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 자세한 업체명은 궁금해하지 않으셨으면합니다.

그 당시 더이상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도록 상호간 조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더쇼 특집 도시락 서포트는 굉장히 신속하게 진행된 서포트였습니다.

4월 22일 (D-5)

소속사의 답신 이후 모금을 바로 진행했습니다. 1만원 제한이 있었는데 아마 119초 컷이었죠?

업체는 후기들을 보며 후보를 간추렸고, 그 당시 선정된 도시락 업체는 한 1주일 전에도 타 남돌분의 도시락 서포트를 진행한 후기가 있었기에 믿음직스럽다는 판단하에 갤러들과 함께 결정한바가 있습니다.

메뉴도 불판열어서 괜찮게 정했구요.

스탭 도시락에 메인에만 들어갈 삼계탕을 모두 넣어주자는 이야기가 나와 그렇게하기로 결정합니다.

더쇼 특집인 만큼 스탭 수가 그만큼 많았고 메인 4개 도시락, 스탭 45명 총 49인분의 도시락을 준비하게 됩니다.

4월 26일 (D-1)

새벽 부갤매가 저에게 현장 스탭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이전에 활동한 부갤매가 사심으로 스탭을 지원한 일이 있었기에 그냥 스탭 없이 업체측 도착 사진만 받아보는 것으로 결정합니다.

PM 9:00 도시락 업체 매니저님한테 문자가 옵니다. 음식을 조리하고 계신 쉐프님도 브레이브걸스 팬이기에 특별히 신경 써주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3월에 도시락 도착이 지연된 일이 있었기에 신신당부를 여러번 한 상태였고 그에따른 답변이었다 생각합니다

4월 27일 - 더쇼 특집 당일

AM 7:28 상암 프리즘 타워로 퀵 기사님 통해 배송이 시작됩니다.

AM 8:13 잘 도착했고 전달 완료했다는 문자가 도착하고, 스탭들은 ㅅㅅㅅ를 외칩니다.

그 무렵 사진이 도착하고 저희는 그냥 잘 도착했겠거니 하는 마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돌이켜봤을 때 가장 뼈 아팠던 실수

AM 10:40 저는 이날 새벽부터 일이 있어서 일찍 나갔다가 마치고 돌아가는 지하철 안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청담역에서 브엔 현장 담당자님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지하철이 시끄러워 전화를 위해 청담역에서 내렸던 것까지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대화가 시작됩니다.

(제 기억을 더듬어서 나온 대화이기에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브엔 : 아 안녕하세요 도시락 잘 받았습니다

필자 : 다행이네요 ㅎㅎ 멤버들도 좋아하나요?

브엔 : 네ㅎㅎ 아 저기 따로 연락을 드린 것은 다름이 아니라.. 스탭들 백숙 주신다고 하셨죠?

필자 : 네 맞습니다 ㅎㅎ 잘 들어갔나요?

브엔 : 아.. 스탭 백숙이 따로 오지 않았어요

필자 :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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