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요안이랑 수지가 영화관이든 어디든 갔다가 은정이 마주치는거지

요안은 수지랑 은정이 사이에 아직 쎄-한 분위기 보고 전에 은정이가 수지가 말한 그 사람이란걸 눈치채는데

은정이는 그새 수지가 왠 여자랑 사이좋게 있으니까 속이 끓는거 참고 휙 돌아가버려

그 뒤로 요안이 은정이한테 흥미가 생겨서 뒷조사해서 불러내고

아직 수지한테 관심있냐 근데 수지한테 넌 악몽이고 보니까 여전히 수지 상처입힐 것 같은데 하면서 정신가학하고

은정이가 도망치려고 해도 끈덕지게 들러붙으면서 괴롭히는데 은정이도 성질 죽어서 주먹질도 못하고 분해서 눈물 뚝뚝 흘리는데 그거 보고 꼴려하는거시야

일단 애 달래려고 자기도 누군가의 악몽이었다고, 동질감이랄까 자기혐오감 들어서 그랬다고 사과하면서 계속 붙잡는거지

그리고 너라도 반성하고 잘됐으면 좋겠다고 뻥치고 계속 만나면서 가학과 위로를 반복하면서 조교하는 거야 껄껄

사실 저어는 은정수지 팝니다.... 넹..........