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YeVVDfD9YS0
1. 인트로
Madox : 잘 지내노?
B-Art : ㅇㅇ
Madox : ‘Beatbox Bros’라는 이 새로운 팟캐스트는 저희가 비트박스와 관련된 잡담을 나누는 방송입니다. 뭐, 이름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요.
B-Art : 예, 저희 나이쯤 되면 살아가는데 있어 팟캐스트가 필수죠.
Madox : 맞습니다. 당신도 벌써 30대잖아요?
B-Art : ...제가 30대처럼 보이시나요?
Madox : 지금 보니까 25살 같네요.
B-Art : 아하하,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아직 27살이에요. 30대가 되기까지는 3년이나 남았죠.
Madox : 저는 30대가 된 지 3년이 지났는데 흠... 아무튼, 슬슬 팟캐스트를 시작해볼까요? 지금 팟캐스트는 저희밖에 없죠. 원래 SBX에서 스콧 잭슨이 진행하던게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네요. 조회수가 안 나와서 그런가?ㅋㅋ
B-Art : 시작한 지 3분도 안 돼서 온갖 악담을 퍼부으시네요.
Madox : (웃음) 어쩌면 너무 많이 만들어서 다른 걸 하고 싶었을 수도 있고요.
B-Art : 얼마쯤 있었더라?
Madox : 몰라요. 너무 많아서 기억도 안 나네요.
B-Art : 저도 거기에 한 번 나간 적이 있었죠. 스콧이 질문을 하면 비트박서들이 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Madox :그리고 시청자들은 좋아하는 비트박서들이 나오는 회차만 시청하죠. 왜냐면 대화의 주제가 해당 사람에만 한정되어 있거든요. 주제가 ‘오늘은 GBB에서 있었던 스캔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같은 거면 조회수는 높게 나오겠지만...
B-Art : 안전하지 못하죠ㅋㅋ
Madox : 그렇죠, 스콧 잭슨은 SBX 소속이니까, 그런 건 없는 일로 해야죠. 하지만! 우리는 SBX 소속이 아닙니다. 음하하하~ (과장이 아니라 ㄹㅇ 음하하하 이렇게 웃더라)
B-Art : 예, 조금 뒤에 이야기해봅시다.
Madox : 어쨌든 이마저도 사라졌으니, 저는 B-Art에게 함께 팟캐스트를 해보자고 제안했죠.
B-Art : 그리고 전 바로 수락했습니다. 엄청 재밌을 것 같아서요.
Madox : 예, 그래서 저희는 비트박스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해보고자 합니다. 뭐... 이제 저희가 씬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지는 못하지만요.
B-Art : 맞습니다. GBB 이후로... 1년이 넘었죠? 그동안 관심을 잠깐 끊었습니다. 연극도 하고, 학생들도 가르치고...
Madox : 무슨 연극이요? 혹시 춤추시는 건 아니죠?
B-Art : 제가 미쳤나요, 춤을 추게. 최근에는 해외의 타악기 연주자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악기를 연주하고, 저는 비트박서니까 비트박스를 하고...
Madox : 엥, 당신이 비트박서라고요?

B-Art : 아무튼, 저희가 하는 건 일종의 마임이에요. 대사 없이 몸동작만으로 하는 공연이죠. ‘미스터 빈’ 같은 거요. 투어도 하고 있는데, 곧 독일도 갈 겁니다. 지역 이름은 까먹었는데... 프랑크푸르트의 어딘가요.
Madox : 오, 저도 다음 주에 프랑크푸르트에 갑니다.
B-Art : 아쉽네요. 저는 다음 달에 갑니다. 3번의 공연이 있을 거예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연이긴 한데, 보러 오셔도 좋습니다.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어요.
Madox : 그런데 팟캐스트 1회차부터 은근슬쩍 광고하고 계시네요.
B-Art : 아래에 사진 하나 띄워주시죠ㅋㅋ

Madox : 수익이 쏠쏠하시겠어요. 워크샵 이야기도 들려주실래요?
B-Art : 예, 저는 워크샵도 종종 진행합니다. 음... 사실은 루프스테이션 워크샵이요. 사실 저도 루프스테이션을 잘 못 다루긴 하는데...
Madox : 열심히 일하시는 걸 보니, GBB에 그렇게 많이 참가하셨으면서도 상금이 좀 부족하신가 봐요ㅋㅋ
B-Art : ㅗ
Madox : (웃음)
B-Art : 아무튼, 요즘은 열심히 일하느라 최근 소식에 어둡습니다. 먹고는 살아야죠. 그래도 비트박스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건 좋은 일 같습니다. 뭐, 세상 물정을 모르는 만큼 여기서 더욱 신선한 의견을 제공해드릴 수 있을 겁니다.
Madox : 사실 저도 마지막 영상을 업로드한지 3달이 넘었습니다. Analysis 비디오 만들기도 지쳤고, analyze할 영상도 없었단 말입니다. 작년에는 온라인 월챔이 열렸지만 저는 관심이 없었고... 아, Bayreuth Beatbox Battle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죠. 유명한 실력자들도 많이 참가했는데 말이에요. Vocodah, Max, Inertia... 그리고 Madox까지 말이죠.
B-Art : 아, 그거 저도 초대받았는데 스케줄 문제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거 누가 우승했어요?
Madox : 음... 보코다였나? 제 기억으로는 결승전이 Osis 대 Vocodah였을 거예요.
B-Art : 저도 최근에 Osis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잘한다면서요?
Madox : 곧 열릴 European Championship에서도 아마 우승할 수 있을 겁니다. 잡담은 이제 여기까지 하고, 준비해온 첫 번째 주제에 관해 이야기해보죠.
2. 월드 비트박스 챔피언 타이틀
B-Art : 이건 커리어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월드’ 이름이 들어간 대회로는 World League와 World Championship이 존재하죠. 당신은 ‘World League’에서 우승한 사람이 스스로를 ‘월드 비트박스 챔피언’이라고 지칭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것에 불만을 갖는 사람이 많습니다.
Madox : World League의 우승자는 아직까진 Colaps가 유일하죠. 2021년까지는 그런 이름이 없었으니까요. D-Low는 그저 GBB 챔피언일 뿐입니다. 하지만 뭐가 다르겠어요. 둘 다 일류 대회인 건 똑같은데 말이죠.
B-Art : 예, 저는 D-Low도 스스로를 ‘월드리그 챔피언’이라고 지칭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Madox : 재밌는 점은, 월챔이 훨씬 치열하다는 거죠. 그 디로우도 본선 진출조차 하지 못했잖아요.
B-Art : 맞습니다. GBB 따위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월챔의 난이도가 훨씬 높죠. 하지만! 저 B-Art는 그 무시무시한 경쟁률을 뚫고 ‘월드 비트박스 바이스 챔피언’이라는 역사상 최고의 칭호를 획득했습니다. GBB는 뮤~지컬한 루틴만으로도 간단히 우승이 가능한 물로켓 대회이지만, 월드 챔피언십? 그냥 격이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ㅇㅇ

Madox : ㅋㅋ
B-Art : 농담이에요. 전 두 대회 모두 좋아합니다.
Madox : 올해는 두 대회가 동시에 열리죠? 마음에 드는 점은, 각각 다른 대륙에서 개최된다는 겁니다. 아시아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GBB를 보러 갈 수 있고, 유럽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월챔을 볼 수 있죠.
B-Art : 그렇죠.
Madox : 사실 저는 이번 월챔에 누가 참가하는지조차 모릅니다. 별개로 이번에 Bee-Low가 저한테 직접 참가 여부를 물어봤어요. 저는 독일 챔피언이잖아요?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저는 무려 ‘3번’이나 우승했습니다.
B-Art : ㅋㅋ
Madox :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도 World league 우승자가 스스로를 월드 챔피언이라고 지칭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2021년 우승자는 그래도 되는데, 2023년 우승자는 흠...
B-Art : 그렇죠. 2021년에는 월챔이 열리지 않았잖아요.
Madox : 그것도 있고, 작년 참가자 라인업과 올해 참가자 라인업을 비교해보면... ㅋㅋ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당신도 안나오고, River’도 안나오고... 잠깐... 나온댔나..? 분명 저랑 영상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강하게 부정하더니 그새 마음을 바꿨나 보네요.
B-Art : River’가 이것을 보고 있다면, 조언을 하나 해주고 싶습니다. 작은 글씨도 꼼꼼하게 읽ㅇ... ㅋㅋ 저도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Madox : 앞으로는 Vocodah도 안 나오고, D-Koy도 안 나오고...
B-Art : Vocodah는 SBX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adox : 그렇죠. 그가 ‘Artist’가 된 이후로는 더더욱 ㅋㅋ
B-Art : 주제가 갑자기 위험해지네요. 화제를 잠시 전환하겠습니다.
3. 와일드카드의 영상미
B-Art : 저는 팟캐스트 바로 직전에 와일드카드 영상을 몇 개 챙겨봤고, Brez가 루프스테이션 부문의 1위를 차지했더라고요. 그리고 해당 와일드카드는 영상미가 매우 뛰어났죠. 저는 영상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Madox : 저는 사실 SBX의 규정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라이브 녹화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오디오 믹싱 규정은 확실히 별로입니다. 특히 Saturation 사용도 금지잖아요? 사운드를 꽉 채우기 위해서는 그게 필수인데... 당신도 오디오를 만질 수 있으니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실 겁니다.
B-Art : 혹시 Saturation을 모르는 분이 계신다면, 그냥 사운드를 증폭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Madox : 그리고 Automation 금지 조항도 별로입니다. 비트박스할 때와 노래할 때 각각 다른 효과가 필요한데, 오디오 전체를 일관적으로 편집하니까 퀄리티가 매우 낮아지죠.
B-Art :그건 아님ㅇㅇ
Madox : ?
B-Art : 작업물도 아니고 와일드카드 이야기잖아요? 와일드카드 제도가 존재하는 목적을 생각해야죠.
Madox : 이해는 하지만, 살짝 다듬기만 한다는데 굳이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술과 관련된 문제잖아요? 미래에 완벽한 마이크가 출시된다면, 입력 단계부터 숨소리를 제거한다던가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똑같은걸 EQ로 잡아야하는데...
B-Art : EQ 사용은 규정상 금지되어있죠.
Madox : 맞습니다. 그 때문에 오디오의 퀄리티가 떨어지죠.
B-Art : 제 의견은 다릅니다. 만약 그걸 허용한다면, 분명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겁니다. 예를 들면 드랍 부분을 3데시벨 정도 키운다거나, 마이크에 잘 안 먹는 소리를 편집한다던가... 그러면 공정한 심사는 불가능해지겠죠. 저는 Saturation과 Automation 모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Madox : 그게 뭐 어떱니까. Sinjo도 현장에서 Saturation을 적용해줍니다. 현장에서도 쓰는데 와일드카드라고 안될게 어딨습니까?
B-Art : 흠... 그럼 Automation은요.
Madox : 당신 말대로 완전히 허용할 수는 없겠지만, Low-cut 필터 정도는 괜찮잖아요? 소리를 좋게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잡음만 잡겠다는데.
B-Art : 좋습니다. 그럼 그 Low-cut 필터를 전체 오디오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도 동의하시나요?
Madox : 심사위원들은 각각의 비트박스 스킬이 어떤 사운드가 나는지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BBU 라운드를 예시로 들면, 심사위원들은 그게 라이브 녹화가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알아챌 겁니다.

Madox :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제 음악이 예쁘게 들렸으면 합니다. 내 영상이 알고리즘을 잘 타서 조회수가 100만 이렇게 찍혔는데, 하필 그게 오디오가 좆같은 영상이다? 생각만 해도 짜증나네요.
B-Art : 제가 계속 반복해서 말하는 거지만, 와일드카드의 목적은 좋은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닌, 참가자들의 진짜 실력을 보는 겁니다. 누가 대회 참가하라고 칼들고 협박했나요? 와일드카드의 오디오가 쓰레기 같은게 고민이라면, 와일드카드를 안 내면 됩니다.
Madox : ...

B-Art : 말문이 막혔군요ㅋㅋ 제가 이겼습니다. 불꽃 효과 좀 넣어주시죠.
Madox : 생각해보니까 그렇네요. 누칼협...
B-Art : 아무튼, 오디오 말고 비디오의 측면에서도 이야기해봅시다.
Madox : 웬만하면 보기에도 좋은 것이 바람직하죠. 만약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비디오가 예쁜 와일드카드를 보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중요한 이벤트구나’라고 생각할 겁니다. BBU의 Dropical을 예시로 들면, 그의 첫 영상을 보자마자 ‘와 좆된다... 이 대회 개쩌는데?’ 싶었습니다. 그냥 스마트폰으로 제자리에서 녹화한 영상이었으면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거예요.
B-Art : 심사위원이 비디오가 예쁜 영상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해야 할까요?
Madox : 그러면 안 된다는 건 심사위원들이 누구보다 잘 알겠죠. 그런데 아마 무의식적으로 높은 점수를 줄 겁니다. 예쁜 비디오를 무시하기란 쉽지 않죠.
4. GBB 와일드카드 감상평
Madox : 결과가 나왔고, 논란도 있었죠. 누군가가 예상치 못하게 합격하면, 다른 누군가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떨어진 비트박서의 팬들은 온라인에서 난리를 피우고, 그들 덕분에 씬이 재밌어지죠. 그런데 듣자하니, 올해 GBB 와일드카드를 하나도 안보셨다면서요? 제가 top 16를 읽어드릴 테니 B-Art가 그 중 이름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보도록 하죠.
B-Art : 제가 올드스쿨 틀딱도 아니고 애들 이름도 모를거라고 생각합니까?
Madox : 읽어드리겠습니다. 1위는 Wing입니다.
B-Art : 윙은 당연히 알죠. 미국 챔피언이잖아요.
Madox : ?
B-Art : 농담입니다. 2위는 누군가요?
Madox : 2위는 NaPoM입니다.
B-Art : 당연히 알고요.
Madox : 3위는 Mr. Androide.
B-Art : 안드로이드 씨와는 배틀도 여러 번 해봤습니다.
Madox : 4위는 Helium, 5위는 Dilip입니다. 여기까지는 당연히 아실거고, 6위는 아마 처음 들어보실 겁니다. Ice를 아시나요?
B-Art : ...한국인인가요?
Madox : 한국인처럼 생기진 않았네요.
B-Art : 그럼 제가 Dice랑 헷갈렸나 보네요. 신인인가 본데, 어느 나라 사람인가요?
Madox : 잠시만요, 검색해보겠습니다. SBX는 쓸데없는 꾸미기는 잘하면서 이런 정보는 안 넣군요... 네,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입니다
B-Art : 처음 들어보는데... 아무튼 축하합니다. 나이스. 아이스. ㅇㅈㄹ

Madox : 계속 읽어드리죠. 7위는 H-Has이고, 8위는 ZVD인데... 저도 사실 ZVD는 처음 봅니다. 인스타 팔로우는 해뒀는데...
B-Art : 저도 ZVD는 처음 듣네요.
Madox : 9위는 JP입니다.
B-Art : JP는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가르쳤던 기억이 나는데 I might have teached him... 국적이 어디더라...
Madox : Teach의 과거 분사형은 teached가 아니라 taught입니다. 영어도 못하노?
B-Art : ㅗ
Madox : 말레이시아 출신이네요.
B-Art : 아 맞다, 아무튼 JP 걔 진짜 잘하더라고요. 수업 때 저한테 자기 스킬들을 들려줬는데, 더 가르쳐줄게 없어 난감했었습니다. 루틴도 흠잡을 곳이 없더라고요.
Madox : 환불해줬나요?
B-Art : 에이, 저도 먹고살아야죠.
Madox : 칭찬 한마디하고 60달러 삥뜯기ㄷㄷ
B-Art : 그래도 분명 도움이 됐을 겁니다. 혹시 본인이 보고 있다면 댓글로 대신 해명 부탁드립니다ㅋㅋ
Madox : 10위는 Max, 11위는 Stitch, 12위는 Den, 13위는 Heartzel입니다. 14위는 비교적 신인인데, Bookie Blanco라고 들어보셨나요?
B-Art : 네, 들어본 적 있습니다.
Madox : 15위는 Pono, 16위는 Improver입니다.
B-Art : 뉴페이스 많다고 호들갑이란 호들갑은 혼자 다 떨더니, 내가 모르는 사람 2명밖에 없노ㅋㅋ
Madox : 그럼 Ice와 ZVD의 영상만 보도록 하죠.

Madox : 첫인상은?
B-Art : 사운드가 정말 특이하네요.
Madox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말 신선한 사운드를 가지고 나왔어요. 다만 굳이 지적을 하자면, 구성에 좀 변화를 줬으면 합니다.
B-Art : 저도 동감합니다. 잘하는 건 알겠는데, 지금 기억에 남는 거라고는 신기한 소리밖에 없어요. 뭐, 말은 이렇게 해도 정말 좋습니다. 잘하네요.
Madox : 그다음은 ZVD의 영상을 보죠.

B-Art : 잘하네요. 그런데 박자가 자꾸 변해서 앞부분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뒷부분은 괜찮네요.
Madox : 제 의견은 다릅니다. 박자가 변하긴 했어도 드랍 중간에 바꾼 건 아니잖아요. 실수가 아니라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감정을 더 잘 표현하고 싶었다든지...
B-Art : 그것 말고도 마무리를 그냥 드랍으로 끝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무튼 좋은 와일드카드입니다.
Madox : 어떻게 보면 Ice와는 정반대의 케이스죠. 처음 보는 사운드는 없지만, 좋은 구성으로 8위를 차지했습니다.
B-Art : 맞습니다. 특히 멜로디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Madox : 대신 저는 리버나 디로우처럼 중간중간에 필러를 추가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드랍이 길었잖아요.
B-Art : 브레이크를 준다든지 말이죠. 자, 이제 슬슬 다음 주제로 넘어가 봅시다.
5. Taras Stanin 댓글 읽기
Madox : Vahtang의 와일드카드를 보셨나요?
B-Art : 예, 그건 봤습니다. 정말 멋지죠.
Madox : 오리지널리티가 정말 뛰어나더라고요. 전부 2009년부터 쓰던 스킬이지만 바탕 말고는 아직도 아무도 그 스킬을 쓰지 않잖아요.
B-Art : 그 목소리를 떠는 스킬 말인가요? 러시아처럼 추운 곳에서 연습해야 하는 이유죠.
Madox : 혹시 Taras Stanin의 댓글을 보셨나요? 엄청 날이 서있던데.
B-Art : 아뇨, 읽어주시겠어요?

B-Art : 음... 지금 이분은 바탕이 축구경기장에서 공연한 경력이 있는데도 합격시켜주지 않아서 삐진 건가요...?
Madox : 요약하자면 그렇죠ㅋㅋ
B-Art : 그리고 SBX 로고에 바탕의 이름이 있으니 합격시켜야 한다는 건 무슨 개소리죠?
Madox : 또 심사위원들은 큰 무대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고 하시네요.
B-Art : 심사를 하려면 SBX 셔츠에 이름이 적혀있어야 하고 스타디움에서 공연해봐야 한다는 뜻인가요? 저 논리대로라면, 저도 앞으로 와일드카드 내는 것마다 무조건 붙어야겠네요.
Madox : 저도 6000명 앞에서 공연해본 적이 있고, 또 SBX 셔츠에도 제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SBX 인트로 애니메이션을 만든 것도 저예요. 이 댓글을 1달만 먼저 봤어도 GBB 와일드카드를 냈을 텐데...
B-Art : 갑자기 Taras한테 고마워지네요. 전 와일드카드를 내지도 않았지만 합격할 자격이 생겼으니까요.
Madox : 바탕이 잘한다는 건 알지만 이런 논리를 내세우니 할 말이 없어집니다.
B-Art : 시청자들을 위해 비판 한 번 해주시죠.
Madox : 저는 스타디움에서 공연했기 때문에 합격해야 한다는 논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B-Art : 그리고 디스코드에서 비트박스 하는 게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이 뒤로는 좆노잼이라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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