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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 (역겨움주의) 개굴론파 6챕 대신 해드림 - 학급재판 下

ㅇㅇ(211.213) 2019.08.17 23:58:41
조회 2699 추천 33 댓글 19


다시 말하지만 이런걸 나만 볼 순 없지 심보 발동해서 필터링 안 했다

글 쭉 내리면 세줄요약 있음



↓ 링크 모음

도입부분

조사

학급재판 상편

학급재판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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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창이 파란색으로 바뀌며 시작


세상이 우릴 신경쓰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위로하는 건 소용이 없겠어... 우린 여기서 죽을 거니깐...

난 주변의 친구들을 둘러보았다.

모두 무표정, 어떠한 희망도 없는 채로... 어떠한 감정도 없는 채로...

세상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 그게... 그게 정말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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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야를 보았다. 그녀는 항상 시끄럽고 활기찼지. 그런데 지금은 너무 조용하다...

포는 그저 멍하니 정면을 응시해다. 아무것도 쳐다보지 않으면서, 그저 응시했다.

심지어 레오나까지 조용하다... 그녀는 많은 일을 겪어왔지... 여기서 있었던 많은 일들로 강해졌던 그녀지만, 지금은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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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는 굉장히 힘들어하는 것 같다... 만약 우리 어머니가 그런 말을 했더라면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그리고 코우지... 그의 귀엽고 바보스러운 표현들에 익숙해서... 그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예전의 코우지를 되찾고 싶어... 나를 향해 웃어줄... 나를 안심시켜줬던 그 코우지...


그런데 그런 게 정말 의미가 있는 걸까? 이젠 우리를 구할 사람이 남아있지 않다고? 우린 그저 우리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거야?

이렇게 친구들을 바라보니... 이런 절망을 느끼니... 나를 위해줄, 나를 구해줄 사람이 없다는 걸 실감하니...

친구들이 이런 감정을 느끼게 놔두고 싶지가 않아...


<<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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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이렇게 놔둘 수만은 없어!

레오나: 응...?


내가.. 내가 친구들을 설득하겠어! 우리가 아직 서로를 위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겠어!


~ 논스톱 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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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아직도 모르겠어? 모든 게 절망스러워...

우리가 싸워온 모든 것... 죽어간 우리의 친구들...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아... 아무것도...

우릴 위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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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그건 아냐! 코코나가 너를 위해줬잖아!

레오나: 뭐...? 그녀는 죽었어...

헌터: 하지만 그녀에 대한 기억이 있잖아! 걘 너를 무척 아꼈고, 넌 그 마음이 사그라들게 놔둬선 안 돼! 정말 그대로 그녀를 놓아버릴 거야?

레오나: 걔에 대한... 기억...?

레오나: 걔가 죽었을 때... 난 걜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 계속 달려나갔어...

레오나: 내가 어떻게 그걸 잊겠어?

레오나: 난... 계속 맞서 싸워야 해!

레오나: 난 여기서 그저 죽을 순 없어! 난 걔의 마음을 포기하지 않을 거야!

포: 대체 무슨 이야기들을 하는 거야...?


친구들이 혼자라고 느끼도록 그 녀석들이 속이는 걸 두고 볼 수만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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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우리는 조사를 전부 끝마쳤어.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고.

이 모든 일이 끝난 후엔, 진실은 아무 상관도 없어... 우리의 모든 운명이 결정되었다고...

우리 언니도 같은 기분이었을까? 똑같이 죽은 걸까?

이젠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 것 같아... 진실도 뭣도 아무 상관도 없어... 왜냐면... 우리는 똑같이 죽게 될테니깐...

<<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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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진실을 포기해서는 안 돼!

포: 넌 정말로 우리가 죽을 거란 사실을 바꿀 수 있을 거라 믿어?

포: 우리 이전의 모든 신입생들... 우리는 그들을 따라가게 될 거야...

헌터: 아니! 진실은 언제나 가치가 있어.

헌터: 우리는 여태 계속 그걸 위해 싸워왔잖아!

헌터: 이젠 기회가 왔고, 가능성이 0보다는 높지! 우린 해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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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진실... 내가 여기에 와서부터 계속 찾아왔던 것...

어쩌면 이건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평생 찾아왔던 것일지도 몰라...

그렇게 부단한 노력을 쌓아 이루어온 일을... 포기하기는 어렵겠지.

정말로 마지막 기회가 싸워볼만하다고 생각한다면... 해볼게. 내 숨이 다할 때까지 그 가능성에 매달려보겠어.


올리버:...


올리버... 이 모든 일이 끝난 뒤에도, 올리버는 여전히 친구야!


올리버: 우리 어머니...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어...

나는 그저... 티끌 한 조각... 이 게임의 일부...

아무것도 상관이 없었던 거야... 난 도축을 기다리는 돼지나 다름 없었어...

아무도 나에게 관심있던 적이 없던 거야...

<<<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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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올리버... 그건 틀려.

올리버: 그게 무슨 말이야...?

헌터: 아무도 너에게 관심 가져준 적도 없다고 했지만, 우리 모두가 여기 있는걸!

설령 네가 흑막이더라도, 그게 무슨 의미든 간에... 우린 네 친구야! 우린 널 포기하지 않아.

올리버: 네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준다고...?

이 모든 일을 겪고도...?

난...난 친구가 있어본 적이 없어. 난 이 게임을 위해서만 자라왔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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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너희가 이 모든 일을 겪고 나서도... 날 받아준다면...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정말로 생기는 거야?

우리 어머니는 나를 포기했더라도... 난 나 자신으로서 존재하는걸! 난 어머니의 소유물이 아니야! 어머니 말에만 따라야 할 필요가 없다고!



코우지: ...


코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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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지: 우리 가족들... 어딨는지 알 수가 없다니...

이 사람들은 우리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어.. 우릴 가만 놔두지 않을거야...

그래서 결론이 뭔데? 왜 이렇게 애쓰는 거야?

우릴 구해줄 사람은 이제 없어...

<<<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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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코우지... 그건 사실이 아냐.

헌터: 너에게 무슨 일이 생기도록 놔두지 않을 거야...

헌터: Bro, 사랑한다고. 내가 여기 있는 이상, 네가 포기하게 두지 않아.

코우지: 허,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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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지: 나... 나 되게 바보같았구나, 응?

여기 있는 동안, 난 줄곧 포기하지 말자고 이야기하고 다녔어...

네가 곁에 있으니, 위험따윈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 그걸 까먹고 있었나봐...

너와 있으면... 안전하단 느낌이 들어...

하지만 너만 날 지켜주는 건 아니다! 나도 널 지켜줄 거야!

우린 서로의 등을 지켜주고 있잖아! 그걸 잊을 리가 없지!


마야: 너희 다 미친 거야...?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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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진 명확하잖아.

저들이 우릴 죽일 거야. 우리에게 희망은 없어.

정말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우리가 뭔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아무 것도.

마야: 이 세상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어. 아무도 관심 없어.


헌터: 마야... 세상이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는 말은 어쩌면 맞을지도 몰라.

NHC의 권세는 대단해서, 세상을 전부 통제하지...

하지만 비록 세상이 우리에게 관심이 없더라도...

우리가 서로서로 아껴 주면 되는 거잖아?

마야: 서로...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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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난... 약속을 했었지....

포기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어!

너희 모두... 너희 모두는 내 친구야.

세상이 우릴 버려도 난 너희 모두가 곁에 있으니깐!

그러니깐 세상 따위가 어떻게 생각하든 엿까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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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야 시점으로 변환

난 마야 씨발 칸자닐라라고! 가로막는 벽들을 다 뿌숴버리지!

그래요, 팽(Feng) 여사님. 우리가 그냥 포기해버릴 거란 자기암시는 그만 거는 게 좋을 겁니다.


케로쿠마: 무슨 그런 불경스러운 말을? 의미 없는 허우적거림은 포기하고 운명을 받아들일 준비는 한 거니?

마야: 개소리 집어쳐! 받아들이긴 뭘 받아들이란 거야.

케로쿠마: 진심이야? 아무도 너희에게 관심이 없다는 건 자명하지 않니?


마야: 그건 틀렸어요! 우리가 여기에 오기까지 죽은 친구들이 있죠. 전 친구들이 우릴 아껴줬다는 걸 알아요...

죽은 모두들... 마음 속에 품고 갈 겁니다!

마야: 사랑만이 가득했던 마리, 우리 모두를 위해줬던 어거스트...

헌터: 카미, 그녀는 그저 부정부패 없는 정의로운 세상을 원했지.

코우지: 말투는 이상했지만, 리카르디오는 굉장히 명석한 녀석이었지! 그는 이 세상과 이 세상 속 사람들을 다 사랑했어.

레오나: 코코나... 난 그 친굴 굉장히 친하게 생각했어. 걔는 자유로워하고 싶어했을 뿐이야...

포: 체트는 그 누구도 해하려고 하질 않았지.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아이였어.

헌터: 그리고 타마고... 사실 그녀를 이해할 순 없지만, 그녀의 마지막 순간들에선 우릴 친구로 불러줬어... 그녀도 다른 사람과 다를 것 없이 그저 사람이었던 거야.

코우지: 시저와 빅토리아... 둘다 힘든 일을 겪었었지. 그들이 어디로 갔건 간에, 서로를 용서했기를 바라.

마야: 그리고 애쉬...

그가 한 때 당신 편이었을지 몰라도. 마지막 순간에는 우리를 도와줬지.

우리를 위해서...

우리는 똑같이 피가 흐르는 사람일 뿐이야!

넌 세상에 수십억의 인구가 있기 때문에 어떤 개인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그건 틀렸어!

모든 사람의 생명은 소중해! 모든 사람은 보호해줄 가치가 있어!

세상이 우리에게 관심이 없더래도, 세상이 우릴 멈추려고 한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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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서로서로 아껴줄테니깐, 그게 중요한거야! 네가 절대로 파괴할 수 없는 것이지!


케로쿠마: 그래서 뭐? 그게 전부야? 그건 아무 것도 증명해주지 않아!

너흰 살려주기에 충분히 설득적이어야 한다고, 이건 충분하지 않아!

마야: 나도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우릴 도와줄 사람이 있는 것 같아.

마야: 올리버, 너도 뭔가 계획이 있지?

올리버: 응?

케로쿠마: ...뭐?

마야: 생각해봐! 네가 우릴 비밀 공간으로 유인해 C 시나리오로 진입하게 해줬고, 이젠 완전히 길을 잃었잖아!

우릴 전부 죽이려 했으니깐, 뭔가 계획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우리가 조사하는 동안 넌 뭘 하고 있던 거야?

올리버: ...

난... 이메일을 보내고 있었어...

레오나: 무슨 뜻이야?

올리버: 음... 난 이걸 갖고 있거든...


올리버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코우지: 휴대전화?

올리버: 내가 비밀 공간을 열었던 이유 중 하나는 모니터 룸에 접근하기 위해서였어...

살인 게임의 모든 영상과 NHC의 이메일 자료, 문서들을 휴대폰에 이메일로 보냈지...

헌터: 그래서... 넌 NHC의 약점을 손에 쥐고 있는 거네?

올리버: 맞아. 아마도 기업 전체를 무너트리기엔 충분할 정도로.

포: 하지만... 왜? 진작 말해주지 않았던 거야?

올리버: 왜냐면...


*뾰로롱!*


(* 단간 1 오프닝송 시작)

올리버: 방금 막 전송을 마쳤거든.

케로쿠마: 올리버, 너 뭐 하는 거니?

올리버: 십대의 반항이라고나 할까요, 어머니.

정말로 제가 어머니가 저를 죽일 계획이 없었을 거라고 믿고 있었을 거라 생각하신 건가요?

전 바보가 아니라고요!

여기서 죽지 않을 거예요. 살아남을 작정입니다. 제 친구들과 함께요.

제가 그 쪽지를 남겨 다른 친구들이 보게 하고, 비밀 공간으로 기어들어갔죠.

(중략)

우리 모두를 살려 보내지 않을 거면, 주류든 아니든 가리지 않고 모든 신문사에 이 자료를 넘길 거라고요.

꽤 똘똘한 흑막을 키우셨어요, 그쵸?

케로쿠마: 정말로 그게 먹힐 거라거 생각해? 그걸 인쇄하려는 모두를 매수하면 된단다!

올리버: 이메일은 수백만 달러의 수고비와 함께 날아갈 겁니다. 무엇에든 굴하지 않고 출간할 수 있도록요.

제가 NHC의 재정에 접근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셨나보죠! 식은 죽 먹기던걸요!

버튼 하나 까딱만 해도 기업 전체를 문닫게 만들 수 있다고요.

케로쿠마: ...

좋다.

역시 피는 못 속이는구나.

육지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준비해주마.

올리버: 무슨 수작을 부려놓는 건 아니겠죠?

케로쿠마: 그런 건 없단다.

올리버: 좋아요. 만약 제게 조금이라도 수상한 걸 눈치챈다면, 당신이 알아차리지도 못할 정도로 빠르게 이 버튼을 누를 겁니다.

마야: 잠깐... 이걸로 끝이야?

올리버: 그런 것 같네.

케로쿠미: 5층 복도로 가거라. 엘리베이터는 큰 금속 문 근처에 있으니.

헌터: 그럼 우린... 정말로 가는 거야?

케로쿠마: 잽싸게 꺼지렴. 하루종일 기다릴 생각은 없으니깐.


우리는 모두 이동했다. 조금 찝찝한 기분을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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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안이 벙벙한 채로 큰 문 앞에 섰다.

코우지: 그래서... 아무 것도 안 터지져? 아무일도 없이?

올리버: 뭘 기대하는 거야? NHC는 기업체야. 오로지 협상만을 통해 나갈 수 있다고.

헌터: 그냥 우린 좀... 뭔가 결전적인 걸 원했던 걸까?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긴 하네...

레오나: 저기, 난 불평 안 할 거야.

올리버: 있지, 아마 이게 끝은 아닐 거야.

우리 어머니는 분명 벌써부터 우릴 확실히 죽일 방법을 궁리하고 계시겠지만, 지금 당장은 우릴 죽이는 위험을 감수하진 않을 거다.

일단은 육지에 도달하고, 그 다음 일은 거기서 생각하자.

마야: 그럼... 이제 진짜 끝이구나...

포: 믿기질 않네...

마야: 다시 하늘을 볼 수 있다니 기뻐.

비록 우리 뒤에는 사악한 기업들의 위협이 있지만...

코우지: 너넨 나가면 뭐 할 거야?

레오나: 난 내 만화 작업을 다시 시작할 거야.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생각나서 몸이 쑤시려고 하거든!

헌터: 난 일단 최대한 빨리 내 가족들을 보러 가야겠지. 너무 보고 싶어...

코우지: 오! 나도 같이 가도 되냐?

헌터: 우리 가족들을 만나고 싶어?

코우지: 당연하지!

헌터: 어, 그럼 그러자. 그렇담 나도 너희 가족들 만나뵙는 게 맞겠지?

코우지: 당연하지! 널 아주 반겨줄걸!


(* 마야가 먼말 했는데 제대로 못 보고 넘겼음 ㅈㅅ)


올리버: 글쎄... 난 뭘 해야 할지 확신이 없어.

돌아가야 할 가족도 없고...

마야: 음... 그래도 우리가 있잖아, 안 그래?

올리버: 응...?

레오나: 맞아! 이 일을 다 겪고 나니깐, 우리 진짜 가족 같지 않아?

갈 곳이 없다면, 우리랑 함께 가자!

올리버: 정말?

코우지: 물론이지! 이런 일은 겪은 건 우리밖에 없는데, 우리끼리 뭉쳐야 하지 않겠어?

올리버: 고마워 다들...

마야: 세상은 가끔 좀 엿같지... 사람들은 죽고, 나쁜 일이 생기고...

우리가 겪어 온 것도 꽤나 끔찍했어. 하지만...

너희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뻐.

헌터: 동감이야.

포: 나도 너희를 만나서 기뻐.

레오나: 나도! 우린 이제 절친이 된거라고!

코우지: 맞아맞아!

올리버:(웃는 표정으로) ...


쿠르릉 소리가 들렸다.


포: 엘리베이터가 거의 온 것 같네.

마야: 응, 그러네.


코우지는 헌터의 팔에 머리를 기대고, 헌터는 코우지의 어깨를 손으로 감쌌다.

올리버는 희망찬 눈빛으로 앞을 응시한다.

나는 내 손에 따뜻한 감촉이 들어오는 걸 느꼈다.

포의 손이었다.

난 포의 손을 꽉 붙잡았다.

우리는 서로를 쳐다봤다.


마야: 나가서도 같이 붙어다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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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


일행이 배타고 나가면서 바깥 풍경 감상.

일행 한명 한명 다가와 마야와 대화를 나누는 내용임.


올리버에게 NHC에 대해선 어떡할 거야? 하고 마야가 묻자

올리버는 사실 그 이메일은 다운 받자마자 이미 온 동네방네 전송했다고, 기업은 곧 무너질 거라고 답한다.

헌터랑 코우지가 마야에게 다가오고, 헌터가 코우지에게 댄스 레슨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단 소식을 전한다.

레오나가 다가와서 마리에 대해 이야기 하며 대충 결의를 다지는 대화를 함.

포가 다가옴. 둘이 신발 벗고 배 끝자락에서 물에 발 담그며 서로 어깨와 머리를 기대며 손을 잡음.


viewimage.php?id=29bac236&no=24b0d769e1d32ca73fed87fa11d02831d60f24b7b88547ae241c932214c3f73484f8f2a33305c956c28927ab0ad4ee0f2dcfc6550827793c99aee6d8fe57ad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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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요약:


1. 살인학급생활은 NHC라는 세계적인 기업 하나에서 학생들 들어올 때마다 매년 하던 심리실험이었음

2. 올리버는 NHC의 회장 아들인데 이 살인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길러짐. 막판에 엄마한테 통수맞고 절망

3. 거대기업의 횡포에 무력감을 느끼는 모두에게 헌터가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올리버가 정신차려서 어머니 역관광


마지막엔 코우지-헌터, 마야-포 러브라인 제대로 이어지면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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