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저도 며칠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당신이 기타 프로세서로 목소리에 이펙트를 입히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집에 있는 Zoom 프로세서를 써봤는데 비트박스와 썩 어울리지는 않더라고요. 매뉴얼이 도움 되지도 않고요.
인키: 예, 매뉴얼에는 오래된 질문만 들어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자주 도움되기도 하고, 어떨 때는 매우 유용해요. 저한테 DM으로 질문이 오면 저는 종종 '매뉴얼을 자세히 읽어라'고 답장하곤 해요. 성의 없어 보이긴 해도 전 이게 진짜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야기가 샜네요. 다시 Helix를 고르게 된 계기에 대해 말하자면, 여기서 저는 소리가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판매처를 찾아봤고, 제가 사는 도시의 상점에서 이걸 팔더라고요. 전 그 가게에 들어가서, 가게 주인한테 '한 시간만 이 장치를 다뤄봐도 되냐'고 요청했어요. 아마 한 시간 하고도 30분 정도 더 사용해봤었던 것 같아요. 저는 노브도 만져보고, 화면에 무엇이 표시되는지도 살펴봤어요.

진행자: 가게 주인이 허락해주었나요?
인키: 예. 좋은 음악 가게에서는 고객이 악기를 다뤄볼 수 있도록 허락해주죠. 사용하기 전까지는 무엇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없잖아요. 특히 악기가 비싸서 사용해본 적이 없는 경우라면 더욱이요. 저는 이 장치를 1시간 동안 다뤄보고, 무조건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진행자: 다른 좋은 악기들이 많지 않나요? 예를 들면, 루프스테이션에는 Boss에서 만든 것 말고도 Headrush가 있잖아요.
인키: 아, 그 장치도 사용해 본 적은 있죠. 그런데 쓸모없는 기능이 너무 많고, 결정적으로 비트박서가 쓰기에는 불편해요. 제가 비밀 하나 알려드릴게요. Boss에서는 새 루프스테이션을 만들고 있어요. 이게 제가 여기서 공개할 수 있는 전부에요.

진행자: 네, 감사합니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 질문입니다. "Helix로 킥 소리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수 있습니까?" 질문자는 SE V7 마이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인키: 음... 잘 기억나지 않는데요... (책상 서랍을 뒤적거림) 아마 이게 SE V7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사용했었죠.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 맞을 거예요. 질문으로 돌아가자면, Helix와 사용하는 마이크는 어떠한 관계도 없습니다. Helix는 어떤 소리도 조작할 수 있고요. 저는 지금 Helicon 마이크와 p76 파워팩을 사용합니다. 킥에 관해서는, 저는 2018년 Keep it Strange를 만들 때 사용한 principle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다른 소리도 2018년 GBB때 만든 것을 사용하고요. 저는 필터가 킥을 만드는 데 매우 유용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frequency만을 사용하려면 cutoff로 unit을 차단해 불필요한 frequency를 잘라내야 합니다. Helix도 이와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그냥 필터를 사용하면 되고, 컴프레서를 사용해도 됩니다. 사실 루프스테이션에 결합한 Helix든 사운드 컴프레서든 기본적인 원리는 동일합니다. 그저 이펙트의 양, 종류 또는 정도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뿐이죠.

진행자: 매우 복잡해 보이네요. 다른 분이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Daft Punk가 생각나네요. 다르다는 것은 신선한 것이랑 같죠. 사람들이 똑같은 것을 계속 반복할 때, 점점 음악은 단조로워지고 지루해집니다."
인키: 질문인가요?

진행자: 아뇨, 단지 그분의 의견일 뿐입니다.
인키: 죄송하지만 말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어렵네요. 제가 이상하다는 건가요?

진행자: 그는 그저 당신을 칭찬해주고 싶던 것뿐입니다. 악기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창의적이라고요.
인키: 아, 이제 이해했네요. 알겠습니다. 사실 제 음악의 장르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아요. 최근에 공개한 My joy는 레트로 웨이브 장르의 일종이고, 가장 최근에 나온 Human은 글리치 합? 트랩? 딱히 장르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환각적인 모습을 묘사했어요. Lord는 클래식한 테크노 계열이고요. 이건 제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저는 EDM 이라던지 DnB 등의 한 장르에만 꽂히지 않기 위해 노력해요.

진행자: 네, 그리고 방금 긴 질문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이분도 음악가시네요. 잠시 전에 독특한 음악을 만드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일반 대중들이 원하는 것과 반대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멘탈이 약해선 안되잖아요. 당신이 '다른' 음악을 만드는 것에 도움을 준 것이 무엇인가요?
인키: 맞는 말이네요. 제가 최종적으로 작업물을 들어볼 때 제가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때가 많아요. 왜냐하면 제 곡의 25%? 정도는 그때의 감정을 표현하거든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음... 네, 그게 전부인 것 같네요. 스스로를 좀 더 믿으세요.

진행자: 질문이 쏟아지네요. 이거 큰일인데요, 좋은 질문이 있습니다. 루프스테이션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랑 비트박스를 잘하는 것이랑 큰 관계가 있나요? 예시를 들자면, 비트박스를 잘하지 못해도 좋은 루프스테이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나요?
인키: 음... 솔로 비트박스와 루프스테이션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다르죠. 만약 기본적인 음악 지식이 있다면 루프스테이션은 굉장히 빠르게 익힐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루프스테이션으로 음악을 만드는 것이 훨씬 어려웠습니다. 루프스테이션은 기본적으로 3분 이상의 트랙을 만들어야 하고, 한 마디에 집중해야 하는 정도가 더 크고요. 솔로 비트박스를 할 때는 신체적 능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더욱 시간이 짧잖아요. 뭐, 프리스타일로 가면 길어질 수도 있죠. 예를 들어 최근에 Napom이 올린 1시간 프리스타일 영상을 보세요!

진행자: 그리고 Hiss도 1시간짜리 프리스타일을 했죠.
인키: 아 히스, 히스도 추가해서요. 하지만 여전히 신체적 능력은 솔로에서 더 중요하긴 하죠. 루프스테이션을 사용하면 시종일관 비트박스를 하고 있을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더욱 곡의 구성과 타이밍이 중요해요. 중점을 두는 곳이 다르죠.
그리고 별개로 하고 싶은 말이 생각났는데, 음악은 기본이 제일 중요해요. 저는 음악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만약 받았더라면 지금보다는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 거예요. 음악 이론은 음악을 사용하는 방법을 떠올릴 수 있게 하거든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음악 이론을 배우는 것이 적어도 손해는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진행자 인터넷이 튕김)
인키: 저기요? 음... 당신이 보이지 않네요?
인키: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 중, 제 화면이 제대로 나오고 있으면 채팅으로 알려주시겠어요? 뭔가 잘못된 것 같네요.

(연락 중)
인키: 아, 최대한 빨리 다시 접속하신다네요. 제가 호스트가 되어버렸네요. 게스트는 어디에 있죠? (웃음)
인키: 여러분께 제 목소리가 들린다니 다행이네요. 채팅으로 질문해주시면 그가 돌아오시기 전까지 계속 답변해드릴게요.

인키: 질문이 왔네요. RC-505로 음악을 만드는 팁을 알려달라고요? 음... 음악을 시작한 분이라면 누군가의 음악을 편곡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스네어의 위치, 보컬의 표현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잖아요? 그러다가 "아, 디스토션을 여기에 적용하면 멋지겠다!" 이런 거를 깨달아가는 거죠. 작곡에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인키: 음... 짧게 한 곡만 연주해달라고요? 알겠습니다. 한번 해보죠 (웃음).

(1:02:02 부터 Keep it Strange 시작)
(1:04:10 즈음 진행자 재접속)

진행자: Mir Samiha라는 분이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인키가 호스트 같다나요. 가끔 인스타에 비트박스를 올리시는 분이죠. 여성 비트박서. 사실 저는 남성과 여성 비트박서의 구분을 썩 좋아하지는 않아요. 전 비트박서들 전체가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인키: 맞아요, 사실이죠. 그래도 여성 비트박서가 드물기 때문에 구별하는 감이 없진 않죠. 이와는 별개로 훌륭한 여성 비트박서도 많아요.

진행자: 저도 훌륭한 비트박서 한 분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요,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더라, 페첸카타?
인키: 예, Pe4enkata. 매우 잘하죠.

진행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인터뷰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죠. 음... 루프스테이션 장치에 대해 말씀해주셨으니 다음 질문은...
인키: 아직 말하고 싶은 것들이 몇 개 남아있습니다 (웃음).

진행자: 아, 그러면 Helix에 대해 더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인키: 여기 이 장치는 제 테이블이 충분히 크지 않아서 여기에 놓아뒀는데... (카메라 뒤에 있는 장치를 가져옴)... 이 불빛을 내는 장치는 Helicon 회사의 Perform-VE 장치인데요, 목소리에 사운드 이펙트를 입혀주는 작은 박스입니다. 이 장치의 장점은 런치패드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정리하자면 RC-505, Helix, Perform-VE, 그리고 런치패드를 사용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인키: 예, 하지만 런치패드만으로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아요. 런치패드는 그저 나머지 두 세컨드 디바이스를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죠.

진행자: 런치패드는 다른 장치랑 어떻게 연결하나요? 불가능하지 않나요?
인키: 보통의 런치패드는 그렇죠. 하지만 최근에 나온 LaunchPad Pro MK.3는 미디 신호를 컴퓨터 없이 단독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멋진 기능이죠. 그리고 2개의 출력 단자가 있는데요, 이 중 한 개는 Helix에연결되어서, 런치패드로 조작할 어떠한 parameter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사실 Helix와 런치패드를 같이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고요, 대부분 Perform-VE와 같이 사용합니다.

진행자: 런치패드의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인키: 제가 ‘음’하는 소리를 C음으로 녹음할게요. 자, 이제 런치패드의 이 버튼을 누르면 제가 녹음한 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닌데요, 그 주위로 버튼들을 누르면 이 음의 높낮이가 각각 B음, G음 등으로 변환되어 출력됩니다. 추가로 미리 지정한 이펙트를 목소리에 입힐 수 있고, 또 여러 버튼을 동시에 눌러 화음을 낼 수 있습니다. 지금 입히고 있는 이펙트는 My joy에서 사용한 것입니다. Helix의 이펙트랑 동시에 사용할 때 런치패드의 진면목이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Helix 말고도 Perform-VE의 목소리 변환 효과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 동시에 런치패드 버튼을 누르면 즉석에서 적용도 됩니다.

진행자: Human 뮤직비디오에서도 런치패드를 사용하시던데요.
인키: 예, Human에서는 런치패드와 Perform-VE의 재밌는 기능을 사용했었는데요, 런치패드에는 시퀸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시퀸서가 무엇이냐면, 자신이 낸 음을 미리 지정한 음으로 변환하는 기술입니다. 예시로, 방금 C음 단 한 개를 녹음했지만, 시퀸서를 적용하면 C음의 높낮이를 제가 미리 지정한 대로 변환해 B음-F음-D음-G음이 순서대로 출력됩니다. 루프스테이션의 BPM 조절 기능과 결합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진행자: 정말 멋진 기능이네요. 이런 기술들을 모아 강좌를 찍으면 좋겠어요. MB14이 SBX에 올려둔 것은 그냥 RC-505에만 관한 것이지만, 당신은 이 장치들의 성능을 그 한계까지 끌어올린 것 같네요. 방금 Ableton 소프트웨어가 있으면 끝내줄 것 같다고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인키: RC-505랑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최신 버전이 나오기 전이었습니다. 그걸로 Parameter를 조작할 수 있는데 말이에요 (번역 확실하지 않음).

진행자: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거죠?
인키: 예. 이 런치패드와 같이 사용할 때 거의 모든 소리를 조작할 수 있죠.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요. 제 기억으로는 18만 원(150달러)쯤 했던 것 같아요. 30만 원(250달러)이었나? 그 사이에요.

진행자: 재밌는 질문이 하나 올라왔네요. 가장 훌륭한 루프스테이션 아티스트가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자는 Saro라고 생각한다네요.
인키: (상처받은 표정을 지은 채) 음...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낄게요. 왜냐하면 모두가 서로의 개성을 가진 채 다양한 음악을 만들잖아요? 저는 NME도 좋아하고, Saro도 좋아하고, 또 MB14도 좋아해요. Tioneb도 멋진 사운드를 가지고 있고, 그 외에도 GBB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들은 정말 실력이 좋았고요. 이렇게 많은데 누구를 딱 골라서 최고라고 할 수는 없죠. 프랑스에서 만난 Jimmy가 생각나네요. 아주 멋졌는데요.

진행자: Robin, Robin도 훌륭하죠.
인키: 예, 몇 달 전에 멀티버스 배틀에서 그가 사운드체킹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매우 멋졌어요.

진행자: 멀티버스 배틀은 약간 이상하던데요, 특히 저는 알렉시뇨가 루프스테이션을 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인키: 재미로 하는 거죠. Alexinho와 Kaila mullady 등 기존에 솔로 비트박서로 활동하던 사람들이 많이 참가했고, 규칙도 완전히 새로웠어요. 분위기도 환상적이었고요. 그게 멀티버스 배틀의 묘미가 아닐까요?

진행자: 네, 저도 동의합니다. 슬슬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마지막으로 질문받겠습니다. 오, 남한? 한국인의 질문이군요. 아쉽게도 이름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은우 게이야...) 혹시 준비하고 있는 큰 프로젝트가 있나요?
인키: 예, 그리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저는 비트박스 리메이크 시리즈를 하고 있고요, 이것들을 모아서 앨범으로 낼 계획이 있습니다.

진행자: 리메이크라면, 비트박스를 리믹스하는 건가요?
인키: 아뇨, 완전히 다릅니다. 제가 정의하는 ‘리믹스’는 어떤 노래의 구성 순서를 바꾸거나 단순히 소리를 다른 소리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반면, 제가 하고 있는 ‘리메이크’는 누군가의 아이디어를 빌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음악을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저는 솔로 비트박서의 노래를 바탕으로 전자음 느낌이 나게 리메이크를 하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는 Trung Bao와 Codfish 이 두 명의 노래를 리메이크했습니다. 다음에는 Reeps One과 Show-Go의 노래를 시도할 예정이고요, 모두 유튜브에 업로드할 겁니다.

진행자: Reeps One같은 거장의 노래를 편곡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인키: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이틀 전에 Show-Go로부터 리액션 영상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도 더블보이스를 할 수 있어요. (인키 더블보이스가 궁금한 사람은 1:24:25 참고) 곧 편집이 끝날 텐데 2주 이내로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도해보고 있는데, 바로 비트박스나 루프스테이션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음악을 만드는 거예요. 음악 프로듀서가 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까요?

진행자: 동남아 비트박스 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키: 방글라데시 비트박스 배틀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러시아처럼 세계적인 씬과 접점이 많지는 않고 고립적이지만, 동시에 그로 인해 독특한 음악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우 흥미로워요.

진행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일상 이야기를 간단히 들려주실 수 있나요?
인키: 뭐, 요즘은 바이러스 때문에 공연 요청이 끊겨 집에만 있네요. (웃음) 별로 특별한 건 없어요. 모두 안전하게 지내면 좋겠고, 바이러스 확산이 하루빨리 멈추면 좋겠네요.

진행자: 댓글로 비트박스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당신의 솔로 비트박스를 들어보고 싶어 합니다.
인키: 오, 멋지네요. 한 번 해볼까요?

(1:27:03부터 솔로 프리스타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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