈 : 하하하, 이렇게 호화로운 요리는 오랜만인데.

물고기들의 노래와 춤도 훌륭해!

이런 성에 잠든 재보라는 건 어떤 것일까.

네모 : 나는 재보보다도 성 그 자체에 흥미가 있어.

구석구석 철저히 조사하고 싶어.

오즈 : 그 조사하는 김에 보물 창고 위치를 알아봐 줘.

네모 : 그 정도는 직접 하라구.

오즈 : 칫, 쩨쩨한 녀석.

용왕 : 오즈 공, 네모[根茂] 공.

오즈 : 용왕님 아니십니까, 근사한 연회, 감사히 여기옵니다.

용왕 : 즐기고 있는 것 같으니 다행이로다.

자, 한 잔 들게나.

오즈 : 호오, 이건…… 대단히 향기로운 술이다.

분명 극상의 미주임이 틀림없어.

용왕 : 신에게 받은 특별한 술이다.

오즈 : 신이라고!? 그런 어마어마한 게 이 세상에 존재하다니.

……오오, 하늘로 올라가는 기분이다!

용왕님, 한 잔 더 받아도 되는지요?

용왕 : 하하하, 마음에 들었느냐. 자, 마음껏 마시거라.

네모 공, 그대도 어떠한가?

네모 : 모처럼 주셨지만 사양하겠습니다.

취하면 머리가 안 돌아가죠. 그러면 조사할 수 없어요.

용왕 : 그런가…… 뭐, 좋다.

앞으로도 마음껏 연회를 즐겨 주게나.


-그날 밤……-


오즈 : Zzz……Zzz…… 음냐음냐…………

네모 : 자, 연회도 끝났으니 슬슬 성 안을 탐색해 보자.

(나가는 소리)

……어둡네. 아까 전까지는 성 전체가 눈부실 정도였는데.

그리고, 너무 조용해.

??? : (멀리서 들리는 비명 소리)

뭐지, 방금 소리……

아니, 소리라기보다……

??? : ……아아아아아!!

네모 : 뭐지!? 오즈인가…… 아니, 다른데. 어디서 나오는 거지……

??? : 히이익!! 아아아아아악!

네모 : ……저쪽인가.

용왕 : 무슨 일인가.

네모 : 으악!?

용왕 : 하하하, 놀래키고 말았느냐.

네모 : 아뇨, 뭐…… 그것보다 방금 소리 뭐지?

남자의 비명소리가 들렸는데.

용왕 : 흠, 해저의 고래가 울고 있는 것이겠지.

네모 : 고래? 해저의 고래는 몇 번인가 봤지만, 방금 건 그런 게……

용왕 : 네모 공. 이 성에 있는 인간은 그대와 오즈 공 뿐.

남자 목소리 같은 건 들릴 리가 없다. 잘 알지 않은가?

네모 : ……응.

용왕 : 침실로 안내하겠노라. 오늘은 이제 자야 할 것이니.

네모 : ……알았어.

용왕 : 네모 공.

밤의 성은 어둡고 위험하니라.

결코, 필요없는 수색은 하지 말지어다.



-EP14


-다음 날……-


오즈 : 후아아…… 아~ 잘 잤다……

네모 : 이제야 깼냐. 태평한 남자라니까.

오즈 : 아야야야, 어젯밤에는 너무 마신 것 같은데……

뭐냐 너. 아침부터 일기를 쓰고 있는 거냐.

네모 : 조심해. 이 성은 뭔가 이상해.

한밤중에 성의 탐색을 하고 있었는데 안쪽 어두운 곳에서 남자의 비명소리가 들렸어.

오즈 : 비명소리…… 잘못 들은 건 아니냐?

네모 : 그럴 리 없어. 그게 고래일 리가 있나.

이 성에는 반드시 뭔가 비밀이 있을 거야.

오즈 : 비밀이라. 뭐, 숨겨진 재보라면 듬뿍 있겠지만.

네모 : 너는 머리에 보물 생각밖에 없는 거냐.

오즈 : 그게 여기 온 목적이니 말이다.

좋다. 오늘 밤은 나도 성을 찾아보겠다. 어딘가에 보물 창고가 있을 것이야.

네모 : 알았어. 아무쪼록 방심하지 말라구.

오즈 : 알고 있어.


-그날 밤……-


오즈 : 하아, 폭신폭신해서 기분 좋다.

네모 : 하여간, 그만큼 방심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즈 : 연회 자리에서 복잡한 표정을 짓는 게 수상하지 않느냐. 이건 작전이다, 작전.

??? : (멀리서 들리는 비명소리)

네모 : 쉿, 들었어?

오즈 : 아아…… 확실히 남자 목소리였다.

네모 : 용왕에게 들키지 않게 장소를 찾자.

??? : 으아아아아아……!! 아아아아……!!

네모 : 저 나선계단 위에서 들려……

배에서 성을 봤을 때 첨탑이 보였어. 아마도 거기로 통하겠지.

??? : 으으…… 아아……

오즈 : 이건…… 감옥인가?

그런 것 치고는 품질 좋은 가구와 도구가 있는데……

네모 : 하지만 격자는 굉장히 단단해. 안에는 누가……

??? : 으아아아아아아아!!

네모 : 역시 그 비명소리는 이 남자였던 건가.

??? : 으아아아아~~~!!

부탁해, 여기서 꺼내 줘!!

그 녀석들이…… 그 녀석들이 습격해 온다!

여기서 꺼내 줘어어어!!

오즈 : ……그 녀석들?

(발걸음 소리)

2인 : !?

오즈 : 누가 온다…… 숨자.

??? : 헉, 헉, 윽

용왕 : 이제 괜찮다. 자, 이 약을 먹도록 하라.

??? : 아, 으으……

용왕 : 이제 조금은 진정되겠지.

내 눈을 보고 천천히 숨을 내뱉거라.

??? : 헉, 헉…… 여기는……

용왕 : 용궁성이니라.

??? : 나는 또 발작을 일으켜서……

용왕이여, 미안하다……

용왕 : 너무나 쓰라린 일이다……

내 벗이여, 안심하거라. 그대는 내가 지키겠다.

지금은 그저 조용히 잠들거라.

??? : 고마워……

용왕 : 그대에게 내리는 재앙은 무엇이건 내가 제할 것이니라.

……그 오즈 아무개라는 남자도 뱃속에 부정한 것을 숨기고 있다.

일찌감치 손을 써야겠군.

(떠나는 소리)

??? : ……용왕은 갔어. 둘 다, 나와도 돼.

오즈 : 너는 대체 누구냐? 용왕이 벗이라고 말했는데……

우라시마 타로 : ……내 이름은 우라시마 타로.

오즈 : 우라시마!? 그러면 네가 이 이야기의……

어째서 이런 곳에 갇혀있는 거지?

우라시마 타로 : 이 감옥은 나를 가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키고 있는 거야.

네모 : 지킨다니, 무엇 때문에?

우라시마 타로 : ……무서운 괴물이네.

……나는 한때 용궁성을 방문해서 용왕과 친구가 됐다.

오랜 기간 둘이서 즐거운 나날을 보냈는데,

어느 날, 고향이 그리워져서 여기를 떠나기로 했지.

하지만 고향에 돌아간 건 좋았는데,

거기에는 가족이 없고, 집조차 없어졌다.

오즈 : 거북이를 타고 용궁성에 떠난 후로 수백 년이 지났던 거지?

우라시마 타로 : 어째서 그걸……

분명 당신의 말대로 내가 살았던 시절에서 오랜 시간이 지났었다.

그뿐만 아니라, 마을은 무시무시한 괴물이 돌아다니는 지옥으로 변해 있었어!



-EP15


네모 : ……확실히 그 마을은 뭔가 이상했어.

유난히 냄새가 심했고 마을 사람들도 흉포했어.

게다가 그 기분 나쁜 물고기같은 눈까지.

우라시마 타로 : 당신도 그걸 본 건가……

나도 그 녀석들에게 습격당해서 필사적으로 도망다녔다.

그날 맛본 공포는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지.

고작 하룻밤만에 내 마음은 망가져 버렸다……

그걸 떠올리면 지금도…… 윽!

네모 : 잠깐, 괜찮아?

우라시마 타로 : ……어떻게든 마을을 빠져나온 나는, 용왕에게 도움을 구하고, 다시 용궁성으로 돌아오게 됐지.

하지만 여기 와서도 마음이 편안해질 수 없었지.

당신들도 봤겠지, 내가 미쳐서 소리지르는 모습을.

오즈 : 그걸 가엾게 여긴 용왕이 너를 이 감옥에 가뒀다는 뜻인가.

우라시마 타로 : 용왕의 약 덕분에 어떻게든 잠시 동안 제정신을 되찾을 수 있어.

하지만 정신을 잃은 채로 성 밖에 나가면 나는 익사하고 만다.

여기 갇혀있는 게 안전해.

네모 : 그 용왕 말인데 아까 불온한 말을 입에 담았지. 손을 쓴다던가 뭐라던가.

우라시마 타로 : 그는 당신들을 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다음에 만나면 봐 주지 않고 공격하겠지.

네모 : 뭐라고!?

우라시마 타로 : 괴물은 마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제부턴가 이 용궁성에도 몰래 들어오게 돼서……

용왕은 나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성에 들어온 괴물을 계속 퇴치하면서 동료를 잃고 수라로 변해버렸다.

죽고 싶지 않다면 빨리 도망치는 것이 나을 거야.

네모 : 그렇게 말해봤자 이 성은 미로처럼 얽혀있어서 출구까지 나갈 수 있을지는.

우라시마 타로 : 그렇다면 내가 안내하겠다.

격자를 열어주겠나?

네모 : 괜찮은 거야? 애초에 어떻게 여는 건데.

열쇠구멍조차 보이지 않는데.

오즈 : 내 마법으로 부술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군.

그렇다면 남은 건 틈새를 빠져나오는 것 정도인데……

아아, 그건가! 어이, 너. 이걸 먹어라.

우라시마 타로 : 이 버섯을? 잘 모르겠지만 먹으면 되는거겠지.

(버섯을 먹고 작아짐)

뭐지 이건…… 몸이 작아지고 있어!?

오즈 : 격자 사이로 나오면 다음에는 이 버섯을 먹어.

(버섯을 먹고 커짐)

우라시마 타로 : 오오…… 이번에는 몸이 커졌는데……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오즈 : 이상한 나라에서 손에 넣은 것이다.

나도 전에 감옥에서 도망치는데 이걸 썼지.

방금 것이 마지막이니까 이제 같은 방법은 못 쓰겠지만.

우라시마 타로 : 그런 것인가.

이 세상에는 이상한 것이 있군.

그렇다면 출구까지 안내하겠다. 나를 따라오게.



-EP16


우라시마 타로 : 여기를 쭉 가면 연회장이 나온다.

오즈 : 잠깐. 이 성 어딘가에 재보가 있겠지.

탈출하기 전에 어느 정도 챙기고 싶어.

네모 : 이런 상황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용왕에게 들키면 곱게 끝나지 않을 거라구.

오즈 : 알 게 뭐냐. 이래서는 뭘 위해 여기까지 왔는지 알 수 없잖아.

네모 : 목숨이 제일이지. 지금은 포기하라구.

오즈 : 젠장, 제대로 헛걸음했군.

우라시마 타로 : 조용히…… 자, 갑시다.


우라시마 타로 : 성의 조명이 꺼졌어…… 발밑을 조심해.

오즈 : 이 주변은 뭔가 냄새가 나는데……

우라시마 타로 : 아아, 이건 곤란해……

네모 : 냄새는 저 문 뒤에서 나오는 것 같아. 저기에는 뭐가 있지?

우라시마 타로 : ……보물 창고다.

오즈 : 뭐라고, 그건 잘 됐네. 문도 열려 있으니 기념품 삼아 조금만 가져가도록 할까.

네모 : 안 돼, 가지 마!

오즈 : 오오…… 훌륭해! 보물산이야!

이것만 있으면 내 왕국이……

마을 사람 : ……끼익

오즈 : 너희들은……

우라시마 타로 : 여기 있어서는 안 돼.

빨리 밖으로…… 윽, 으으……

마을 사람 : 이……다……이……다……

우라시마 타로 : ……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악!

네모 : 마을에 있던 녀석들이야!

우라시마 타로 : 으아아아……

오즈 : 지, 진정해! 용왕에게 들키잖아!

용왕 : 핫!

네모 : 들켰다, 늦었나!

용왕 : 탐욕스러운 괴물놈들. 또다시 황금을 훔치러 온 것이냐.

우라시마 타로 : 헉, 헉…… 용왕.

용왕 : 벗이여, 왜 여기에.

오즈, 네모, 네놈들의 짓이냐.

그대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다만……

오즈 : 괴, 괴물로 변했어!?

우라시마 타로 : 아아…… 용왕, 그럴 수가…… 그 모습은……



-E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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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 : 괘씸한 놈들. 성의 재보뿐만 아니라 내 벗까지 빼앗으려 하다니……

이제는 살려두지 않겠노라. 이 몸이 귀신이 되더라도 괴물놈들을 처벌할지니.

우라시마 타로 : 용왕이여, 칼을 거두어 주게.

이 사람들은 이제 여기에서 떠날 것이야.

헛된 살생은 그만두게!

용왕 : 그대는 속고 있는 것이다.

비켜라, 바로 처치해 주마.

네모 :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야. 말이 통하는 상대가 아닐 것 같은데.

오즈 : 쉽게 당하고 있겠냐. 내 마법을 받아라!

……안 나와!? 어째서!!

용왕 : 네놈이 연회에서 마신 술은 '신변기특주(神変奇特酒)'

큭큭큭, 악귀의 요술을 봉하는 신주니라.

네모 : 그러면 이건 어떠냐!? (총 소리)

용왕 : 가렵기만 하구나. 콩 던지기라도 하는 것이냐?

네모 : 안 통하나. 위험한데…… 여기서는 철수하자!

노틸러스 호까지 달려!

용왕 : 놓칠 것 같으냐.

우라시마 타로 : 이, 이 부적으로!

네모 : 연막!?

용왕 : 무슨 짓을 하느냐!

그 부적은 그대의 몸을 지키기 위해 준 것이다. 그걸 이 녀석들을 위해 쓰다니!

오즈 : 이참에 도망치자!

용왕 : 멈춰라!

네모 : 잡히겠어……!

우라시마 타로 : 두 번째 부적을!

오즈 : 이번에는 벽이 생겼어!?

용왕 : 쓸데없는 짓을.

우라시마 타로 : 빨리 이쪽으로!

(달려가는 소리)

용왕 : 놓치지 않겠노라!

우라시마 타로 : 이제 곧 연회장이 나올 거야. 출구까지 얼마 안 남았어.

(문 열리는 소리)

오즈 : 헉, 헉…… 따돌렸나?

우라시마 타로 : 으아아아……!?

마을 사람 : 끼익……

네모 : 이 녀석들, 또 있었나!

오즈 : 포위됐다구. 어떻게 하지……



-EP18


우라시마 타로 : 으아아아아!! 오지 마!!

오즈 : 부적을 쓰는 거냐. 이번에는 뭐가 나오는 거지?

마을 사람 : 그갸아……!!

오즈 : 하하, 어인 통구이다! 좋은데, 다 태워버려!

네모 : 하지만 우리들도 불꽃에 포위됐다구!

이래서는 움직일 수 없잖아……!

용왕 : 마지막 부적을 쓴 것 같군.

이제 더 이상 네놈들이 쓸 방도는 없도다.

네모 : 큭……

용왕 : 죽어라!

우라시마 타로 : 히익, 괴물! 오지 마 오지 마, 저리 가……!

용왕 : 윽…… 벗이여, 그런 눈으로 나를 보지 말게……!

우라시마 타로 : 헉! 아아, 당신은…… 용왕.

……그런 모습이 되어서.

용왕 : 그렇다.

하하하…… 대단히 추한 모습이겠지.

오랜 세월, 그 괴물들을 계속 베는 사이에 나 자신도 또한, 괴물이 되어버린 것 같다.

우라시마 타로 : 벗이여, 마음 따뜻한 용왕이여. 이런 짓은 그만두게.

이 자들은 여기서 떠날 생각이야.

당신의 손을 죄 없는 자의 피로 더럽혀서는 안 돼.

용왕 : 죄라면 저질렀노라.

내 벗의 안녕을 위헙한다는 대죄를 말이다.

우라시마 타로 : 나라면 괜찮아. 부디 칼을 거둬 주게.

부탁이야. 둘을 살려줬으면 좋겠어.

부탁한다, 벗이여……

용왕 : …………

……그대의 그 눈, 한때 거북이를 구해줬을 때와 같은 눈이다.

……알겠다. 그대의 따뜻한 마음씨를 보아 이 자들을 용서하기로 하겠노라.

우라시마 타로 : ……고마워.

네모 : 후우…… 이번에는 정말이지 간담이 서늘해졌어.

용왕 : 알지도 못하는 인간을 구해주려고 하다니.

역시 그대는 따뜻한 사내로다.

허나 그 따뜻함에 이끌려서 나는 그대와 벗이 되기로 바랐던 것이다.

우라시마 타로 : 미안하다, 내가 한심한 탓에 당신을 괴롭게 만들어 버렸어.

용왕 : 내 걱정은 됐네.

실로 가련한 것은 그대 쪽이 아닌가.

견디기 어려운 공포가 심어진 채로, 이제는 햇빛을 보는 것조차 이룰 수 없는 그대가 가엾고 가엾어서……

우라시마 타로 : 슬퍼하지 마.

지상에는 더 이상 내 집도 가족도 없으니까.

하지만 여기에는 벗이 있어.

당신과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영원한 괴로움도 견딜 수 있어.

용왕 : 흑, 오오……

오즈 : 하여간 진짜 답답해 죽겠군.

그렇게 훌쩍댈거면 내 마법으로 네 기억을 지워줄까.

우라시마 타로 : 그게 가능한 건가.

오즈 : 단, 속편하게 괴물에 대한 것만 잊을 수는 없다구.

지운다면 전부다. 아마도 너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잊게 되겠지.

용왕 : 그건, 우리들이 여기서 지낸 시간과 우정까지도 사라진다는 것이냐.

오즈 : 그런 셈이지.

용왕 : ……그렇다 해도, 벗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면.

우라시마 타로 : 용왕……



-EP19


용왕 : 걱정할 필요는 없노라, 벗이여.

모든 것을 잊는다고 해도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야.

우라시마 타로 : 용왕…… 고마워.

그러네, 우리들에게는 유구한 시간이 있어.

그리고 자신을 되찾게 되면 나는 당신과 함께 싸울 수도 있어.

용왕 : 든든하도다. 허나 무리하지는 말거라.

……오즈 공, 부탁해도 되겠나.

오즈 : 좋지. 그러면 시작한다. ……핫!


우라시마 타로 : ……음…… 여기는……

이 얼마나 눈부신 장소인가……

꿈이라도 꾸고 있는 건가.

용왕 : 아니, 그대는 드디어 꿈에서 깬 것이니라.

길고 긴 악몽에서.

우라시마 타로 : 당신은……?

용왕 : 나는 용왕. 이 용궁성의 주인이니라.

잘 찾아왔도다, 우라시마 타로 공. 환영하노라.

우라시마 타로 : 우라시마 타로…… 그게 제 이름인가요?

어째서인지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아……

용왕 : 신경쓸 필요는 없노라.

자, 여기서 마음껏 지내도록 하거라.

새로운 벗과의 만남을 축하하며, 오늘 밤은 잔을 나누지 않겠느냐!


네모 : 아쉽게 됐네. 용궁성을 손에 넣지 못해서.

오즈 : 무시무시한 괴물이 숨어들어오는 성 따위 내가 사양하겠다.

네모 : 하하, 그것도 그러네.

오즈 : 용왕에게서 보물을 조금 받은 것만으로도 횡재했지.

이것으로 당분간은 사치스럽게 지낼 수 있을 거다.

네모 :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야?

이제 그 마을에는 다가갈 수 없잖아. 어딘가 안전한 장소까지 태워 줄게.

오즈 : 그렇다면 데려가 줬으면 하는 장소가 있다.

어느 사막 나라인데, 거기에 이 보물을 숨겨두고 싶거든.

네모 : OK. 그러면 그 사막 나라를 향해 출항이다!


-첫날 공연 종료 후……-


하나무라 쇼마 : 다들 고생했어. 첫날부터 최고의 무대가 만들어지지 않았니!

아마미네 슈 : 네, 객석의 반응도 좋아서 상연 중에도 보람을 느꼈어요.

타카죠 쿄지 : 내가 연기하고 있어도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걸.

다음 공연은 어떤 전개가 나올지 기대가 돼.

코론 크리스 : 다음 팀도 이미 연습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기회가 있다면 얘기를 들어보고 싶군요.

하나무라 쇼마 : 앞으로의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먼저 우리들의 공연을 무사히 끝내는 것이 중요해.

타카죠 쿄지 : 그러네요. 이쪽을 성공시켜서 다음으로 이어줘야겠죠.

아마미네 슈 : 분명 대성공할 게 틀림없어요. 오늘 무대로 확신했다구요.

코론 크리스 : 함께 힘을 합쳐서, 이 우라시마 타로의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연기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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